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oem-아직도 모르지만

바다의 노래//금구도를 등지고

kyeong~ 2004. 11. 20. 01:04


바다의 노래
글/초하
작은 볓빛하나면 
그대를 위해 
잠들지 않으리라 
별빛 마져 잠든 밤이면 
푸른 물고기 잠재우는 
노래 부르리 
어제 저녘무렵 
붉게 달구었던 
그 물결이 아직도 
노래 하며 춤을 추는 것은 
바다를 잊지 못해 
그리움 가득 안고 찾아오는 
벗이 있는 까닭이라고. 
바다~ 바다~ 
내그리운 바다~ 
너는 그자리에서 
나는 이자리에서 
귀에 익은 노래 
파도를 일으키는 노래 하리... 
화진포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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