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
날이 풀렸다고 하지만
아침공기가 차다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길을 나섰다
스님께 인사하러가는 길
지나는 산천에도
지나가는 바람소리도
모르는 척 지나갔다
아무것도 섞이지 않는 작은 불자의 마음을
공양하고 싶어서다..
불전에
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눈앞에 펼쳐지는 소백의 줄기를 한컷 담았다
수묵의 풍경에
항상 천년 궁합같은 소나무....그리고 운무...
이 아름다운 세상에
나 살고 있어서...나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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