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 路

시도 늪

kyeong~ 2007. 1. 28. 23:06

바다 근처에 갈대 늪이 있었네요

가을이 남기고 간 색채...그대로....


한때는 푸르름을 자랑했던 시절이 있었겠죠

때가 되면 사람이나 풀이나 세월앞에 장사 없나봐요

이렇게 꺾여가는 삶이랍니다.


늪이 주는 편안함때문에 머물렀답니다.


 

같은 배경앞에 가끔 무의미함으로 바라볼때

마음은 흑백이 되어갑니다.


석양속에 작은집은 불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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