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oem-아직도 모르지만

봄의 환상(2004.3.24)

kyeong~ 2008. 12. 6. 16:00
봄의 환상



산등성이 꽂힌 나무
공작새 날개 펴듯
진홍색 꽃깃을 펼쳐들면

날개 쭉지에 돋는 날개
푸름 짙어올평원 위에 날아 오르고

화관무 귀태에자지러 질 듯
온 세상 어디라도가고 싶다
공작새 날개를 꽂은 당신을 향하여

'poem-아직도 모르지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니산 위에서 (2004.02.29 )  (0) 2008.12.06
만남 (2004.3.24)  (0) 2008.12.06
순환 (2004.02.17 )  (0) 2008.12.06
1.나의 뫼비우스띠 /2.뫼비우스의 계절 (2004.2.19)  (0) 2008.12.06
소백산 (2004.01.24)  (0) 2008.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