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소폭포 1
올여름내
하늘체로
물(雨)를 들이키드니
오줌발이 우렁차구나.
직소폭포2
내변산 봉래구곡
옥수담에 쉬어가는
거대한 세월 한줄기
번개같이 흐르는 세월
어제도 오늘도
그대로 흐르는
옛모습의 폭포이건만
시린 오간장
후들거리는 등허리는
옥수담에 곤두박질 치는
직소폭포가 되어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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