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20 일본 오키나와3day-옥천동굴,류큐왕국
류큐왕국 옛 모습을 보기 전에
오키나와에 대해~
규슈(九州)의 류큐 제도에 있는 지역으로 본토의 최남서단에 위치하며, 면적은 2,281㎢이다. 일본의 도도부현에서는 면적이 작은 순서로 카가와현, 오사카부, 도쿄도에 이어 4위이다. 사람이 거주하는 일본 최남단의 지역을 포함한 현이기도 하다. 지역을 구분해보면 류큐 제도를 구성하는 오키나와 제도와 사키시마 제도로 나뉘는데, 이외에 따로 떨어져 있는 다이토 제도도 관장한다. 나하시 현청에서 최남단의 모든 섬들을 총 관할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역사적으로 1429년 오키나와섬의 세력들을 통일한 류큐 왕국이 세워졌다. 이후 1609년에 사쓰마번의 침공을 당해 속국으로 전락하였고, 이후메이지유신으로 폐번치현이 실시되자 1872년에 류큐번으로 격하된 뒤 1879년 오키나와현의 설치로 완전히 병합되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한때 미국의 군정 하에 있었다가, 이후 1972년 일본에게 다시 반환되었다. 태평양 전쟁 말기 미군이 점령한 이후 1972년까지 이른바 오키나와 반환이 이루어질 때까지 미국의 통치를 받았다. 미군의 일본 복귀 후에도 미군 기지가 상주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오키나와현의 중요한 현안문제로 남아있다. 역사적, 문화적으로는 일본 본토와 달리 독자적으로 발전해 온 지역이기 때문에 메이지 시대의 류큐의 본토 병합까지 일본과 청나라 양쪽의 문화가 혼합되었다. 그 때문에 본토의 도도부현과는 다른 문화와 풍속을 유지하고 있으며 관광 산업이 지역 주민의 소득 대부분을 이룬다. 일본에서 장수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식생활면에서 전후 미국의 통치 기간의 영향을 받아 평균 수명이 감소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많지 않은 아열대기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휴양지가 되었고 주로 일본인들의 여름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문화·기후적 특징에 따라 개발된 여러 관광코스가 발달되어 있어 3차산업이 발달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산업도 발달되어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
오키나와 면적은 2.281㎢
제주도는 면적은 1.846 ㎢
제주도 보다 약간 큰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오키나와 면적의 절반쯤에 해당하는 북쪽땅은 미군기지로 사용하고 있다
- 오키나와 월드
- 옥천동 동굴과 류큐왕국의 옛 모습, 하부주조공장(아와모리주)
오키나와 월드
시사는 오키나와에서 볼 수 있는 류큐 전통문화유산으로,
사자와 개의 특징이 혼합된 모습을 한 수호신상이다.
중국의 산예(사자)에서 유래했으며, 시사는 "사자"(獅子)의 류큐어 발음이다.
야에야마방언으로는 시시(シィーシィー 또는 シーシ-)라고도 한다.
일본 본토의 코마이누와 그 역할 및 기원이 대동소이하다.
시사는 악귀를 물리치고 액운을 막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지붕 위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단순한 장식물이 아닌, 오키나와 사람들의 신앙과 문화가 담긴 중요한 문화 표상으로 여겨진다.
오늘날에도 많은 오키나와 가정과 건물에서 수호신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문화적 상징이 되었다.
전설-
한 중국 사신이 슈리성 궁정으로부터 돌아올 때 왕에게 선물로 시사 모양의 장식이 달린 목걸이를 가져왔다.
왕은 이를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옷 안에 착용했다.
나하항구 만의 마단바시 마을은 주민들을 잡아먹고 재산을 파괴하는 바다 용에게 자주 시달렸다.
어느 날 왕이 마을을 방문했을 때 이러한 습격이 발생했고, 모든 사람이 도망가서 숨었다.
현지의 노로는 꿈에서 왕이 방문했을 때 해변에 서서 용을 향해 장식물을 들어 올리라고 지시하라는 계시를 받았다.
그래서 치가라는 소년을 보내 왕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했다.
왕이 장식물을 높이 들고 괴물과 마주 섰을 때, 즉시 마을 전체를 흔드는 강력한 포효가 울려 퍼져 용조차 떨게 만들었다.
그때 하늘에서 거대한 바위가 떨어져 용의 꼬리를 눌러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용은 죽고 말았다.
이 바위와 용의 시체는 식물로 뒤덮이고 나무들로 둘러싸여 오늘날 나하 오하시 다리 근처의 "가나무이 숲"으로 볼 수 있다. 마을 사람들은 용의 영혼과 다른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큰 석조 시사를 만들었다.
- 천년기념물 옥천동 석회동굴~
동굴내부가 어두워 이동하면서 찍어야 하기 때문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
핸드폰으로 촬영을 했다
푸른 샘
계단식 논과 같은 경치를 낳는 종유석 '림스톤 댐'
곳곳에 안내문이 붙어 있지만
시간이 촉박하여 휘익 보고 지나가는 정도의 관람이다
지하수가 만들어 낸 종유석이라는 안내문
40분 정도의 긴 종유석터널을 빠져나오니
지상으로 올라가는 편한 에스컬레이터가 기다리고 있다
옥천동 종유석 터널을 빠져나오니 전통 유리공예를 하는 곳도 있고
- 류큐왕국 옛 모습
류큐국(오키나와어: 琉球國 루츄쿠쿠) 또는 유구국(琉球國, 문화어: 류구국)은1429년부터 1879년까지 아마미오섬 이남의 류큐 열도에 있었던 왕국이다. 류큐 열도는 류큐국에 의해 명나라의 속국으로 통치되었으며, 오키나와섬을 통일하여 신잔시대를 끝내고 왕국을 아마미오섬 이남의 류큐 열도로 구성하고 류큐국은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중세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해상 무역망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류큐국은 1609년 류큐침공 이후 사쓰마번의 속국이 되었지만 1872년 일본제국에 의해 류큐번으로 전환될 때까지 법적인 독립을 유지했다. 류큐국은 공식적으로 합병되었다. 1879년 4월 일본에 의해 해체되어 일본 남서부 지역으로 형성되었고 류큐국은 새로운 일본 귀족으로 통합되었다. 대유구국(오키나와어: 大琉球國 티루츄쿠쿠)이라고도 한다. |
류큐왕국 지붕에 오키나와 수호신 '시사'
반시뱀(하부) 박물관
- 반시뱀에 대해
대응 한자어는 飯匙倩, 飯匙蛇이다.
몸길이는 평균 120~150cm이고, 크게는 240cm까지도 자란다. 이정도면 부시마스터 다음으로
주로 야행성이다. 주식은 설치류, 아마미검은토끼 등의 소형 척추동물이다.
대부분의 살무사아과 뱀들과 달리, 난생으로 새끼 대신 알을 낳는다.
이렇듯 꽤 쓸모가 있는데다 반시뱀을 잡아다가 동사무소 등지에 가져다주면 마리당 2천-4천 엔 정도 상금을 주기도 하기에 지역주민들에겐 쏠쏠한 용돈벌이가 되기에 땅꾼들이 자주 노리는 대상이기도 하다.
애초에 반시뱀을 잡으려고 몽구스를 푼 것이 패착이었다. 몽구스가 물론 뱀 을 잡아먹긴 하지만,
하부뱀으로 만든 아와모리주 공장의 표지판
'소중한 사람이니까 건강을 선물합니다'
남도 주조소
주조공장의 내부
츠루마루 가락국수 본점
튀김과 가락국수로 유명한 맛집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곳
- 3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나하공항에서 집으로~
제주도에 여행 간다는 마음으로 떠났던 오키나와 여행
일본은 역시 깨끗한 나라다
정돈이 잘 되어 있고 시끄럽지 않아 좋다
여행온 한국인만 시끌시끌한 것 같았다
그래도 버스 기사님 왈
한국인이 좋단다
유럽이나 미국인은 오래 묵을 여정으로 오기 때문에 캐리어가 너무 크고
중국인은 도난을 잘한단다
동남아 사람들은 비 오는 날 우산을 털지 않고 버스를 탄다고 한다
한국사람은 우산을 털고 버스를 타고 시간을 잘 지키고 요란하지 않아 좋다고 한다
기분 좋은 설명이다
어딜 가나 친절하다
다만 한국인의 친절은 다정함이고 일본의 친절은 상업적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친절은 언제나 기분 좋은 것이다
류큐왕국에서 명나라와 미국의 지배를 벗어나 일본땅이 되기까지 수난이 많았던 섬이라는 것도 알았다
수족관과 50년 노령의 오 끼 짱 돌고래쇼를 보기 위해 휴가철 한 번쯤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교통질서와 과속을 하지 않는 시민정신이 보이는 땅...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서 두 번이야 올 수 있으랴만 기억에는 많이 남을 것이다
오키나와... 바이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