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연휴다
여름이 아니었으면 어디라도 훌쩍 떠나건만
이렇게 더운날은 집에 있는 것이 가장 좋은 피서법이다.
교통편 걱정이 없는 구름산 산행
친구들이 간다길래 털래털래 따라나섰다.
산이 200미터정도 낮은 산이지만
가파른 계단과 올랐다 내렸다...
생각보다 만만치는 않았지만
가학산아래 가학동굴의 섭씨 12도의 서늘한 기온으로 인해
등짝을 타고 내리던 땀을 모두 없앨수 있었다.
수도권 도심에 이런 동굴이 있다니...
어찌하였던 집에 누워서 티비채널놀이보다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2014.8.15.철산역에서 택시로 광명보건소로 이동
구름산-가학산-가학동굴
10:30분출발-3:00하산
오후 3시 가학산 가학동굴입장
여름날 더운날씨로 인하여
도덕산을 제외하고 철산역에서 택시로 광명보건소로 이동
구름산을 오르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
관악산 그리고 그 뒤로 청계산과 수원 광교산으로 흐르는 산줄기가 조망되었다.
광명시가지
날씨가 뿌옇게 흐려서 시가지 사진이 흐리다.
조금만 걸어도 등에 땀이 줄줄흐른다
그래도 산을 오르다 툭터진 조망을 바라보는 느낌..
그 느낌때문에 산에 오르는지도 모르겠다.
요즘 수도권의 산봉우리에는 정자가 많다
시민의 휴식공간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는 모양이다
하지만...
난 산에는 왠만하면 시설물도 설치하지 말았으면 하는 입장이다
우리들의 친숙한 강아지풀
예전에 저 강아지풀에다 벼메뚜기를 꿰어서 다녔던 생각이 문득 난다.
구름이 걸리는 산이라서 '구름산'이라고 한다.
가학산아래 '광명자원회수시설' 굴뚝이 하늘로 치솟아 있다.
버섯가족...
옹기종이 모여있는 모습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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