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안선
날이 선
바위 끝에
작두를 타듯
날뛰는 눈
휘몰이 장단을
두드리는 바람소리에
사헬지대를 넘는
신명난 파도
시베리아 해안선을
그리는 이방인이
장타령을 부르는
겨울 굿판
바람의 날 위에서
오감의 깃발을 펄럭이며
부작위한 마음의
고삐를 풀어
햇빛아래 설주를 세우고
바람위에 못을 박고
파도속에 모래벽을 쌓고
닫히지 않는 문을 단다.
2005.01.29 38휴게소에서
날이 선
바위 끝에
작두를 타듯
날뛰는 눈
휘몰이 장단을
두드리는 바람소리에
사헬지대를 넘는
신명난 파도
시베리아 해안선을
그리는 이방인이
장타령을 부르는
겨울 굿판
바람의 날 위에서
오감의 깃발을 펄럭이며
부작위한 마음의
고삐를 풀어
햇빛아래 설주를 세우고
바람위에 못을 박고
파도속에 모래벽을 쌓고
닫히지 않는 문을 단다.
2005.01.29 38휴게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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