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山, 발길 머무는 곳에

도락산-송이군을 만나러

kyeong~ 2010. 10. 5. 11:50

 

 

 

 2010.10.3.약간의 비

아침 8시에 산행하여 오후 3시에 하산

 상선암-제봉-형제봉-신선암-도락산(964m)-신선암-채운봉-큰선바위-작은선바위-상선암

월악산의 끝자락

기암괴벽과 멋드러진 소나무와 더불어

목버섯 능이버섯 싸리버섯 송이버섯까지..

안먹어도 배부른 하루였다.

 

도락산(道樂山)

도락산(964.4m)은 월악산국립공원 끄트머리, 소백산국립공원과 이웃한 곳에 있다.'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에서 우암 송시열이 산이름을 지었다고 전한다. 정상은 단양군 단성면과 대강면의 경계이다. 산세가 월악산과 비슷하여 곳곳에 암봉이 솟아있고 사방으로 뻗어나간 능선마루는 마치 성벽을 쌓은 것처럼 암릉이 이어져 장관이다. 특히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진 능선에는 신선봉, 채운봉, 검봉 등의 암봉이 줄지어 있어 경관이 좋고,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 또한 각별하다. 다만 초보자들에게는 도락산 암릉길이 결코 만만치 않다. 산행경험이 풍부한 안내자와 함께 가는 것이 좋으며 눈이 올 경우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