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에서 창밖의 햇살을 보아야 한다
길을 걸으며 진달래 몇송이 만나면 올봄,
꽃맞이 다한것 같이 보내야 한다
햇살이 아직 창밖에서 노는 시간
뒷산을 걸었다
진달래를 무더기로 보았다
행운이다...
예전 울엄니 봄이 되면 찹쌀 곱게 갈아서
입맛없는 봄의 끼니를 채워주셨다
꽃잎몇장을 몰래 땄다
방앗간에 들러 찹쌀가루를 샀다
약간 눅눅한 반죽이 되었지만
참기름 살짝 두르고 화전을 부쳐서 아이들 간식으로 내놓았다.
다행이 잘 먹어주는 요즘의 내아들....
내아이들도 이다음에 화전을 구워먹고 싶어 할 것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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