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멀미 없이 하룻밤을 자고 일출을 보기 위해 갑판으로 나왔다 이른 시간인데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 7층 갑판 밖에서 머문층을 쉽게 알아볼 수 있어서 좋다 구명조끼등... 구명시설이 잘 준비되어 있다 아침 일출이 전혀 보일기미가 없다 하늘인지 바다인지 회색세상만 가득하다 바다를 비추는 전등도 밤새 할 일을 다하고 지금은 쉬는 시간 선상일출을 기대했는데 햇님이 없으니 찍을 것도 없고... 그냥 아무거나 남겨보는 시간... 한국 가까이 섬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휴대폰도 한국시간을 보여주며 인터넷도 되기 시작한다 중국호텔에서 와이파이는 연결되지만 카카톡은 정부에서 막고 있어서 사용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로밍도 하지 않고 갔더니 몇일동안 답답하긴 했다 그래도 핸드폰에서의 자유를 얻은 셈이다 섬들이 보이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