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oem-아직도 모르지만

검정새치

kyeong~ 2005. 10. 27. 00:07

검정새치


               초하


10월의 출근길은

단풍놀이 가는 길

붉어지기 시작하니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데


가리마 옆 새치

잎 붉어지듯 늘어

낯선 검정새치

추억처럼 박혀있겠다.

 

200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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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늘 보는 가로수..푸른날은 지루하게 길었는데

붉어지기 시작하니 날마다 달라짐이 눈에 보입니다

아침마다 거울앞에 앉으면 새치 뽑는 시간이 늘어 남니다...

이러다 하얀머리가 더 많고 검정머리가 새치처럼 바뀌는 날도 금방 올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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