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6. 토. 괘방산
안인삼거리 -전망대-삼우봉-괘방산 정산-낙가사
12시30분 출발
오후 3시 도착
안인진 삼거리
강원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13-34
바다부채길 트래킹후 12시 30분 출발
안인삼거리에서 계단을 지나 완만한 경사를 따라 600미터 올라온 지점의 첫 이정표
정동진이정표쪽 말고 쉽터를 경유해서 갈량으로 쉼터쪽으로 오른다
잔솔밭사이로 완만한 경사를 따라 쉬엄쉬엄 올랐다.
잔솔밭 사이로 처음으로 얼굴을 내미는 안인진 바다
오전내내 바다얼굴을 실컷 보고 왔건만
산에서 만나는 바다가 반갑다.
활공전망대데크에서 비박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산에서 자고 일어난 사람들이다.
텐트만 봐도 설레이는 이마음.....
퇴임하고 산에 가서 텐트치고 살아갈까부다.
서해바다처럼 회색의 얼굴빛을 하는바다
너무 점잖고 조용해서 서해바인줄 알겠다.
대관령 방향...
눈이 와서 하얗다.
지금부터 겨울....하얀 겨울의 시작을 여기서 바라본다
평온한 바다를 한장더....
바위에 내려앉은 솔잎의 무덤....
바위에서 잠자는 솔잎...그들도 참 평온하다
고려산성
우리나라는 내분과 외적의 침입이 많았던 나라라서
산마다...산성이니 봉수대니...진을 치고 있다.
그냥 바라보다...그냥 찍은 사진...
그렇다고 버리기도 싫고
쓰려고 하니....떠오르지는 않는다.
강릉방면의 바다 풍경
암릉의 산이 아니라 화려한 능선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드문드문 바다풍경 보여서 시원한 사이다맛을 느끼게 한다.
통일공원으로 가는 분기점 삼우봉~
통일공원은 북한 잠수정이 잇는 곳...
소나무 사이로 등명해수욕장이 길게 누워있다.
여기서 보니 제법 긴 해안을 가지고 있다.
또 무심한 풍경 한장
카메라 셔터 중독에 걸린사람들의 뜻없는 행각이다.
하하....철없는 진달래
요즘은 철없는 진달래가 왜그리 많은지...
자네나 나나...오십보 백보....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들판에 나서길 좋아하는 나나 진다래나 다를게 없지
사실...내가 괘방산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이가 쾌방산으로 우겨서 사알짝 이것이 확인하고 싶었었다.
괘방산이 맞다고....인증샷~
나 勝
우긴이 敗
기분 up up~
정동진까지 걷고 싶었지만
아래서 올라오지 않고 바닷가를 걸었던 일행때문에
서둘러 낙가사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하산을 시작할때가...늘 왜그리 싫은지
다음주면 또 산에 갈텐데...그냥 돌아서 집으로 가는 것이 싫다.
누군가 그랬다...
집에가면 누가 패냐구?
우스개 삼아...신랑한테 맞고 산다고 했다....하하하...ㅎㅎ
낙가사로 가는 길은 아스팔트길...20분이면 내려간다.
등명낙가사
강릉시 강동면 괘방산길 16
오늘의 산행 종료....3시 10분
바닷길을 걷고 산길을 걷고
바닷길은 높낮이는 적었으나 바위구간이라 거친 느낌이었으며
괘방산은 낮고 완만하여 순둥이를 만난 느낌이다.
산이건 바다건 하루를 마음에 꽉 채우고나니 노곤함이 밀려온다
인천으로 가는 길...피곤함을 차에서 잠으로 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