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비
닫혀진 창
사흘 밤낮 두드려도
안풀리는 직성
꽃잎을 밟다
못잎을 밟다
밤마다 지르는 괴성
혼절한 장승
정신이라도 차릴라 치면
이밤 저밤 머리 풀어
온마을을 더듬고
미치도록 떠다니는 마음이야
오죽할까
피다만 꽃잎이라도
스치고픈 마음
바람난 장맛비
20040714
시작 노트;천둥과 소나기가 내리는 모습을 보고
닫혀진 창
사흘 밤낮 두드려도
안풀리는 직성
꽃잎을 밟다
못잎을 밟다
밤마다 지르는 괴성
혼절한 장승
정신이라도 차릴라 치면
이밤 저밤 머리 풀어
온마을을 더듬고
미치도록 떠다니는 마음이야
오죽할까
피다만 꽃잎이라도
스치고픈 마음
바람난 장맛비
20040714
시작 노트;천둥과 소나기가 내리는 모습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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