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아직도 모르지만
태풍에게 부친다(2004.7.20)
kyeong~
2008. 12. 6. 16:25
태풍에게 부친다
거기가 아니였어
잘못 짚었어
외눈박이라
수평을 잃은게야
화딱지 나면
하늘을 노려 보았어
바로 나야.
나를 뒤집어 야지
고장난 세상에
매달려 사느니
머리푼 너에게
잡히는게 좋겠어
빈나뭇가지에
매달려 살아도
지금보단
백번 나아
어차피
세상은
제대로 흐르는게 없잖아
거기가 아니였어
잘못 짚었어
외눈박이라
수평을 잃은게야
화딱지 나면
하늘을 노려 보았어
바로 나야.
나를 뒤집어 야지
고장난 세상에
매달려 사느니
머리푼 너에게
잡히는게 좋겠어
빈나뭇가지에
매달려 살아도
지금보단
백번 나아
어차피
세상은
제대로 흐르는게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