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
한 잎의 나뭇잎도 거느릴 수 없어
모두 떠나 보냈을 때는
나무의 기운이
내 몸 속으로 온 줄 알았더니
입춘 지난 언덕에 잎눈 꽃눈 틔우느라
기운을 도로 가져 갔나보다
종일 내내 졸린 걸 보니.
2004.02.17
한 잎의 나뭇잎도 거느릴 수 없어
모두 떠나 보냈을 때는
나무의 기운이
내 몸 속으로 온 줄 알았더니
입춘 지난 언덕에 잎눈 꽃눈 틔우느라
기운을 도로 가져 갔나보다
종일 내내 졸린 걸 보니.
200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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