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3.토. 장봉도(국사봉-해식동굴)

장봉도 長峰島

인천광역시 중구 중심부에서 서북쪽으로 약 22.6㎞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강화도를 비롯해 석모도·모도·시도·신도 등이 있다.

섬 내에 봉우리가 많다 하여 장봉도라 했으며,

고려말 몽골의 군사를 피하기 위해 강화도 주민이 이주해오기 시작하면서 거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섬은 전체적으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최고봉인 섬 중앙의 150m 구릉지를 중심으로 100m 내외의 경사가 완만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의 돌출부에는 해식애가 발달했으며, 그 밖의 해안은 대부분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기후는 대체로 한서의 차가 크며,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린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나 농업에 더 많이 종사한다(1991).

농산물로는 다량의 감자와 쌀·보리·콩·고구마·마늘 등이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꽃게·새우·숭어 등이 잡히며, 굴·백합·김 등의 양식이 이루어진다.

취락은 평촌마을과 용암·진촌 마을에 주로 분포한다.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면적 6.68㎢, 해안선 길이 26.9㎞, 인구 810, 가구 297(2003).

 

 

오전 8시 10분 출발하는 배를 타기 위해 삼목 선착장에 도착했다

​

주소 : 인천 중구 영종해안북로 847번길 55

번호 : 032-751-2211 (넓은 무료주차장 있음)

복잡하게 적혀있는 운항시간표와 여객및 도선 요금표

인천시민은 할인요금 적용

 

 

승용차를 싣고 갈수 있는 장봉도행 여객선

 

 

새우깡으로 갈매기와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

 

 

신도항을 거쳐 장봉도에 도착

약 40분 소요

선박에서 내리면 시간을 맞추어 초록색 마을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통상 이버스를 타고 장봉 4리까지 이동하여 가막머리에서 산행출발을 하지만

오늘은 해식동굴의 물빠지는 시간 때문에 선착장에서 산행시작을 한다

 

장봉도 산행

2024.07.13.토. 날씨 맑음

산행경로: 선착장-작은멀곶-독바위-상산-혜심원-거머지산-말문고개-국사봉-장봉3리 약수터-건어장해변-해식동굴-한들해변-버스로 선착장

산행거리 :약 11km

산행시간:오전 8:50분~오후 1:50

오후 3시배로 삼목항으로 나옴

영종도 예단포 항으로 이동

참나리꽃 둘레길 트레킹 후 귀가

 

 

요기서 단체사진 찰칵하고요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산행 들머리와 작은멀곶 있다

 

 

장봉도 선착장 주변 해안

산행 들머리를 지나 잠시 다리가 이어져 있는 작은 멀곶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이동한다

 

 

도깨비 가지꽃

 

 

작은멀곶 구름다리

 

 

바닷가에는 언제나 갈매기가 반겨줍니다

반갑게 인사라도 하듯 사진 찰깍

 

 

갈매기 쉼터도 훔쳐보고

 

 

작은 멀곶에서  산행입구로 100미터가량 유턴

 

 

9시 16분에 정식 산행 시작

무더운 날 숲이 보이니 그저 반갑다

얼른 숲으로 숨어버리듯 들어갔다

 

 

급하지 않은 경사길이지만

여름 아니랄까 봐 비도듯 초반부터 땀이 흘러내린다

 

 

500미터쯤 오르니 쉼터가 보이고

 

 

얼마가지 않아

빨리 가지 말고 섬여행은 쉬어가라고 정자가 손짓한다

도로에서 약 1km 올라온 지점

첫 번째 봉우리 상산봉이다 

잠시 땀을 닦고....

 

 

정자에서 바라본 장봉도 풍경

날씨가 흐리지 않음에도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수분 증발량이 많아서

시계는 맑지 않다

 

 

상산봉에서 100미터 다시 내려와 혜림원 방향으로...

 

 

상산봉에서 혜림원 방향으로 200미터 내려와

혜림원을 지나고 거미지산 들머리를 잡는다

산이 높지 않아 오르막기 쉽긴 하지만

땀이 너무 흐르다 보니 숨이 헉헉거리고 찬다

 

 

거머지산 정상의 쉼터

 

 

다시 한 고개 내려서 말문고개 구름다리를 건너서

 

 

구름다리에서 국사봉까지는 약 1km

 

말문고개 풍경

 

 

국사봉으로 가는 길에 한동안 데크길이 이어진다

예전에 없던  시설물....

 

 

데크에서 바라보는 섬풍경인데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곳도 지나고....

 

 

 

드디어 국사봉

장봉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150미터

산행 시작점에서 약 2시간 거리 3.5km

오지의 섬이지만 

산봉우리마다 쉼터를 잘 만들어 두었다 

 

 

목표는 가막머리 전망대

약 4.6km

아직 절반도 못했지만 

더워서인가 엄청 긴 산행을 한 것 같다

 

 

청미래 덩굴이 땡볕에 발그레하다

 

 

휴... 가막머리까지 아직도 약 2시간쯤 가야 하나...

섬이지만 잡목숲을 걷노라니 그늘이 좋긴 한데 섬풍경이 안 보인다 

 

 

장봉 3리 쪽으로..

 

 

장봉 3리에서 아직도 가막머리는 3킬로 넘게 남았는데

갑자기 전화가 온다 

해식동굴 물 빠지는 시간이니 

해안 쪽으로 내려오라고 한다

할 수 없이 가막머리는 포기다

 

 

가막머리 포기하고

장봉 3리에서 건어장 해변으로...

 

 

장봉 4리도 지나고...

해식애 동굴을 가지 않을 거면

장봉4리를 들머리로 잡아 가막머리까지 갔다가 산능선을 타고 장봉항으로 가는 코스를 택하는 것이 좋다

 

 

드디어 건어장 해변에서 해식동굴을 찾아 

바닷길로 접어든다

 

 

거친 바윗길이라 조심조심...

산길이야 정해진 길을 따라 걷지만

바닷가는 발길 닿은데로 길을 만든다

이리저리 딛기 좋은 곳을 골라 걸으며 여름의 맛을 즐긴다

산만 높고 거친게 아니라

바다도 기세 좋은 바위가 몸을 세우고 한껏 몸자랑을 한다

 

 

어구가 펼쳐진 바닷가

바닷길이 이런것이지

바위에 턱 걸쳐 앉아 끝없는 풍경을 바라보는 맛

 

 

가던 길을 뒤돌아 바라본 건어장 해변

 

 

 

<용 한 마리가 연상되는 해식동굴 풍경>

용 뱃속에서 이리저리 포즈놀이를 하며

한 시간 넘게 즐거운 시간

 

 

해안을 따라 걷다 보니 한들 해변이 나왔지만

날도 덥고 

더 이상 걷기도 힘들고

마을을 지나는 버스를 타고 장봉항으로 돌아왔다

 

 

가막머리까지는 못 가고

봉수대도 못보았지만 

처음 알게 된 해식동굴에서 사진포즈놀이를 하며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오후 3시 배를 타고 돌아 나왔다

 

요즘 참나리꽃이 둘레길에 많이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배를 타고 나가 영종도 예단포항으로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