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oem-아직도 모르지만

호암 호수 (2004.4.14 )

kyeong~ 2008. 12. 6. 16:07
호암 호수



사월 한달도
채 살아 내지 못한 살점을
뚝뚝 떨구는 벗나무 옆에서
흰 그림자  가득 안고
미동조차 할 수 없다.


2004.4.14
호암 미술관앞 호수이름을 확실히 몰라서 호암호수라고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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