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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샤모니 몽블랑 핵심 트랙킹

샤모니 몽블랑 핵심 트랙킹-샤모니 시내풍경

kyeong~ 2019. 8. 12. 23:27

샤모니 몽블랑 핵심 트랙킹 (프랑스/ 스위스_)

 

 

 

 

프랑스 샤모니

유럽 최고봉이라고 불리는 해발 4,000m의 몽 블랑 산기슭에 자리한 샤모니의 정식 명칭은

샤모니 몽 블랑(Chamonix-Mont-Blanc)이다.

언제나 만년설이 쌓여 있는 이곳은 1924년 첫 번째 동계 올림픽이 개최되기도 한 겨울 스포츠의 도시이다.

동계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알프스의 멋진 산맥을 보고 싶어하는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한다.

알프스는 유럽 여러 나라에 걸쳐 있는 큰 산맥이라서 스위스뿐 아니라 프랑스나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서도 알프스를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여행 중에 멋진 만년설과 웅장한 알프스 풍경을 보고 싶다면 샤모니를 추천한다.

단, 샤모니를 여행할 계획이라면, 한여름에도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10일가량 머물면서 트랙킹이 끝나고 틈틈이 들러서 쇼핑을 즐겼다

샤모니시내 풍경만 모아보았다

각종 아웃도어용품과 산악에 관련된 장비점이 즐비한 시내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별로 크지 않은 시내지만 알프스를 찾는 사람들이 많은 탓인지

항상 많은 사람들이 가득했다

집 떠나와서 먹는 아이스크림이며 커피와 와인맛이 색다르게 와 닿는다

 

 

샤모니에서 체류하는 동안 사용했던 교통카드

샤모니 시내에서의 교통 수단은 시티카드를 소지한 경우 버스 및 기차 탑승이 무료다

 이번 여행에서 시티카드를 제공받아서 시내교통을 편하게 이용했다

 

 

샤모니 기차역에서 샤모니 시내쪽으로 나가는 길

 

 

샤모니몽블랑 기차역

이곳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몽땅베르역 갔다

몽땅베르역의 얼음동굴과 빙하지대를 감상하기 위해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이 많다

1시간에 한대씩 부지런히 오고가는 산악열차

 

 

기차역 맞은편에는 경찰서가 있다

 

 

브레방이 보이는 쪽으로 작은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시내 중심가의 풍경

아웃도어 용품이나 산악및 동계운동에 필요한 각종 장비점이 많아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인기좋은 마무트아웃도점도 보이고...

난 피엘라벤브랜드를 찾다가 못찾고

오피넬 등산용칼과 맥가이버 칼 몇점을 구입했다

 

샤모니에는 시내 곳곳...마을곳곳에 식수를 먹을수 있게 했다

물인심이 좋은 샤모니여행이다

 

호텔들이 즐비해 있고 그뒤올 몽블랑이 말끔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시내풍경보다 자꾸만 몽블랑에만 눈이간다

 

 

몽블랑 아래로 보쏭빙하도 보이고..

 

소쉬르와 발마, 동상
소쉬르라는 과학자가 몽블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거대한 상금을 걸자

발마와 피카르는 몽블랑에 최초 등정을 성공했지만 발마의 모략으로

홀로 성공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초기에는 과학자 소쉬르와 발마의 동상만 세웠으나...

나중에 피카르와 발마가 함께 성공한것이 알려졌다

 

 

소쉬르와 발마, 동상

 

샤모니에는
1786년 최초로 몽블랑을 등정한 쟈크 발마(Jacques Balmat)와 미셸  가브리엘 파카르(Michel Gabriel Paccard)

그리고 알피니즘을  탄생시킨 장본인인 오라스 베네딕트 드 소쉬르(Horace-Bénédict de  Saussure)의 동상이 있다

 

 

몽블랑을 바라보는

오라스 베네딕트 드 소쉬르, 자크발마

(Horace-Benedict de Saussure  &  JacQues Balmat)

 

몽블랑을 바라보는 피카르

처음에는 발마 홀로 몽블랑을 등정한것으로 알려졌으나

나중에 피카르와 함께 등정했고 오히려 피카르가 먼저도착했다는 것이 알려져서

피카르의 동상을 다시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미셸 가브리엥 피카르

(Michel Gabreel Paccard)

 

샤모니 시내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브레방이 올려다 보이는 풍경

 

샤모니의 버스노선도는 한국의 지하철노선도처럼 색깔로 구분되어 있고

버스의 배차시간은 30분이나 한시간간격으로 있어서

버스시간을 잘 확인하고 타야 한다

한번 놓치고 나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샤모니의 버스표지판 ...

 

샤모니 시내는 그리 크지 않아서 둘러보기에 편하다

무료탑승할수 있는 시티카드덕에서 맘대로 시간날때마다 시내를 드나들었다

옛거리와 가옥이 전통을 유지하는 모습을 볼수 있으며 베란다밖으로 꽃을 많이 장식하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군소재지만한 작은 도시에 산악열차나 케이블를 이용해서 높은곳까지 갈수 있는 관광상품이 많다

또한 화려하지는 않지만 높은 곳에 위치한 알프스의 관광을 돕기 위해 전망대와 산장이 많다

알프스의 높고 험준한 산이지만 관광을 하기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을수 있을만치

샤모니는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이다

 

선진국의 수준을 느낄수 있으리 만치

깨끗한 거리와 절약하는 정신 , 그리고 가족과 함께 트랙킹을 많이 즐긴다는 것을 알수 있는 도시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즐겁게 주고 받았던 봉쥬르~ 봉쥬르~

지금도 그 인사가 귓가에 맴돈다

 

동에서 지구반대편 서쪽으로 지구 반바퀴를 돌아서 먼거리 거리

인천에서 러시아를 거쳐 스위스까지비행기로 13시간을 날아서 간 도시이지만

가족과 꼭 다시 찾고 싶다

눈만뜨면 어디를 보아도 알프스의 아름다운 침봉과 하얀 설봉이 보이는 아름다운 샤모니

올해는 참 아름다운 여행이었고 행복한 여름을 보냈다

2019.8.12. by g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