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되라
하루 한잎
또 하루 한잎
햇살을 먹는 만큼
자라는 잎
꽃 많은
나무보다
잎 무성한
나무가 되라.
꽃가지 휘영청한 나무
훗날,
지탱해야 할
열매에 늘어지는 어깨
한줌의 봄바람에도
흩날리는 꽃잎보다
온산에 즐거이 파도를 타는
잎이 되라.
하루 한잎
또 하루 한잎
햇살을 먹는 만큼
자라는 잎
꽃 많은
나무보다
잎 무성한
나무가 되라.
꽃가지 휘영청한 나무
훗날,
지탱해야 할
열매에 늘어지는 어깨
한줌의 봄바람에도
흩날리는 꽃잎보다
온산에 즐거이 파도를 타는
잎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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