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 路

20250420.일. 문경세제

kyeong~ 2025. 4. 22. 14:30

한달전 주흘산 공지에 참석글을 달고

그사이 어깨수술을 하는 바람에 길을 나설까 고민이 앞선다

산에 올라간다는 것은 일치감치 포기하고

문경세제 도립공원내에서 이곳저곳 콧바람이나 쐰다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오길 잘했다는 기분 확 들어왔다

여기저기 핀 벚꽃과 연두잎들이 산자락을 가득 덮고 있다

비록 산에 오르지는 않아서 연두연두한 봄빛깔 앞에 기분은 일찌감치 설레이기 시작한다

여러번 왔던터라 길이야 익숙하지만

제1관문~3관문까지 걷는 것을 포기하고

이번에는 1관문 지나 왼쪽 셋트장 마을안으로 들어가볼참이다

세트장내에 일지매길도 걸어보고.....

느긋하게 구석구석 돌아보다 산에서 내려오는 팀과 시간맞추어 버스로 돌아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