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저구항에서 배를 타고 소매물도를 향했다
지나는 길에 아기자기한 지붕을 가진 매물도는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저구항에서 소매물도까지는 약 한시간
소매물도에서 등대섬까지 다녀오는데는 부지런한 걸음으로 두시간 반
그렇지만 물때를 잘 맞춰 가야 등대섬으로 건너갈 수가 있다
촉박한 뱃시간을 잡고 간터라 등대섬까지 건너지 못하고
물길이 열리기를 기다리다 눈앞에 등대섬을 두고 아쉬운 맘으로 돌아섰다
아마도 내게 속살을 다 내어주기가 싫었나보다
다음에 속살을 내어줄 시간이 왔을때
다시 그 깊은 속마음을 밟아 가리라.
매물도
소매물도
소매물도 공룡바위
등대섬
물길이 열려야 건너갈 수 있는 곳
소매물도 남매바위
'photostory-島'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9.2. 외도 보타니아 (0) | 2012.09.07 |
---|---|
2012.9.2. 해금강 (0) | 2012.09.07 |
제부도&전곡항-우연히 너에게 가는 길이 열리길 바라면서 (0) | 2012.01.10 |
2011.11.4. 일. 신도 시도 모도 (0) | 2011.04.03 |
장봉도-섬은 언제나 떠도는 꿈인 줄 알았다 (0) | 2011.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