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윤칠월에 묻고
초하
칠월에 피었던 꽃이 두번째 칠월에도 피는 것은 아닌데 술은 마시고 술내 가득한 잔은 두고 오는 길 보름달은 두번째 칠월에도 그대로 떴네
살모사 혓날이 칠월을 베어 물었던 여름 주인 바뀐 그집앞에서 윤칠월 보름달은 새벽 이슬을 맞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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