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 路 222

20250420.일. 문경세제

한달전 주흘산 공지에 참석글을 달고그사이 어깨수술을 하는 바람에 길을 나설까 고민이 앞선다산에 올라간다는 것은 일치감치 포기하고문경세제 도립공원내에서 이곳저곳 콧바람이나 쐰다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오길 잘했다는 기분 확 들어왔다여기저기 핀 벚꽃과 연두잎들이 산자락을 가득 덮고 있다비록 산에 오르지는 않아서 연두연두한 봄빛깔 앞에 기분은 일찌감치 설레이기 시작한다여러번 왔던터라 길이야 익숙하지만제1관문~3관문까지 걷는 것을 포기하고이번에는 1관문 지나 왼쪽 셋트장 마을안으로 들어가볼참이다세트장내에 일지매길도 걸어보고.....느긋하게 구석구석 돌아보다 산에서 내려오는 팀과 시간맞추어 버스로 돌아오면 된다

photostory- 路 2025.04.22

20250416.수. 서울 봉은사& 분홍립스틱(연극/상상마당 대치아트홀)

꽃이 서로 피겠다고 아우성인 계절길에 나서면 보도블럭사이의 제비꽃부터 울타리의 개나리까지바라보는 곳마다 꽃천지이다이 아름다운 계절 친구들과 소풍을 나섰다서울 봉은사에서 절집 꽃구경을 한후친구가 통크게 스폰한 연극 분홍립스틱 관람으로 하루 여정을 잡았다조금씩 익어가는 우리나이를 이야기하는 듯한 분홍 립스틱뻔한 이야기고 다 아는 이야기지만세대 동감이라는 느낌을 주고받는 가슴저린 이야기기억을 잃어버리는 병, 그래서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 치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100분 동안 무료하지 않게 가슴 저릿한 엄마들의 삶을 엮어내는 스토리에 몰입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사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16 KT&G타워 3층 /삼성역 2번 출구에서 219m도..

photostory- 路 2025.04.22

20250323.일. 서천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충남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22-50서천의 제1경 마량리 동백숲을 본후서천의 제2경 신성리 갈대밭으로 이동했다주차장(0)/화장실(0) 대부분 가을에 찾게 되는 갈대밭서천에 온김에 갈대밭을 이리저리 돌아다녀보았다제철에 와야 제맛이듯이별 볼거리는 없지만 몇장의 사진을 남겨본다 신성리갈대밭은 금강과 서해 바다가 만나는 지대에 형성된 갈대밭으로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넓다. 특히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드라마 [킹덤] 등 여러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 활용될 만큼 경관이 아름답고 친숙하다. 또한 햇볕이 여울지는 금강 물결과 신비한 조화를 이루고 겨울철에는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의 군락지이기도 하여 자연학습, 출사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1990년 금강하구둑 완공과..

photostory- 路 2025.03.24

20250323. 서천 마량리 동백숲

서천 마량리 동백숲주소: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235번길 103주차장(0)화장실(0)입장료 (0)방문했던 날은 무료 3월23일.내가  방문했던 날은 개화가 10프로도 안된날올해는 꽃달력이 맞지 않아서 실패가 많은 해이다인터넷에 올라오는 개화사진을 확인하고 방문하는것이 좋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1965년 4월 1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 8,265㎡. 서도초등학교에서 4.5㎞ 정도 떨어진 바닷가의 낮은 언덕에서 자라고 있다.서쪽 바닷가는 바람이 강하여 몇 그루밖에 남지 못하였고 동쪽에만 7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이것들도 강한 바람 때문에 높이 자라지를 못하고 옆으로 퍼져 있다. 이 숲의 동쪽으로 500m쯤 떨어진 곳에 마을이 있어 이 마을의 방풍림 구실을 하고 있다.이 숲에는 약 300년 전 마..

photostory- 路 2025.03.24

20241221.토. 포천 허브아일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경기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 길 35 핑크트리길겨울왕국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핑크트리길로....걸어서 가면 15~20분 소요 핑크트리와 반딧불을 연출한 넓은 광장을 한바뀌 돌아보는 코스 원점으로 내려와서 다시 산타마을을 찾아갑니다 산타마을 불빛동화축제 연인과 별빛같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핑크트리길과동화 속에서 꿈을 듯한 산타마을 축제 그리고 따듯한 커피를 감싸 쥐고 깊어가는 겨울밤 풍경을 바라는 카페겨울이 있어서 더 따듯하게 살아가게 됩니다꿈속 같은 겨울왕국을 3~4시간을 즐기고 돌아오는 길올겨울은 내내 아름답고 따듯하기만 할 것 같습니다

photostory- 路 2024.12.29

20241012~13 진주 여행-진양호

진주성과 촉석루 그리고 유등축제를 관람하고차박 할 곳을 찾다 보니 진양호 우암정 앞이 맘에 들었다깨끗한 화장실 주차장이 작아서 시끄럽지 않고 무엇보다 와이파이까지 되는 곳이다우암정 둘레를 맨발로 한바퀴 돌며 운동도 할 수 있으며진양호 호반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오늘의 진주땅 숙박지로 당첨 유등축제가 시작되기 전까지 잠시 시간이 남아서차박장소도 돌아볼겸 우암정 주차장으로 왔다주변 맨발 둘레길이 있어서 5바퀴를 돌았다  우암정에서 윗쪽으로 호텔을 지나서 올라가면진양호 호반전망대가 있다우암정에서 하룻밤을 자고 나니 머리가 참 맑다화장실에서 대충 세수와 양치질을 하고 전망대로 올라오니 해는 이미 중천에 올라 있다 오른쪽으로 지리산 반야봉과 천왕봉이 바라다 보이는 일급전망대이다 지리산 천왕봉을 당겼는데 너무 흐..

photostory- 路 2024.11.28

20241012~13 진주 여행-남강유등축제&드론쇼

진주남강유등축제(晉州南江流燈祝祭, Jinju Namgang Yudeung Festival) 1592년 임진왜란 당시제1차 진주성전투에서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1592년10월 충무공 김시민장군이 3,800여명의 군관민으로 왜군 2만대군을 물리친 진주대첩을 거두었다. 이때 성 밖의 의병과 지원군들과 햇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전술을 사용했는데, 이것에서 유래되었다. 1593년 6월 29일 왜군의제2차 진주성 전투때 7만의 민관군이 순국하였고, 그것을 달래기 위한 진혼의식과 더불어 가정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의식으로 개천예술제에서 유등띄우기 행사를 하였다.개천예술제에서 유등놀이의 형태로 오랫동안 이어져 왔으며, 개천예술제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어온 유등놀이가2..

photostory- 路 2024.11.27

20241123~24 진안 용담호

진안의 용담호 어디가 어딘지 지도를 검색하지 않고그냥 떠도는 별이 되어 본다산에 다닐때 보았던 익숙한 지명의 표지판이 지나가지만이번엔 꾹 참고 산으로 따라가지 않았다무작정 이 길 저길 돌아다니다가마음에 드는 풍경이 있으면 멈추기로 했다알고 가는 것은 유형의 틀모르고 가는 것은 무형의 틀눈감고 사진을 찍어보는 그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다 세동마을 전망대불로치터널을 지나고구봉산이 바라보이는 곳용담호 풍경이 아늑해 가던길을 멈추었다  주천생태공원 별잔치음력 시월 스무사흗날밤진안 주천마을의 황량한 벌판에 멈추었다아무것도 할 일이 없어 잠을 잘까 했는데초저녁부터 쏟아지는 별 때문에 낯선 곳에서의 밤이 외롭지 않다삼각대 없이 찍은 사진 많이 흔들린 밤하늘이지만찬란한 별 때문에내 마음은 이보다 더 흔들리는 시간이었다밤..

photostory- 路 2024.11.26

20241023.수. 남산 둘레길

남산은 젊은 시절 추억의 명소였는데요즘 들어 시간이 많아지면서 남산 나들이에 나섰다서울역에서 남대문을 거쳐서 올라가던 습관을 버리고동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동국대학교 입구와 신라호텔 앞을 지나서이리저리 숲길을 따라 돌아다녔다어느길로 갔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남대문 숲길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여름탓에 가을도 뒤로 밀려서아직은 설익은 가을길이 되었다 10일 후면 완연한 가을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아니다... 가을을 건너뛰고 겨울이 성큼 다가설 수도 있겠다왜냐면 10월 20일, 대청봉에는 상고대와 함박눈으로 성급한 겨울이 왔기 때문이다곱고 아름다운 계절일수록 길게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크지만하늘이 보내는 계절을 어떻게 점칠 수 있을까 코앞에 다가서야 맞아떨어지는 날씨니까 말이..

photostory- 路 2024.10.25

20241012~13 진주 여행-진주성&촉석루

진주성 공북문 충무공 김시민장군상 영남포정사 문루 하마비  진주성 북장대 북장대(北將臺)북장대는 진주성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위치한 장대로, 진주성의 북쪽 성벽을 한눈에 두고 지휘하는 지휘소이다.진주성 방비에 아주 중요한 지점이라 하겠다.​북장대는 그 초석이 기운 것이 발견되어 오랜 해체, 복원공사를 거쳐 2022년 11월 준공하여 다시 공개되었는데,이 과정에서 1864년(고종 1년) 당시 경상우병사 이교준이 쓴 상량문과 1971년 북장대 중수 시 문화재청 신영훈 위원의 중수기와 함께 발견되어 주목을 받았다.이 상량문과 중수기는 현재 국립진주박물관에 임시 보관 중이다. 북장대 마루에서 내려다본 진주시내북장대의 또 다른 이름은 진남루(鎭南樓). 남쪽, 일본을 진압하고 다스린다는 뜻이다.  진주성 성곽 진주..

photostory- 路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