poem-아직도 모르지만
가까이 가기위해 (2004.5.5)
kyeong~
2008. 12. 6. 16:12
가까이 가기위해
각시 붓꽃을 알기위해
허리를 낮추고
가침 박달꽃을 보기위해
목을 길게 늘였다.
송화 향기를 맡기 위해서
숲으로 가야 하듯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은
내 키에 맞는 것이 없었다.
강물이 내게로 흐를 수 없고
구름이 나를 따라
흘러 갈수 없고
바람의 세기가
내 마음과 다르니
흐르는 것들을 향해
내가 흘러가야 했다.
그대와 함께
피고 웃는 꽃이 되기위해서
날마다 키를 대어 봅니다.
그대와 함께
흐를 수 있는 날들을 기다리면서
쉼없이 걸어 갑니다.
각시 붓꽃을 알기위해
허리를 낮추고
가침 박달꽃을 보기위해
목을 길게 늘였다.
송화 향기를 맡기 위해서
숲으로 가야 하듯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은
내 키에 맞는 것이 없었다.
강물이 내게로 흐를 수 없고
구름이 나를 따라
흘러 갈수 없고
바람의 세기가
내 마음과 다르니
흐르는 것들을 향해
내가 흘러가야 했다.
그대와 함께
피고 웃는 꽃이 되기위해서
날마다 키를 대어 봅니다.
그대와 함께
흐를 수 있는 날들을 기다리면서
쉼없이 걸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