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토. 중국 여행 4일째
고무당산(古武堂山) 풍경구 트레킹
고무당산 풍경구 내에 위치한 삼풍호텔에서 이틀째 숙박을 했다
주변이 수려한 태항산맥으로 둘러싸인 천하 명소 호텔이다
앞에서 설명했었지만
사진을 또 올려본다
오른쪽 상부 조명시설은 고무당산 정상부이다
고무당산(古武堂山 1,437m)
화려게 조명했던 고무당산 산문 동산루는 아침이 되자 오히려 조용하다
저 산문을 통과해서 ...
여러 개의 암봉으로 연결된 고무당산
가운데 두 봉우리 사이는 마천선교를 통해 건너간다
곤돌라를 탈 수 있는 고무당산 광장으로 올라갔다
표지석만 봐도 대국 중국 덥다
중국의 기세를 보는듯한 표지석이다
노자사상이 깃든 도교 성지 고무당산
곤돌라를 타고 정상부로 편하게 올라가 본다
곤돌라 승강장 옆 용두봉으로 가는 통로 겸 전망대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용두봉의 용음정 정자는 생략하고
남천문과 오룡사로 이동했다
화장실과 물건을 파는 누각옆을 지나
노야정으로...
보보경심이란 이정표
한걸음 한걸음 놀라운 마음으로 걸으라는 뜻일까
공중그네라는 이정표가 있는데
이것은 공중 출렁다리를 말한다
순환구조를 가진 등산로
노야정-유유정-옥황저마천선교-천주봉-도화봉-하산
맞은편에는 어제 보았던 동태항산 풍경구 암봉들이 파노라마를 펼치고 있다
용두봉과 함께 동태항산 풍경들
100kg 미만의 몸무게 건널 수 있는 출렁다리
입장료는 10000원인데
우리가 갔던 날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마천선교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선경들을 바라보며....
어제까지 질리도록 뿌옇던 날씨가
오늘은 파란 하늘을 넘치게 보여 준다
깎아지른듯한 절벽 쪽으로 올라가는 길
추락에 조심하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절벽을 장식하는 들꽃들
오르다가 힘들어서 쉬어가면서 동태항산의 다랭이 밭을 담아보았다
유순한 산에 정상부를 따라 우뚝 솟은 거대한 암릉줄기들
널찍한 계곡을 타고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저 길을 따라왔었고
이곳은 수직에 가까운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와 내려다보고 있는 풍경
고무당산의 가장 대표적인 풍경
중국 도교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곳이다
어딜 가나 들꽃은 언제나 아람답죠
암릉사이로 보이는 건너편 풍경
노야정과 마주하고 있는 옥황 전
붉은색 소원지
북무당산 노야정으로 먼저 올라가며...
멋진 풍경 앞에 카메라는 바쁘다
구름처럼 떠있는 봉우리들...
도교의 성지 북무당산(금정, 金頂). 1437m
북무당산 정상 노야정으로 올라가며...
북무당산 정상에 이른다
북무당산 (北武當山, 1437m)
북무당산은 道敎의 聖地이다
19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한 곳이며 고건축군이 형성되어 있으며
도교의 기도처라 한다
노야정 내부
노야정에서 바라본 운보궁 풍경
파노라마로....
올라가지 않은 용두봉 정자
편액에
'벽화원군묘'
앞에 '운보궁'이라 별도로 적혀 있다
길을 나서니 마음이 넓어졌다
도교에도 절하고
불교에도 절을 하고...
그저 잘 되게 해달라고 천 원권 지폐를 복전함에 넣어 안녕을 기도한다
운보궁 내부
마천선교
바람이 불어도 끄떡없는 다리
이곳으로 올라가면 가장 높은 고무당산 정상석이 있는 곳인데
가이드가 다른 데로 가는 바람에
무엇인지 몰라 안 올 갔더니 두고두고 후회다
가이드가 앞에 보이는 집라인을 타고 내려가는 바람에
짚라인을 타지 않은 사람끼리 잔도를 따라 걸었다
이곳에 대한 설명도 못 듣고 도화봉으로 가는 길
집라인 1회 사용료 10000원
탈까 말까 망설이다가 중국의 안전기술을 못 믿어 타지 않았다
도화봉 한 바퀴 잔도
도화봉으로 가는 잔도
중국땅 참 광활하다
갑자기 한국이 중국의 손톱만 한 땅처럼 느껴진다
건너다 보이는 동태항산의 절경은 끝이 없다
도화봉과 도화정
이정표에 있는 저 삼풍정에 올라갔어야 정상인데....너무 아깝다
도화정에서 곤돌라탑승장까지 가는 길은
복숭아꽃 만발이다
지금 보이는 꽃은 가짜 꽃인데
실제 봄에 오면 도화꽃이 만발해있다고 한다
복숭아꽃과 어우러진 도화정
도화봉 전망대
나는 항상
여기 멀리 서있는 두 사람이 올 것을 알고 기다린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아이러브유
복숭아 꽃이 지고 난뒤의 계절에 오는 사람을 위해
인조 복숭아꽃을 치장해두었다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이쁘긴 하다
올라가지 않은 용두봉
2시간여 트레킹을 하고
이번 중국 동태항산 여행을 마무리한다
가이드가 천천히 설명을 하면서 꼼꼼하게 인도를 했으면 좋은데
돌아와 사진과 안내도를 맞춰보니
너무 설렁설렁 한국인을 대했던 것 같다
4일 동안의 바빴던 동태항산 트레킹일정을 마무리 하려니 좀 짧은 것도 같고 아쉽다
이제 이곳을 출발해
처음에 중국에 입국했던 지난 공항인근 호텔로 돌아간다
지난 근처 공항에서 하룻밤을 묵고
담날 새벽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새벽 5시에 호텔을 빠져 나와
가이드가 나누어 주는 빵과 우유로 아침식사를 했다
지난공항의 아침은 한가하다
비행기도 몇대 안보이고...
중국 청도쯤의 바다인것 같다
항로가 낮은 탓인지 비행기를 탈때마다 사람을 홀리게 하는 운해는 없다
우리나라 서해의 어느 섬풍경처럼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한국 도착 오전10시 30분 주말오전에 도착하니 휴식하기에 좋다.
세계의 각 나라 중
한국과 가깝다는 이유로
가장 많이 와본 나라 중국
땅이 넓고 비경이 많다 보니
아무리 와도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보다 더 긴 산맥을 가진 태항산맥
그중의 동태항산을 걸어보고 돌아간다
자연이 만들어 준 걸작 앞에 다시금 경이로움을 한없이 느껴본다
또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중국에 대해 품은 마음 따로 경치에 대한 찬사 따로....
거대한 풍경 앞에 속수무책으로 나는 압도당한다.
2024.11.03. 일 4박 5일 여행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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