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tory-山

2017.5.27. 석병산(백두대간 산림생태길 백봉령~수목원)

kyeong~ 2017. 5. 27. 12:35

 

 

 

백두대간

말만 들어도 위대하고 아득하기만한 길

산을 다니면서 도전할 엄두조차  내지못하기에 더욱 크게 보이는 백두대간

그래서 그들이 다니는 길위에 잠시라도 걸음을 옮겨보는 것만으로도 해보지 못한 아쉬움에 대한 위안된다.

42번 국도를 따라 고향가는 길에 넘나드는 백봉령에서 시작하여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숲속으로 걸음을 옮겨본다

사람들의 개발이 그다지 닿지 않은 곳, 오지의 순수한 냄새가 그대로 살아있는 곳

산행은 이래서 좋다

가끔은 우리만의 천국을 살아가는 행복속에서 마냥 걸어가는 행운이 있다.

제법 긴 길 미쳐 다 담지는 못했지만

걸어가면서 본데로 얻은데로 옮겨보고자 한다.

 

석병산 石屛山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과 강릉시 옥계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1,055m.


높이 1,055m. 태백산맥의 줄기인 해안산맥(海岸山脈)에 속하는 산으로 북쪽에 만덕봉(萬德峰,
1,035m), 서쪽에 대화실산(大花實山, 1,010m), 서남쪽에 노추산(魯鄒山, 1,322m), 동남쪽에 자병산(紫屛山, 873m) 등이 솟아 있다
동쪽 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 사면은 대관령 부근과 같은 저기복의 평탄면이 임계리·송현리·송계리
등지에 나타나 일찍부터 인간의 생활무대로 이용되어왔다.

동남쪽의 생계령(生溪嶺)은 임계리와 옥계리 사이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였으나,

오늘날에는 정선∼동해시를 연결하는 42번국도가 백복령(白茯嶺)을 지나고 있다
석병산과 대화실산 사이의 삽당령(揷堂嶺)에는 강릉∼태백시를 연결하는 35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어
임계면 소재지인 송계리가 일찍부터 교통의 요지로 발달하였다.

삽당령에는 임업시험장·동부육종장이 있고, 부근의 송현리에는 국립종자공급소 대관령 지소가 있다
동해 쪽 사면의 산계리에는 석화동굴(石花洞窟)이라 불리는 석회동굴이 개발되고 있으나 교통이 불편하여
탐승에 불리한 실정이다. 동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옥계로 흐르는 주수천(珠樹川)의 최상류를 이루고, 남쪽으로 흐르는 수계는 임계천의 수원을 이룬다

 

 

 

인천에서 오전 6시 20분 출발

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옥계-42번 국도 백봉령에 오전 11시도착

날씨 :맑고 서늘함

산행시간: 오전11시~오후 5시00분

산행거리:약 12km

산행코스-백봉령(42번국도)-생계령-서대굴안내판-900.8삼각점봉-삼거리-생태숲길걷기하산길2구간표지판따라-백두대간수목원임도길- 수목원

 

 

위대하게 높게 백두대간이라는 제목을 붙인 백봉령

오늘의 출발점이다

인천에서 6시 20분쯤 출발하여 강릉을 경유하여 백봉령에는 11시쯤 도착되었다.

 

강원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산 8-21

42번국도에 접해있다.

 

 

다음지도에서 캡쳐한 백봉령의 위치

 

 

백봉령에서 석병산으로 접어드는 길목

정선을 알리는 거대한 표지석이 반겨준다.

하마트면 강릉땅으로 착각할뻔했는데 정선을 알리는 표지석덕택에 지명을 바로 알고 간다.

 

 

780미터 높은 고지에서 시작되는 산행이고 석병산 1055미터인지라 처음에는 소풍가는 기분으로 시작했다.

그저 인천 계양산을 오른다 생각하면 되겠구나....처음에는 그랬다.

 

 

보기만 해도 눈이 시원하다

집에서 쉬지않고 이렇게 나오는 이유다

고산지대의 서늘한 기운은 등짝을 쓸어내렸다

덥지 않아서 걷기 좋은 예감이다.

고산지대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를 만나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는 길이다.

 

 

백두대간길이다보니 이길을 거쳐가는 산악회 리번이 나부끼는 길

오늘 함께하는 산사야리번도 살짝 달아놓고....

 

 

숲이 깊어서 거의 그늘길이다

잡풀도 나즈막히 풀냄새가 가득하다.

 

 

오르막이다

낮은 평지길만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르락내리락이 대여섯번 이어지는 길일줄 몰랐다

길이도 길고 오르락 내리락 운동좀 하는 날이 되겠다.

 

 

 

첫번째 조망터...

멀리 자병산이란다

뭔가 개발을 하느라 산정산이 볼품없이 파헤쳐져있다.

마루금이 없는 자병산

산은 산대로 그대로 두었으면 좋겠다.

 

산아래를 개발하던가....

인터넷검색을 하다보니 석회석광산개발이라고 한다.

 

 

 

생계령

백두대간 길임을 알리는 거대한 안내판과 생계령 표지판

5.4키로 제법 걸어왔다.

출출해지기 시작하는데 함께 가는 이들이 계속 앞으로 전진이다.

 

 

카르스트지형

카르트르라고 잘못표기한것 우습고

굳이 향토음식점가는 길이라고 산악표지판에 써야할까...

지명을 표기하는 것이 산악인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여기서부터 백두대간 산림생태길표지판을 따라간다.

오늘의 목표는 체력에 맞게 석병산 경유와 '산림생태길'을 걷는것으로 나누어 걷는다

저질체력인 나는 산림 생태길

 

 

이근방 어디에 서대굴이 있나보다

표지판은 있고 굴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

 

서대굴 (西臺窟)

 강원도 기념물 제36호. 험준한 석병산(1,055m) 벼랑 밑에 있어 사람의 접근이 곤란하고
동굴 입구도 가려져 알려지지 않고 있다가 1975년에 학술적인 조사가 시작되었다.

주굴의 길이 약 800m, 총연장 약 1,600m에 이른다.
동굴 전체가 급경사이며 곳곳에 함몰구가 있어 동굴 내부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험하다.
전체적으로는 3층구조를 이루고 있는 복합형의 수직동굴이다.

상층굴에는 다채로운 원색의 종유석·석순·석주·석폭·석회화폭뿐만 아니라 곡석(Helictites)·석화 등의 섬세한 형성물체의 발달이 특징적이다.

또한 동굴진주와 동굴산호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중간층굴은 바닥에 제석소와 석순이 발달했고 작은 호수들도 보인다. 하층굴은 건조한 점토로 이루어져 동굴 퇴적물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동굴 생성물들이 다양하면서도 정교하게 발달해 삼척의 관음굴과 쌍벽을 이룬다.

험준한 산간에 위치하고 교통도 불편해 관광적 가치는 떨어지나, 학술적 가치가 높은 내부경관 및 퇴적물들이 많이 있어 현재 비공개 영구보존동굴로 지정되어 있다.
박쥐·백노래기·백여치 등 10여 종의 동물이 발견되었을 뿐 생물은 희귀하다.(다음백과 발췌)

 

백과사전을 통해서 접근이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동굴진주도 있다는데....관심이 간다.

 

 

 

 

경위도 자표

나무에 비스듬히 기대어 오랜세월 버티고 있었나보다

여기가 어디쯤인지 막연히 길을 따라가고

내게는 막연한 좌표가 위치를 알려준다.

 

 

계속 이어지는 산림생태길 표지판이 위치좌표보다 위안이 된다

산악회 일행이 많아서 길을 잃을 염려야 없지만

오지의 숲에서 길을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석병산 버팀목 같은 노송

어디에 구애받지않고 마음대로 자란 노송

그 위에 터억 올라 않고 싶지만 그또한 쉼없이 걸어가는 일행들 덕에 그 호화을 얻지 못한다.

 

 

아...탁트인 조망터 두번째다

동해바다와 파도처럼 밀려오는 산줄기와 마음속에 갇혀있는 모든 것들이 줄행랑을 치듯 달아난다.

높은 산에 오르는 상쾌함이 이럴때 절절히 느껴진다.

깊고 깊은 산속에는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단순히 산줄기만를 아우르며 모둔 산하가 내품에 들어오는 이 기분 마음이 운동장이 된다.

 

 

 

 

오늘 오르고 싶었던 석병산이 눈앞에 있다

눈앞에 두고 마음을 멈추고 하산할 것이다.

언젠가는 또 올수 있겠지

석병산이 저기 있다는 것을 아니까.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내것이다.

 

 

눈이 시리게 푸른 녹음

그 녹음속에 풍덩 빠진하루다

 

 

백두대간길

그목표를 향해 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그들을 위해 군데군데 이렇게 쉼터를 해두었다

길고 먼길 쉴 시간조차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목에까지 숨이 찰때 5분의 휴식이 영원한 보약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900.8미터 삼각지점봉

오르락 내리락 여기 올라올때는 제법 힘이 들었다

2~300고지를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스다

 

석병산과 높이차이가 150미터

석병산을 오르는 일이 눈앞에 와 있는듯하다.

 

 

생태길은 석병산 헬기장 못비쳐 하산으로 접어든다

언제든...하산은 아쉬움을 남긴다

좀더 갈걸 그랬나...

여기서 하산을 하면 저기 못간길은 언제 갈 수 있을지

그렇지만 체력과 하루해의 길이를 재야 한다.

 

 

길은 희미하다

백두대간 산줄기만 길을 내었지

생태길은 거의 이정표를 따라 가는 정도다

 

 

아무도 손대지 않은듯한 밀림의 길

마음에서 탄성이 흐른다

오지의 숲에서 나만의 숲을 간직한듯 반갑다.

 

 

숲다운 숲을 만나면 이렇게 양치류가 자란다

양치류가 가득한 숲에 오면 비로소 환경공해와 제대로 결별한 느낌이 든다.

이 하산길의 생태숲, 천년 무공해 숲을 만난듯 카메라 셔터는 계속 눌러진다.

 

 

나무가 부러진대로

풀이 자라고 싶은데로

우린 쉬고 싶은데로 마음껏 쉬고 싶은 순간이다

어쩌면 뱀이 나타날지도 모르는 길

그래서 이런 숲을 만나면 나는 앞서가지 않는다

누군가 지나간 길을 쉬엄쉬엄 뒤쳐져서 숲은 기운을 온전히 받고자 한다.

 

소리내는 것도 싫고

나뭇잎처럼 자연스런 호흡을 하면 걷는 것이다.

 

 

자라다 자리기 싫으면 저리 내려앉고

나뭇가지가 내려앉거나 말거나 약간의 태양으로도 잘 자라고 있는 숲의 요정들

 

 

나처럼 일행들의 걸음도 느려진다

숲에서 나무처럼 서있거나

풀잎처럼 호흡하거나

 

그래서 나도 여전히 느리게 느리게 숲이 되어가는 중이다.

내몸의 절반이 숲으로 가득차있는 것이다.

호흡하는 숨과 피빼고는 어쩌면 모든게 숲으로 변해있는지도 모르겠다.

 

 

무질서가 이렇게 행복할수가...

우린 어쩌면 규칙을 깨고 이렇게 마구 살아가는 것이 좋은지도 모르겠다

옆의 친구에게 기대어도 무너져 내려도 ...민폐가 되지 않는 자연스러움...그게 행복인줄 숲에서 알게 된다.

 

 

길일까 아닐까

집일까 아닐까

살게되면 집이고

가게 되면 길이되는 땅

집이 되었다가 길이 되었다가 내맘대로 설정하며 숲을 생각한다.

 

 

길을 막았지만 아주 막지 않은 나무의 센스...

그 틈으로 다시 소통을 하는 길

 

 

조금씩 드는 햇빛을 다툼없이 받아들이며 천국을 만들어가는 생명들

그래서 인간은 언제나 나약한 배움의 동물이다.

 

 

이럴때 필름값이 없다는게 얼마나 행운지

그 숲의 그 색깔이지만 나의 행복이 배여있는 길

그래서 그 행복을 고스란히 가지고 온 필름

다시봐도 그때 그 숲에서 고립된 행복이 전해져 온다.

 

 

햇볕이 점점 많이 든다

숲이 끝나감을 알 수있다.

나무아래 키작은 친구들....무심코 밟고 지나가도 그들은 다시 일어서겠지

숲을 만들어가는 행복

숲을 걸어가는 행복.....생태길에서 석병산 접수까지는 못했지만

이만큼으로도 일백프로 행복한 길이다.

 

 

 

드디어 숲은 끝났다'

행복의 축제도 끝났다

그래도 좋다

숲의 행복을 아는자는 언제든 숲으로 갈줄 안다

아는것이 절반의 행복인 것이다.

 

 

강원도 정선 감자밭

아직 꽃도 피지 않은 산골의 감자밭

질서있게 자라고 있는 중이다.

숲 밖의 세상은 언제나 질서를 지킨다.

 

 

질서속으로 돌아와 다시 집으로 가는 길

감자밭 안녕~

 

 

백두개단 수목원으로 가야 한다 저기 윗쪽으로 가서 임도로 넘어가도 되고

아랫쪽 아스팔트로 가서 수목원 정문으로 가도 되고....

입장료 없는 윗길 수목원 임도 진입로를 선택하기로 했다.

 

 

백두대간 생태수목원 후문이다.

 

 

저 바리게이트를 넘어서 1.7키로 임도 행군이다.

11키로정도의 산행후...또다시 임도 행군...하기 싫지만 버스가 들어올수도 없고 사람이 가야 한다.

 

 

침엽수가 도열하는 임도길

1.7키로의 길은 부담으로 다가와서 빨리 소비하는 중이다.

길을 빨리 보내야 우리의 버스가 있다.

 

 

정자도 있고..

그렇지만 쉬어보지도 못하고...

 

 

다행히 흙길이라서 좋다.

일행들이 뒤에 남았지만 나만 부지런히 간다.

 

 

길이야 언제든지 끝이 있기마련...걸어서 하늘까지가 아니라

걸어서 수목원까지 가는 중이다

 

 

아~ 이제 다왔다

다왔다는 행복감

숲에서 있을때 천국같은 행복감

다왔을때의 안도의 행복감...어느것이든 좋다.

 

 

자작나무가 심어져 있는 백두대간 수목원이다.

여기에 희귀종 "개불알꽃"이 있다고 사진들을 찍으로 갔는데

미리 찍은 전갈에 의하면 좀 시들어가고 있다고 해서 난 안갔다.

지리산 칠암자길에서 이쁘게 보았던 그 싱싱한 개불알꽃을 기억할것이다.

 

 

백두대간생태수목원 수목원,식물원

033-563-9012
강원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 산51

 

강원도 정선군 백두대간 자락에 생태수목원이 생겼다.

강원도는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 백두대간 석병산 자락 743만8050㎡ 도유림에 전시식물원 및 교육연구시설과

1000여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한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을 조성해 개장했다.

2001년부터 84억4000만원을 투자,

해발 720m에 조성한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은 산림을 개간해 농사짓던 땅을 복원해 전시수목원과 수련관 및 온실,

증식배양연구동 등 체험학습공간 및 교육연구시설, 편의시설을 갖췄다.
3만9600㎡ 규모의 전시수목원에는 화목원과 18개 시·군목원, 북강원식물원, 들꽃식물원, 식·약용식물원, 고산식물원, 암석원,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테마로 꾸몄다.

소나무와 황병나무 등 수령 60~70년의 나무로 이뤄진 생태숲 구역에는 복주머니란, 쪽도리풀, 천마, 등칡 등 희귀 자생식물이 분포하고 있다.

또 노랑만병초, 개느삼, 개병풍, 솔나리, 가시오갈피, 깽깽이풀, 세뿔투구꽃, 연잎꿩의다리, 히어리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식물도 9종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도는 2014년까지 생태수목원에 치유 기능은 물론 산림의 모든 것을 복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강원도 김병기 산림정책담당은 “백두대간 생태수목원을 고유의 식물종을 보전 증식하며

산림생태 체험교육 및 산림휴양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기사내용 발췌)
 

 

마무리다

풍광이 아름답거나 편했던 길은 아니다.

하지만 오지의 숲길에서 제대로 천연조미료를 맛보고 온 느낌이랄까

적당하게 불어주는 바람과 밀림숲에서 왠지모를 행복감이 가득찼던 순간

힘듬과 행복이 교차하면서 삶이 다 그렇지...

행복을 가질수 있다는 것만으로 축복인 것이다.

누가 나를 위해 축복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부지런히 행복의 숲을 찾아나서는 것이다.

함께 걸었던 동행들과 함께 쉬었던 나무들과

함께 앉았던 작은 풀들과

함께 느꼈던 바람과....길은 언제나 종합선물이다.

나만큼 종합선물을 많이 받고 살아가는 사람이 또 있을까

내일도 종합선물을 받기 위해서 어딘가를 헤메고 있을 것이다.

 

2017.5.27. 백봉령 백두대간 생태숲길에서 by gyeong~

 

백두대간 생태숲길에서 만난 야생화

 

 

은대난초#1

 

은대난초#2

 

은대난초#3

 

감자난초

 

 

쥐오줌풀#1

 

쥐오줌풀#2

 

 

쥐오줌풀#3

 

 

둥글레

 

 

쇠물푸레

 

백선

 

 

대극

 

산앵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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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꾹채#1

 

뻐꾹채#2

 

당조팝나무

 

 

 

꽃개회나무#1

 

 

 

꽃개회나무#2

 

 

정향나무#1

 

 

정향나무#2

 

 

졸방제비꽃

 

 

고추나무꽃

 

 

괴불나무#1

 

괴불나무#2

 

 

졸방제비꽃

 

졸방제비꽃

 

벌깨덩굴#1

 

 

벌깨덩굴#2

 

 

골무꽃

 

산딸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