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島

2017.12.30~2018.1.1 제주도여행- 마라도편

kyeong~ 2018. 1. 1. 13:00

 

2018.1.1.월. 제주도여행-마라도편

 

배에서 일박 펜션에서 일박

새벽부터 일어나 제주도 송악산 일출을 보고자 부지런을 떨었다

제주도 일출을 보고 날이 밝으니 송악산옆 항구에서 마라도 가는 배편이 있다

늘상 마라도는 광고덕에 짜장면만 유명하고 그외 너무 밋밋하다는 말에 갈 생각을 안했지만

이번에는 그 밋밋함이 걷기 싫어하는 남편의 취향에 딱 맞을것 같아서 바로 가기고 했다

밖으로 가기 싫어하는 남편과 제주도를 걸어본지도 참으로 오래되었다

씩씩하고 부지런한 작은아들과 아직 문도 안연 여객선 터미널에 계속 전화를 넣었더니

마라도 배편 예매가 되었다.

 

좁은땅 우리나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지나쳤던 여행지라도

언젠가 갈 기회가 이렇게 온다는 것이다

 

마라도 가는 배는

모슬포항과 송악산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송악산 여객터미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4  (상모리 133-3)

문의: 064-794-6661(예약가능)

 

9시15분이 첫배이다

생각보다 배삯이 비싼편이다

관광지라서 그런가....

편도 9500원(해상공원입장료 1000원 포함)

왕복 17000원+해상공원입장료 1000원=18000원이다

 

 

마라도까지 대략 30분 소요되며

마라도에 체류시간은 1시간 40분이므로

마라도 돌아보고 마라도를 대표하는 짜장면먹고 하다보면 빠듯한 시간이다.

 

 

송악산여객터미널앞의 바다 풍경

앞에 보이는 섬이 형제섬이다

 

1월1일 일출의 날로 인식될만큼 쾌청한 아침을 바라지만

이날 제주도의 아침은 흐림이었다

두꺼운 구름위로 겨우 올라온 태양은 희끄무레 하였다

 

마라도행 배는 가파도앞을 거쳐 마라도로 간다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흔히 친구한테 돈을 빌릴때는 이 두 섬을 오가며 빌린다는 말이 있는데...

 "가파도 되고~ 마라도 되고~.."

 

그래서 마라도와 가파도가 되었다고 한다.

 

 

산이물선착장에서 바라본 산방산

 

산방산山房山

신방산은 높이 395m이며, 모슬포로부터 동쪽 4㎞ 해안에 있다. 유동성이 적은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종상화산이다.

신생대 제3기에 화산회층 및 화산사층을 뚫고 바다에서 분출하면서 서서히 융기하여 지금의 모양을 이루었다.

산정부근에는 구실잣밤나무·후박나무·겨울딸기·생달나무 등 난대림이 숲을 이루고 있다. 유일한 섬회양목 자생지이기도 하다.

암벽에는 지네발란·동백나무겨우살이·풍란·방기·석곡 등 해안성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1966년 천연기념물 제182-5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또한 산양이 서식하고 있다.

산의 남쪽에는 화산회층이 풍화된 독특한 경관의 용머리해안이 있으며,

이곳에 하멜 표류기념탑이 건립되어 있다. 제주10경의 하나이다. 오르는 등산로는 4군데정도이다.

[Daum백과]

 

마라도행 선실내부

 

 

마라도전경

 

 

다음지도에서 발췌한 마라도

 

2000년 7월 천연기념물 제423호로 지정된 섬, 마라도

 


자연환경  

마라도는 바다 속에서 독립적으로 화산이 분화하여 이루어진 섬으로 추정되나 분화구는 볼 수 없다.
북쪽에서 본 마라도는 등대가 있는 부분이 높고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중심부에는 작은 구릉이 있고 섬 전체가 완만한 경사를 가진
넓은 초원을 이루고 있다. 섬의 돌출부를 제외한 전 해안은 새까만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은 대부분 해식애를 이루고 있는데, 북서해안과
동해안 및 남해안은 높이 20m의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파도 침식에 의하여 생긴 해식동굴이 많이 발견된다

육상식물은 모두 파괴되어 경작지나 초지로 변했으며, 섬의 중앙부에 해송이 심어진 숲이 있다. 그러나
해산식물은 매우 풍부하여, 해조류의 경우 난대성 해조류가 잘 보존되어 제주도나 육지 연안과는 매우 다른 식생을 나타내고 있다.
녹조류·갈조류·홍조류 등 총 72종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고,

해산동물의 경우 해면동물 6종·이매패류 8종·갑각류 4종 등의 한국 미기록종이 발견되었다

 


형성 및 변천  

마라도는 두께가 얇은 복합용암류(compound flow)로 흘러 겹겹이 쌓인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흐름은 파호이호이 용암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파호이호이 용암은 굳은 표면을 부풀리면서 흐르게 되는데,

이 결과 용암이 만든 겉모양이 고래등 모양이다선착장 부근에서 용암류의 단면을 볼 수 있고,

이곳에서 한 용암류의 윗부분이 고래등어리처럼 부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곳에 따라서는 용암류 내부가 비어 있는 용암관을 관찰할 수 있다.

원래는 대정읍 가파리에 속했으나 1982년 4월 1일마라리로 분리되었다.

본래 무인도로 울창한 원시림이 덮여 있는 무인도였으나, 1883년(고종 20년)에 모슬포에 거주하던
김(金)·나(羅)·한(韓)씨 등 영세 농어민 4, 5세대가 당시 제주목사 심현택으로부터 개간 허가를 얻어 화전을 시작하고서부터

삼림지대는 전부 불타 버렸다 한다.

 


현황  

섬에는 최남단을 알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해안을 따라 도는 데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주요 경승지는 섬 가장자리의 가파른 절벽과 기암, 남대문이라 부르는 해식터널, 해식동굴 등이며,

잠수 작업의 안녕을 비는 할망당과 마라도 등대, 마라 분교 등이 있다.

1915년에 설치된 제주항만청마라도 등대는 이 지역을 항해하는 국제선박 및 어선들에게 안내자의 역할을 한다.

마라도에는 주민들이 하늘에 있는 수호신이 강림하는 곳이라 신성시 여기는 애기업개에 대한 전설이 스며있는 할망당이 있는데,

이 당에서는 매년 섬사람이 모여 제사도 지낸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전복·소라·톳·미역 등을 채취하는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최근 관광객의 급증으로 민박을 운영하는 집도 늘고 있다.

마라해양도립공원은 국토의 최남단 섬 마라도와 가파도까지 이어지는 빼어난 해안 절경이 장관을 이룬다.
1997년 8월 19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마라해양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정읍 상모리, 하모리, 가파리, 마라리 해상과
안덕면 사계리, 화순리, 대평리 해안 일대, 송악산과 풍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변경관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날씨가 맑을 때에는 서귀포
앞바다의 범섬과 문섬까지 육안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전체 면적은 49.7㎢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곳은 청정바다와 진귀한 해양생태계를
자랑하고 있으며, 해저의 세계, 유람선관광, 체험어장, 스킨스쿠버, 바다낚시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Daum백과] 마라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마라도 산책코스-1시간소요+ 마라도 명물 짜장면 식사시간

마라도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섬이다

선착장에 도착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짜장면집이 몰려있는 마을쪽으로 가는데

맛집 탐방이 아니고 단순히 섬여행이나 남쪽 끝섬 국토순례가 목적이라면

등대가 보이는 쪽으로 걸어서 마라도를 한바퀴 돈다음  마지막에 짜장면 집에 들리는 편이 더 났다

갈대밭-등대-성당-최남-초콜릿박물관-팔각정-짜장면마을-분교-할망당-선착장을 권하고 싶다

 

 

살레덕 선착장 도착 (9시 45분)

지금부터 빠르게 마라도를 둘러보아야 한다

 

마라도에는 살레덕 선착장과 지리덕 선착장이 있는데 계절과 기후에 따라 다르게 이용한다고 한다.

 

마라도는 검은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선은 대부분 해식애를 이루고 있는데, 북서해안과 동해안 및 남해안은 높이 20m의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파도 침식에 의하여 생긴 해식동굴이 많이 발견된다

 

국토의 최남단의 섬 마라도

 

제주도에는 북쪽으로는 추자도 동쪽으로는 우도 남쪽으로는 마라도와 가파도가 있다.

 

우리를 태우고 배는 바쁘게 마라도에 머물렀던 사람들을 태우고 떠나가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마을쪽 길을 택하지 않고

 왼쪽 해안을 등대가 보이는 갈대숲으로 산책을 시작했다

마라도를 다 돌아보고 시간이 되면 마라도의 맛집 짜장면을 먹을 생각이다.

 

 

마라도는 어디를 보아도 절벽이고 초지이다

해안을 따라 어디로 가든 한바퀴 도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되는 섬이다.

 

 

조선시대 고종20년에 모슬포에서 김씨 라씨 한씨 이씨등이 옮겨왔을때에는

아름드리 나무가 울창하였는데 이주민들이 농경에 필요한 경작지를 마련하고자 숲을 태워 없애고 탄자리를 일구어 농지로 바꾸어 나갔으며

고향을 떠나온 이주민이 달밤에 퉁소를 부는데 잼이 몰려왔다고 한다

이주민들이 뱀을 제거하기 위해서 숲에 불을 질렀는데 이때문에 뱀들은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흐리날씨 바다 저쪽에 구름사이로 햇살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저 햇살 이섬에도 좀 비쳐주면 좋을텐데...

 

조금 오르다가 뒤돌아 본 모습

뒤 따라오는 우리가족~

 

마라도는 바람이 장난아니다

그래서 풀이 누워있을정도이다.

그래서 저렇게 풍향계가 있나보다

등대가 보이는 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난 산책길이다.

 

 

뒤돌아보니...여기서도 산방산이 보인다

제주도 남쪽해안에서는 어디서나 산방산이 보인다

마치 등대처럼말이다.

 

마라도 등대

날이 흐리니 모든 사진이 어둡다.

 

 

마라도등대

 

최초점등일 - 1915년 3월
구조 - 백팔각형 콘크리트조 (16m)

 

푸른 잔디밭 끝에 걸쳐 바다를 향하고 있는 마라도 등대는

동중국해와 제주도 남부해역을 오가는 선박들이 육지초인표지로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희망봉’등대이다.

일제 강점기인 1915년 3월 최초 건립된 마라도 등대는 1987년 3월 새로 개축하였고

하얀색의 8각형 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16m이다.

등질은 10초에 한번씩 반짝이고 약 48㎞ 거리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마라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마라도 관광은 걸어서 한 바퀴를 돌거나, 자전거를 임대해서 할 수 있으며 한 바퀴를 도는데 한 시간이면 충분하다.

총 학생수가 4명인 가파 초등학교 마라 분교와 국토 최남단비, 슬픈 전설이 서려있는 애기업게당, 장군 바위 등이 있고

모 CF에서 “자장면 시키신 분”에 힘입어 생겨난 해물자장면집, 그리고 초콜릿 박물관 등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Daum백과] 마라도 등대

 

최남단으로 향해 가는 길

마라도 성당과 바다의 그림같은 풍경이다.

 

마라도 성당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 위치한 성당.
​​단단한 전복껍데기형상 지붕에, 십자가 오상의 유리천정 빛이 내려 오도록 설계되었다.
대한민국 최남단 섬에 특별한 외관으로 사진촬영 명소가 되었다. 
성당이지만 현재 사제가 상주할수 없어 경당이 되었다.

 

마라도 성당에서 바라본 등대

 

 

아 드디어 마라도 끝이다

우리나라 최남단

섬속의 섬 마라도에서도 가장 남쪽 끝점에 섰다

 

 

우리나라의 끝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서있다

문득 경건한 마음이 든다

끝까지 와서 가지 못하는 땅이 되었다.

 

장군바위위에 있는 국토순례비가 서있다

우리나라땅 구석구석을 밟고 다니는 사람들

이곳에서 국토순례라는 말이 왜 이렇게 경건하게 보이는지...

내나라 땅임을 말하지 않아도 귀중하게 여기는 순간이다.

 

남쪽 끝단의 현무암 바위들

 

검은돌 현무암

수천년전 화산분출의 불기운을 식히고

사람이 살수 있는 땅이 되었다

우리나라 최남단이라는 지도의 끝을 선물한 땅

 

최남단 마라도의 해안모습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우리나라의 땅임을 알리는 마라도의 태극기

 

마라도는 섬전체가 천연기념물 제423호  

당연히 자연을 보호해야 할 땅이다

흙이며 돌이며 모두가 문화재인 섬이다.

 

마라도 방송국

작은 섬 마라도에 없는 것이 없다

성당 교회 절 소방서 파출소 편의점 그리고 방송국과 박물관까지...

우리나라의 끝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있을건 다 있는 섬이다.

 

한겨울이지만 선인장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겨울이라 황량한 섬

바람이 살고 있는 마라도에 푸른 선인장을 만나니 생동감이 느껴진다.

 

이곳이 해녀들이 물질하다 쉬는 곳인지

쓰지못하는 낡은 티비도도 있고

작은 의자도 있고....

이섬에는 성당, 교회, 절이 있지만 해녀가 이섬을 지키는 신같다

해녀의 섬, 마라도라고 하고 싶다.

 

 

마라도의 절집 기원정사

파도가 거칠고 바람이 머무는 섬

무사하기를 기원하는 섬을 위한 절집같다.

그러나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사실은 남쪽끝에서 북쪽까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라고 한다.

 

마라도 기원정사

마라도에 불상이 세워진 것은 남제주군 주최 하에 1977년 마라분교 인근 2평 규모의 작은 건물에 관세음보살상을 봉안하면서이다.

당시 관음사 신도였던 마라분교 교사가 매일 조석예불을 드렸는데 몇년 후 타 광신도에 의해 불상의 목이 잘려나가는 훼불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마라도 주민들은 제주불교 본사 관음사를 찾아가 사찰 창건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정관 스님이 마라도 사찰 창건에 관한 소임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1987년 10월 마라도 주민들의 해상 활동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서는 국토의 끝에서 백두의 끝까지 평화 통일의 원력이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북쪽을 향해 법당과 해수관음상을 세우고 기원정사를 창건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원정사는 상주하는 스님이 없고 매년 들이닥치는 태풍과 일부 관광객들의 몰지각한 행위 등으로 피해가 심각해져 존폐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더욱이 정관 스님마저 입적하게 되면서 기원정사는 결국 폐찰되어 민박집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현재의 기원정사는 이를 안타깝게 여긴 지원 스님이 2003년 이곳을 다시 매입하고

현 주지 혜진 스님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다시금 사찰로서의 모습을 회복시켜 놓았다.

2004년 8월에는 해수관음전과 일주문을 신축하고 9월에는 관음전에 관세음보살 봉불식을 거행하면서 창건 당시의 원력을 다시 일으켜 세웠고,

 2008년 10월에는 동북아 중심이자 평화의 출발이라는 기치 아래 8.5m 높이의 화강암으로 된 해수관음보살상을 모셨다.

앞으로도 유배문학관과 평화박물관 등을 계획 중에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2004년 8월에 세운 해수관음전

 

해수관음전의 옆모습

 

 

팔각정자와 하늘

 

쉬어가기 좋겠다

멀리 가파도가 보이는 곳....탁 트인 곳에 앉아 마라도의 바다를 여유롭게 바라보고 싶은 시간이다.

 

해안을 돌다말고 마을로 들어가보았다.

작은 소나무가 있고 장로교회가 있다.

 

마라도 마을 모습

 

주문등록상으로는 90명 실거주는 55명정도...

저 마을안에는 통신사 광고에 나왔던 원조 짜장면집도 있고

요즘 뜨고 있는 백년손님의 짜장면집도 있다

 

 

가파도초등학교 마라분교

현재는 학생이 한명도 없지만 폐교를 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남쪽끝이라는 상징성때문에 폐교는 하지 않고 있다.

 

마라도의 너른 풍경

 

지리덕 선착장에서 가까운 통일 기념비

 

 

마라도 통일기원비馬羅島 統一祈願碑

높이 3.7m 폭5.2m 무게 6t으로

용이 승천하는 그림이 그려져있다

4면에는

統一祈願碑 -통일기원비
龍 -용그림
雄飛 -웅비, 용이 날아오름
智禮德忠 -지례덕충, 용이 품어야 할 덕목

 

이 통일 기원비는 비룡화법의 대가인 해석 박정일이 쓴 서체

일붕 서경보 스님이 전국 750여곳에 세운 통일기원비중 하나이다.

 

돌아보고 짜장면을 급하게 먹고 올때 내렸던 살레덕 선착장으로 간다

 

섬안에 섬

바다에 갇힌 섬

바람이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이 사는 섬

그래서 바람의 흔적이 풍경이 되었다.

 

살레덕 선착장으로 가는 길은 차가 다녀도 될 것 같이 넓다란 길

그렇지만 차가 필요없는 섬이다

혹여 불이 나거나 하면 소방차가 다녀야 하니까  넓은 길을 조성했나보다.

 

마라도에는 파출소와 의용소방대 편의점, 방송국등이 있다.

 

 

할망당

티비프로에서 보았다

해녀들이 바다의 신에게 한해의 무탈을 위해 정성들여 기도하는 곳이다.

 

 

마라도의 해녀님들

늘 무탈하시길..

 

 

살레덕 선착장에 모민 사람들

첫배를 타고 왔는데도 사람들이 무척이 많이 왔다

신년 연휴인탓에 관광객이 붐빈다.

 

마라도 살레덕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는 동안

바라본 산방산

 

kt광고에 자장면을 외치는 광고가 나오면서

다시 태어나는 섬이 된 마라도

우리나라의 최남단이라는 이미지보다 자장면이라는 상혼이 물든섬이 되었다

하기사 그 먼 곳 마라도까지 갔는데 식사 한끼는 해결해야 여행다운 여행이 되겠다

마라도는 광고모델 이창명에게 감사의 선물이라도 해야할 것 같다

이렇게 자장면하면 마라도가 떠오를 만치 낯설지 않은 섬으로 바뀌었으니 말이다.

넓은 초지로 이루어진 편안한섬

날은 흐렸지만 바람이 불지않아서 춥지않은 겨울 여행을 할 수있었다

가족과 떠난 섬 마라도 가족과 영원한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어서 기쁘다.

 

이번 여행은 렌트차량도 없고 비행기도 타지않았다

세식구가 배낭을 메고 배낭여행을 했다

송악산여객터미널에서 나와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니 버스가 좀체로 오지 않는다

목포가는 배를 탈수 있는 제주여객터미널 제7부두로 가야하는데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다

제주시까지 택시를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너무크고 할 수없이 택시를 타고 버스가 많이 다니는 구간까지 10000원의 거금을 주고 이동한후

버스로 제주버스터미널까지 이동을 하고 다시 거기서 국제여객터미널 제7부두로 이동하였다

차만타다가 온 제주여행이었다.

 

(목포가는 배는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 제7부두를 이용한다)

 

인천에서 버스를 타고 목포로 왔고

목포에서 배를 타고 긴밤을 보내고 제주도에 도착해서 배낭을 메고 우도와 절물휴양림을 보고 

제주도 맛집 자매국수집에서 줄서서 식사를 하고

다음날 송악산에서 일출을 보고 마라도트랙킹을 한후 다시 배를 타고 목포를 거쳐 인천으로 돌아오는 노가다 여행이었다

가족들이 마음에 들지않아하는 표정이었다

나역시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나선길, 여정에 순응하며 가족과의 동행에 의미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