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story-島

2017.12.30~2018.1.1. 제주도여행-우도편

kyeong~ 2017. 12. 31. 09:00

어제밤 목포에서 밤새 배를 타고 제주도에 왔다

 산타루치노호 대형 여객선을 타고 동이트지않은 여객터미널에 내렸다

함께 온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우리가족 셋은 잠시 어디로 가야하나...망설이다가

작은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했던 우도로 가기로 했다

배낭을 메고 대중교통만 이용해서 제주도여행을 하기로 한탓에 렌트카는 빌리지 않았다

아들은 우도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맛집이 있다고 했고

나는 배낭을 메고 걸어서 우도 한바퀴를 돌았던 추억이 그립고

아들과 둘이 함께 우도버스투어를 했던 추억도 생각나고 ....그리하여

우리대장도 추억속에 함께 넣어주기위해 우도추억쌓기여행으로 결정했다

2017.12.31.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날~ 우도의 하늘아래로 고고씽~

 

셋이서 제주도여행-첫번째 우도(2017.12.31.일)

우도牛島

동경 120°57′, 북위 33°30′에 위치하며, 구좌읍 종달에서 약 2.8㎞ 떨어져 있다. 면적은 6.18㎢이고, 해안선길이는
17.0㎞이다. 섬 전체가 우도면에 속하며, 천진리․서광리․오봉리․조일리의 4개 리가 있다.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섬으로 제주 근해의
부속도서로는 면적이 가장 크다.

섬의 형상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 있다고 하여 소섬 또는 이를 한자화한 우도라고 불린다.


제4기에 활동한 한라산의 측화산(側火山) 중 하나이며, 동남쪽에 있는 분석구(墳石丘)인
소머리오름(133m)을 제외하면 섬 전체가 평지로 되어 있다. 하천과 용천수(湧泉水)가 없으며, 음료수는 빗물에 의존하고 있다.
동남쪽의 우도봉(牛島峰)을 정점으로 북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대부분 지역이 고도 30m이하의 평탄한 지형을 이룬다.

해안은 사빈해안으로 된 북동쪽의 독진포(獨津浦)를 제외하면 암석해안으로, 특히 남쪽해안에는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발달하고 있다.

해양성기후로 1월 평균기온 5.5℃, 8월 평균기온 25.6℃, 연강수량 1,304㎜이다.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1,575명(남 756명, 여 81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731세대이다.

취락은 섬의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으며, 4개의 행정리로 구성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0.01㎢, 밭이 4.09㎢, 임야 0.95㎢ 등이다. 주민들은 반농반어에 종사하고 농업소득 40%, 어업소득 60%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마늘․땅콩 등 청정농산물이 있으며, 해산물로는 자연산 소라․오분자기․넓미역 등을 생산한다.

소와 돼지의 사육도 활발하다. 연근해에서는 어선으로 문어와 갈치, 낚시로 방어와 농어가 주로 잡힌다

남쪽의 천진항에서 성산포까지 여객선이 수시로 운항한다. 교육기관으로는 우도초등학교와 우도중학교가 있다.

우도초등학교와 우동중학교는 연평초등학교와 연평중학교에서 2010년 3월에 교명을 변경한 것이다.

[Daum백과]

새벽6시에 도착하여 4부두밖까지 걸어나왔더니 대략 6시30분

버스정거장을 찾아 내어서 일단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보기로 했다

거기에 가면 성산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을듯하다

 

시외버스터미널이 불이켜져있고 조용하다

참...저기 버스터미널앞에 버스정거장 벤취가 따듯하다

아마도 전기열선을 깔아둔듯 따듯한 온돌방에 앉아있는 것처럼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

 

우도로 가기위해서는 성산항으로 가야하는데 버스는 자주있는 편이다.

배를 타고 와서 출출한 새벽이지만 터미널에도 요기거리가 마땅치가 않아서 성산항에 가면 뭔가 먹을것 있겠지 싶어서

빈속으로 버스를 탔다.

 

을씨년스런 겨울 제주도

성산항으로 걸어가는 두부자

 

 성산포항 종합여객터미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30-21

   

 

승선을 하기위해 승선신고서를 기재하고...

나올때까지 두장작성, 신분증지참은 기본

 

우도가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꽤 많은 직원들이 아침일찍부터 매표시작을 했다

우린 첫배를 타고 우도로 간다.

 

 

들어갈때는 5000원(터미널이용료 500원, 도립공원입장료1000원포함)

우도배삯 3500원~

성산항에서 우도까지는 15분소요

렌트카는 들어갈수 없다.

제주도에 차를 가지고 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렌트카를 통제하므로 우도에는 우도사람들의 기존 차량외에 외부차량은 드물다.

 

 

항구는 배편상황에따라 하우목동항, 천진항 어느곳에 내려도 우도여해을 하는데는 상관없다.

 

 

우도가는 배는 자주 있는 편이고

타고 들어갔다가 어느배나 시간되는데로 타고 나오면 된다.

 

배에서 내리기전 바라본 우도하우목동항이있는 마을 풍경

 

올때마다 관광객을 위해 좀더 정비를 했다는 느낌이 한눈에 들어온다

내리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스쿠터렌트가게로 갔다

스쿠한대-25000원(2인승)

전기차 한대-25000원

2시간 임대요금이다.

현금으로 받는 기준이며 카드사용은 각각 30000원이다.

 

 

망루등대

스쿠터와 전기차에 나누어타고 해안을 타고 돌아보았다

전기차를 처음 운전하는터라 겁도 나고 잘 나가지도 않고

길이 좁아서 모퉁이를 돌때마다 버스가 튀어 나올것 같아서 약간 쫄았다

 

전기차를 타고 처음 멈춘곳~

등대가 있는 봉수대이다.

 

 

해녀들이 바다에 나가기 위해 옷을 갈아입었던 곳을 보존해두었나보다

언젠가 버스투어를 할때 이곳에 해녀는 80대도 있다고 했었다

아직도 건강하게 잘 계시는지는 모르지만....

 

산에가도 돌탑

바닷가에도 돌탑...

그냥 여행의 재미삼아 쌓아보는 놀이 생각해도 되겟다.

 

 

돌탑과 하얀등대, 망루등대

 

봉수대까지 올라가서...

 

봉수대에서 내려다본 하얀등대

 

다시 전기차 타고 달려라 달려~

스쿠터도 달려라 달려~붕붕~

 

전기차를 타고 조금더 달리니...하고수동해변

명주빛 바닷가에 인어상도 있고 해녀상도 있고...

 

하고수동해변

우도 해녀상

 

날이 맑은 날...이곳 하고수동의 바다는 정말 명품이다

모래도 깨끗하고 바닷물도 어쩜 그리 맑은지 동남아 여행이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아침 일찍 찾은탓에 사람들이 아직은 몰려들지 않았다.

 

재미삼아 가족사진도 찍어보고..

 

나와 남편은 전기차

아들은 쒼나는 스쿠터

앞서거니 뒷서거니 아들과 함께 섬한바퀴 참 재밌는 여행이다.

 

우도 하고수동 마을풍경

 

쥬스마시는 오렌지빛 돌하루방

없던 것이 생겨서 한컷

 

다른장소에 있다가 돈을 벌었는 더 좋은 장소로 이동한 맛집

아들이 이집에서 밥을 사주겠다고 하여 들어왔다.

 

코코마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 816 (우)63365지번우도면 연평리 1290-2

064-784-8116

홈페이지 cocomama.modoo.at

 

스쿠터와 전기차는 밖에 두고~

주문한 식사를 기다린다.

 

 바다냄새가 물씬나는 식사

비쥬얼도 좋구요

아들이 사주는 것이니 맛있게 아주 꿀맛나게 먹어야죠

아...가격은 얼마였더라랍스터 추가해서 ~5만원대였던것 같다.

 

 

랍스터 치즈구이도 나오구요~

아들덕에 입이 즐겁습니다.

 

우도봉쪽 언덕길을 달리다가 한컷~

 

검멀레 해변

동안경굴이 있어서 물이 빠지면 들어가볼수도 있는 곳

 

위에 우도등대공원이 보인다.

 

등대공원이 보이는 검멀레해변

 

남녁의 섬 우도는 따듯한곳

이 한겨울에도 차창밖 들판은 봄기운이 도는 연둣빛이다.

 

우도홍조단괴해변이 유명하다

우리는 전기차타고 시간맞추느라 그냥 휘익 돌았지만

우도의 특이한 모래밭이므로 처음 오는 사람은 꼭 들려보라고 하고 싶다.

 

홍조단괴란

홍조단괴는 홍조류산호말 등은 광합성을 하여 세포 혹은 세포사이의 탄산칼슘을 침전시키는 석회조류중의 하나로

보통 직경이 4∼5cm이고 형태는 전체적으로는 구형이며 표면이 울퉁불퉁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홍조류는 생리적으로 생체내에 축적되는 탄산칼슘이 나중에 단단하게 굳어져서 돌처럼 형성되는데 이것을 홍조단괴(紅藻團塊)라고 부른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소재하는 우도 해안가에 서식하는 홍조류가 형성한 홍조단괴는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어있다.

이러한 천연기념물은 해변에서 반출이 금지되어 보호되고있다.

 

요번 컴셉은 전기차타고 우도한바퀴~

그래서 저 요염한 전기차를 한컷~

 

화산지대라서 해변은 이렇게 검은곳이 대부분이다.

 

2시간의 대여시간을 끝내고 걸어서

우도 마을로 들어가보았다

흙도 거무티티한 색깔이다.

돌도 검고...바람도 검은색일까

우도는 땅콩을 많이 재배한다 그래서 우도땅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도 유명하고..

 

 

돌담을 따라 유채꽃도 피었구

 

돌담넘어...누굴 기다리나 유채꽃

 

꼬불꼬불 시골길 가듯

돌담을 꼬불꼬불 경계를 두었다.

바람때문에 곡식재배가 어려워서 땅속식물 땅콩을 많이 재배한다.

 

어느분의 묘인지...

돌담으로 보호하고

 

언덕을 넘어가는 길에는 국화꽃이 아직도 시들지 않고 피었다.

 

 

 

여긴 더 정성스럽게 돌담이 아니라 시멘트담으로 묘소를 보호했다

우도사람들은 조상을 참 중요시하는 것 같다

묘지의 손상을 막으로겨 돌담이나 시멘트담으로 보호했고 마을 한가운데에 묘가 많다.

 

이곳저곳 마을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제주도의 다른곳을 가기 위해 항구로 간다.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가늘길에 만난 수선화

우도에는 이 엄동설한에도 수선화가 핀다

돌담이 바람을 막아주어서 그래도 꽃잎이 상하지 않고 피고 있다.

 

돌담과 수선화

 

사철나무과 돌담

 

논밭도 아닌데 돌담이 있다

돌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쌓아두어야했는지..

 

우도 하우목동항!

오전 전기차타고 우도여행을 마치고

다시 성산포 항으로~

 

돌아가는 표

올때 왕복표를 끊었다

시간제한이 없어서 있을만큼 있다가 아무배나 타고 돌아가면 된다

마라도는 시간제한이 있어서 급하지만 이곳은 이렇게 편안한게 돌아볼수 있다.

 

우도를 뜻하는 소한마리

 

우도에는 이렇게 끊임없이 배가 들고 난다

시간제약도 없고 배를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 않다

 

 

우도 안녕~

아버지와 여행하는 아들이 기특하다.

 

우도는 몇번째 왔더니 그다지 궁금하지도 재미도 없다

그냥 아들과 대장과 함께 했다는 의미이다

수쿠터를 타고 씽하니 달리는 아들이 귀엽고

처음타보는 전기차 운전이 서툴러서 겁을 내는 신랑도 귀엽고

작은 차안에서 키큰 사람이 웅크리고 운전하는 모습~

그다지 맘에 들어하지는 않아 보이지만 가족과 함께 하려는 모습이 고맙다

우도에서 제주도로 나가서 절물 휴양림으로 고우 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