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삼척시 신남면 해신당공원- 2007.12.31
애랑이의 전설이 내려오는 해신당공원
덕배가 잠깐 집으로 간사이 미역을 따다가 파도에 묻혀져간 애랑의 애닮은 전설이 있는 공원
바다를 향해 아니 애랑을 향해 서있는 수많은 남근들이 색다른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붉은 열매, 녹색의 솔바람, 푸른 바다가
대비를 이루는 싱그러운 바다..
젊음이 가득한 배경앞에서 마음은 한없이 뛰어 놀았다.
2.덕구 온천에서 강추위로 얼어 붙은 몸을 녹이고
휴게실에서 파는 잔치국수 한사발을 들이키니 여기서 그만 쉬고 싶은 충동을 겨우 눌렀다.
3.울진 죽변항- 2007.12.31
한해가 저무는구나
한해동안 내게 많은 행복과 기쁨을 준 태양에게 얼마나 많은 감사를 해야할지..
지는 해 앞에서 이렇게 기쁠수가...
어선들 숲사이로 뉘엿뉘엿 지는해
한해를 마무리짓는 시간
어선들도 고요히 생각에 잠겼나보다.
세상모두가 정적이다
숨마져 멈추어야 할것 같다.
일년내내 항구를 지켜온 방파제
늘 그자리에서 그몫밖에 더하리~
정박한 배위로 갈매기 유유히 날지만
지나가는 인적조차 없는 항구..
모두가 휴식하는 시간속에 묻혀있나보다.
3.호미곶 일출 -2008.1.1
구름사이로 섹쉬하게 떠올랐던 태양
태양을 향해 손짓한다.
올한해도 얼마나 많은 손짓을 태양에게 보낼까
장엄한 태양이여 내손안으로 걸어오라!!
과매기-일출
새해첫날 부지런한 사람들과 함께 아침은 열리고
4.포항 장기면- 2008.1.1
우리나라 어느 바닷가를 가던 기가 막힌 폼으로 해송이 반긴다.
동장군이 반기는 바닷가였지만..일품의 해송앞에 길을 멈출수 밖에 없었다.
5.양포항- 2008.1.1
햇살이 바다위에 은빛으로 부서지고 있는 시간
출출한 배꼽시계를 달래기 위해 멈춘 항구
6.감포항- 2008.1.1
물새가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을 타고 노는 시간
이방이들의 눈길을 한눈에 받으며 바다를 즐기고 있다.
문무대왕릉
아들이 한번 와보고 싶었다는 바다
생각보다 작은 수중능이였지만 아들은 신기함과 의구심을 가졌다.
정말 거친파도가 들락거리는 바위에 시신이 묻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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