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해외여행-아시아/중국

20241030~1103 중국 동태항산&고무당산-3dy 동태항/천폭& 북고봉

kyeong~ 2024. 11. 13. 14:09

2024.11.01. 금 오후

이번여행의 가장 멋진곳 

동태항 일주중 남천문과 중천문을 이어서 천폭에 닿는다

천폭은 동태항 중천문과 북고봉 사이에 위치한 거대한 인공폭다

 

천폭

하늘에서 내려오는 폭포

대단한 높이에서 흘러내리는 폭포

하늘에서 내려오는 폭포라는 뜻의 천폭이다

산꼭대기를 올려다보니 전혀 물을 머금지 못할 암릉이다

관광객이 지나가자 폭포는 멈추었다

인공 폭포였다

그렇지만 이 높은 산꼭대기에 물을 끌어올려서 폭포를 만들 생각을 했을까

역시 중국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해내고야 만다

 

천폭생연

직역을 하면 '하늘의 폭포에서 연기가 난다'

 

"왕년에는 폭포의 웅장함을 한탄했었는데, 지금은 폭포의 성대한 소리를 즐겨 듣는다.

외로운 봉우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온샘물이 모여 폭포 무지개를 이루다."

 

천폭은 해발 1300미터의 산꼳대기에 있으며 

수직 낙차는 100여 미터이다

뙤약볕이 내리쬐면 폭포수가 쏟아지고, 산꼭대기에 자연이 피어올라 

마치 거대한 백련이 하늘에서 내려온 듯

비구슬이 옥을 튀겨 화려하고 웅장한 그림을 이루고 있다--파파고 번역

 

 

북고봉과 조화를 이루는 천폭

 

1300여 미터까지 물을 끌어올린 중국의 힘이 느껴진다

 

여기서 태항일 주로 돌아갈 수도 있고

북고봉으로 오를 수도 있으며

버스를 타기 위해 하산을 해도 된다

 

천폭 앞에 만든 인공호수

 

100여 미터를 흘러내리는 천폭과 사람의 비교

 

천폭호수와 북고봉

 

인공호수에 배를 띄워 놓았다

우리 일행들이 배를 타며 잠시 즐거움에 빠졌다

 

북고봉을 향하며 바라본 천폭

이때까지만 해도 물이 힘차게 흘러내리고 있다

 

북고봉北高峰

 

우리가 가야 할 북고봉

 

북고봉을 향하여

 

북고봉은 아직 미완성이다

절반정도의 잔도길을 완성해 두었다

 

가을 나무와 북고봉

 

저 돌기둥이 가득한 곳은 가지 못하지만

태항산의 다른 풍경구 장가계를 떠올리며 당겨서 찍어 보았다

 

흰색 구조물이 있는 곳이 북고봉 정상이다

 

가이드는 여기서 마치고 싶어 하지만

우리는 북고봉으로 오른다

 

북고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동태항산

우리가 지나고 나니 폭포는 멈추었다

 

어느 산이나

어느 나라나

뒤돌아본 풍경도 항상 으뜸이다

 

북고봉 잔도길

 

이곳은 계단이 많아서 오르는데 제법 힘이 든다

 

저 멀리 마이산 같이 생긴 암봉을 당겨보았다

우리 일행은 엄지 척 바위라고 

 

동태항보다 길이 짧지만

난이도는 훨씬 높다

 

중간 전망대까지....

 

아직 시설공사 중이라 맨 위까지 올라왔지만

아무것도 없다 

올라온 기쁨에 만세도 외쳐보고

소리도 질러본다

 

돌을 가져와 장식한듯한 정상

긴 세월이 만든 조각품 앞에 

우린 발길을 돌리기 싫어했다

 

저쪽 편으로 건너가고 싶은데

시간이 만만치 않다

30분만 더 여유를 준다면 건너가 보겠는데 말이다

 

시간상 갈 수 없으니까 한 장 더 사진이라도 남긴다

 

요리조리 

골목골목

어쩌면 이리도 길을 잘 내었을까

길장사 세계 1위 중국

 

아래에서 올라오지 않은 동료들을 위해 

서둘러 발길을 돌린다

 

반토막짜리 북고봉 트레킹을 마치고 하산을 했다

 

처음에 곤돌라 탔던 곳으로 데려다줄 셔틀버스

버스를 타고 한참이나 내려가서 출발점까지는 제법 먼 거리였다

 

다음 편은===> 고무당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