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
돌돌 말린 가랑잎이
모여 앉은 곳에
마흔 넷의 흔적을
남기라는 아우성이
겨울바람에 우는 가랑잎보다
더 아프게 장(腸)의 끝을 스친다
바위 두개아래
가랑잎을 그렸다
해명산에 그린
잊지 못할 나의 블러그
2004년의 마지막
해우가 될지도 모르겠다.
20041225 석모도 해명산 능선
돌돌 말린 가랑잎이
모여 앉은 곳에
마흔 넷의 흔적을
남기라는 아우성이
겨울바람에 우는 가랑잎보다
더 아프게 장(腸)의 끝을 스친다
바위 두개아래
가랑잎을 그렸다
해명산에 그린
잊지 못할 나의 블러그
2004년의 마지막
해우가 될지도 모르겠다.
20041225 석모도 해명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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