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
내변산 봉래구곡
옥수담에 쉬어가는
거대한 세월 한줄기
번개같이 흐르는 세월
어제도 오늘도
그대로 흐르는
옛모습의 폭포이건만
시린 오간장
후들거리는 등허리는
옥수담에 곤두박질 치는
직소폭포가 되어 가는구나.
변산 직소폭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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