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해외여행-유럽/샤모니 몽블랑 핵심 트랙킹

여섯째날(1)-8월9 금-에귀디 미디 전망대(몽블랑 조망)

kyeong~ 2019. 8. 9. 01:22

 

여섯째날(1)-8월9 금-에귀디 미디 전망대(몽블랑 조망)

알펜로제-도보-샤모니-몽블랑전망대 탑승장-65인승 케이블카-쁘랑드레귀산장(Refuge du plan de Aiguille, 2317m)-63인승케이블카-

(에귀디 미디 전망대(Aiguillle du Midi,3842m)-케이블카-쁘랑드레귀산장

 

의 핵심 트랙킹중 오늘이 가장 기대되는 날이다

샤모니에서 지내는 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올려다보는 ,

신비롭기까지한  몽블랑을 비록 오르진 못하더라도  

가장 가까이서 바라불수 있는 에귀디 미디 전망대에 가는 날이다

고산병을 대비하여 타이레놀을 먹고 올라가야 할 만큼 3842m 높은 고지에 올라간다

에귀디미디 전망대에서 손에 잡힐듯 가까운 몽블랑 4800미터 봉우리를 볼 수 있는 날이다

고산지대이니 만큼 일기가 따라줘야 하는 날....

신이내린 축복의 날이었던가

푸르디 푸른 하늘, 비올확률은 거의 없다

길을 나설때에는 얇은 옷으로 출발했지만 가방에는 겨울 파카를 넣어 두었다

케이블카로 오를수 있는 지구상 가장 높은 봉우리가 아닐가 싶다

스위스 융프라우가 3500고지  에귀디미디가 3800고지라는데

3800고지까지 오를수 있는 대단한 전망대이다

산을 오르는 인간의 집념도 대다한지만

높은 고지까지 케이블카와 전망대를 설치하는 기술또한 대단하다

 

지구의 동서로 반대편 나라에 와서 잠자리와 식생이 다르지만

적을 할수 있었던 것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벗삼아 꿈같은 시간을 보낼수 있기때문이다

먼훗날 여행중에 가장 아름다운 추억이었노라 말하고 싶다

눈부시게 하얀 몽블랑 봉우리와  푸르디 푸른 하늘이 맞닿아 있는 풍경

그리고 대단한 알프스 산군들이 용맹하게 둘러싸여있는 풍경을 직접 보지 않고는 짐작하기 어렵다

사진의 기술이랄까 별것 아닌것도 기교에 따라 멋진 풍경이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광활한 알프스 산군은 사진으로 담기에는 역부족이다

잠을 설칠정도로 설레이는 밤을 보내고

대단한 높이에 있는 에귀 디 미디(Aiguille du midi) 전망대로 향하여 드디어 간다.

 

알프스 3대 전망대

클라인 마테호른 (Klein Matterhorn 3,883m)-마테호른 조망 (Matterhorn 4478m,스위스 이탈리아 경계)

스핑스 전망대[Jungfrau Sphinx Observation Terrace, 3571m]-융푸라우 조망 (Jungfrau, 4166,스위스)

에귀디 미디 전망대(Aiguillle du Midi,3842m)-몽블랑 조망 (Mont Blanc,4810, 프랑스)

 

이자리에서 트래킹에 대한 안내를 받고 떠나는 날도 마지막이다

그래서인지 올려다 보이는 몽블랑이 더 근사해보인다

그동안 트래킹했던날도 모두 좋았지만 오늘은 몽블랑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수 있는 에귀디 미디 전망대로 가는 날이다

그리고 알프스의 낭만처럼 그려지는 산악열차를 타고 하산 하는 날

그림같은 풍경속에 내가 들어가는 날이다

 

알펜로제 숙소에서 걸어서 15분 거리

에귀디 미디 전망대로 가는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했다

이른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기는 처음이다

알프스의 최고봉인 몽블랑을 볼수 있는 가장 높은 전망대로 가는 길이라 많은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서 찾아오는 곳이다

몽블랑을 비롯한 만년설 산군을 가장 가까이서 바라볼수 있는 3800고지는 춥다고 한다

겨울파카를 미리부터 입고 출발하는 사람들도 있다

고산병을 대비해 타이레놀 2알을 먹고나니 만반의 준비를 끝낸 용사같은 느낌이 든다

단체로 예약한 팀은 일반 관광객보다 먼저 탑승을 하게 된다

 

샤모니 탑승권 / 에귀디미디 전망대 케이블카 탑승권 번호 / 한국판 샤모니 관광안내 가이드

14번 번호에 불이 들어오면 탑승하라는 탑승 번호가 부여되어 있다

 

65인승 케이블 카를 타고 만년설을 만나러 가는 길

산등성이를 넘어서 점점 고도를 높혀가지만 이상하게도 귀가 멍멍하지는 않았다

 

산등성이를 넘어서니 첫번째 케이블카 탑승지 쁘랑드레귀산장(Refuge du plan de Aiguille, 2317m)에 도착했다

깎아지른 절벽아래 저런 편평한 터가 있어서 케이블카가 쉬어 갈수 있어서 다행이다

세상이 절벽인것 같아도 어느 한모퉁이는 내  한몸 쉬어갈 수 있는 공터가 반드시 있다

 

 

쁘랑드레귀산장(Refuge du plan de Aiguille, 2317m)에서 다시 63인승 케이블카를 타고

에귀디 미디 산장으로 또한번 깎아지른 침봉을 올라가야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파른 절벽을 올라가는 동안 절벽에 부딪칠것 같은 공포가 다가왔다

이런 고봉에 63인승이라는 거대한 케이블카를 어떻게 설치했을까

이곳 케이블카의 역사는 무척 오래 되었다고 한다

인간의 욕심이랄까 위력이랄까

대단한 인내심과 능력을 감사히 받아 들였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빙하를 걷는 알파니스트들 ..

일년내내 꽁꽁 얼어있는 만년설을 걸어보는 것...

어쩌면 아주 옛날부터 쌓여있는 그 눈위를 걷는 느낌이겠다

알프스 3대 북벽에 속하는 그랑드조라스를 트랙킹하는 사람

 

에귀 디 미디 봉우리에 매달려 있는 산악인

인간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

고산병 때문에 그냥 있어도 힘들다는데 저런 무거운 장비를 설치하고 거기에 매달려 암벽을 타고 오르는 사람들

한마디로 대단하고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쁘랑드레귀산장(Refuge du plan de Aiguille, 2317m)에서 케이블카를 1키로 정도 타고 오르면 3842미터 에귀디 미디 전망대에 올랐다

대형 현수막이 먼저 반기는 전망대

인간이 건설한 케이블카에 탑승해 올라왔지만 대단한 높이의 봉우리에 왔다는 것이 자랑 스럽기만 하다

 

3842미터 전망대에 도착

일반시내 어느 건물에 들어선것 같이 ~

 

 

첫번째 도착한 전망대에서 위를 올려다보니

거대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으로 우뚝 솟은 전망대

고속 엘레베이터를 타고 저기까지 올라갈것이다

사실 저 탑꼭데기까지 올라가야 3842m라고 하는데 그 끝까지는 어렵고 3번의 전망대 만나게 되는데 마지막 전망대까지 올라갈수 있었다  

 

에귀디 그레퐁(Aiguille du Grepon), Grepon은 주름이 잡히다 라는 뜻

케이블카에서 내려 작은 구름 다리하나를 건너게 되는데

다리에서 본 알프스의 모습이다

가장 뜨거운 여름인지라 암릉쪽은 눈이 녹아 있다

그래서 거대한 암릉의 능선이 자기자랑을 더 멋지게 뽐내는듯하다

얼마나 이 산줄기가 광대했으면 우리나라 땅덩어리보다 큰 5개국으로 뻗어 나갔을까

그동안 산이 좋아 다녔지만 장엄한 산줄기를 보니 ...

세상은 넓고 산은 무궁무진하다고 할까

 

다리를 건너서 동굴같은 통로를 만났다

암릉 사이를 뚫어서 지나갈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

암릉을 뜷어서 통로를 만들수 있다니

에귀디 미디 전망대는 골다공증처럼 그 속이 동굴로 뚫여 있는 길이 많다

 

좀전 케이븙카로 올라올때 보았던 암벽타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에귀디미디 산장에도 눈이 꽁꽁 얼어부터 있는곳이 제법 있다

 

붉은 석벽이 거대하게 알프스의 하늘로 솟아있다

이곳에 오는 순간 거대하지 않은 것은 없다

이곳에 오는 것만으로도 나 스스로 위대한 산악이 되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1차 전망대를 지나서 ...빙하 아치 문을 통과하려니 멀리 몽블랑의 봉우리가 살짝 보인다

 

다른데는 눈이 녹아 있는데 여기만 녹지 않고 아치형 문을 만들었다

 

아!! 몽블랑

꿈이런가

신이여 나 여기까지 왔노라

 

가장 가까이서 바라보게 되는 몽블랑

가운데 둥근 봉우리가 몽블랑 정상이다

알프스 지형은 거친 암릉과 침봉 지대인데 눈이 많이 덮혀 있을수록 정상은 둥글게 보인다

푸르디 푸른 하늘아래 오늘의 영광처럼 마주하게 되는 몽블랑

거대한 4000m급 봉우리를 거느리고 요동없이 장엄하게 나타났다

 

다시 저곳으로 올라가야 하니까...2차 전망대로 이동

 

다른 전망대로 이동하는 길은 이렇게 동굴형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2차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비슷한 사진이지만

다시는 올수 없을 것 같은 이순간을 지워버리기 싫어서 중복된 사진이만 모두다 간직하기로 했다

 

조금더 올라왔으니 조금더 가까이 다가선 몽블랑

 

 

그새 구름이 밀려온 몽블랑

하루에도 수없이 바뀌는 몽블랑의 모습

 

이많은 사람들이 여기로 오는 까닭은

와보지 않고는 가히 짐작이 어렵다

흰구름이 잠깐 몽블랑 정상을 덮으려 한다

그래도 이정도면 최상의 풍경이라 한다

이자리에서 얼마나 떠나기 싫었는지 모른다

그런 마음을 헤아린 까닭일까

몇번에 걸쳐서 몽블랑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에귀디 미디 주변 4000미터급 산군들...

1000미터 산도 힘들다고 올랐으면서 이런 산군들이 어깨를 대고 있는 풍경을 보니

아...나는 그동안 뭐였지?

참 작아지는 느낌이다

알파니즘들이 이곳에 모여들고 요란하지 않게 묵묵히 산을 오르는 모습

말이 필요없고 눈으로 바라보기도 바쁜 산군이였다

 

이사진이 많다는 것은

이자리가 얼마나 머물고 싶었는지를 알수 있다

광활한 대자연을 바라보는 즐거움

인간은 어찌하여 이런 자연을 만날수 있는 지구에서 태어났는지....

 

샤모니 시내와 알프스의 산줄기가 한몸이 되어 세월의 시간표를 쓰고 있다

브레방전망대 너머 로쉬피즈의 장벽이 그리고 또 그넘어 거대한 암릉이 알프스를 지키고 있다

 

고개를 잠시 돌려 그랜드캐년 닮은 로쉬피즈 암릉도 바라보고...

다녀왔던 곳이라고...이곳 사람이 다된 사람처럼 하나씩 눈에 들어온다

그래서 사람은 한번이 참 중요하다

한번은 백번에 가깝지만 0번은 영원히 0이다 상상은 순번에 들어올수 없다

 

 

2번째 전망대를 지나서...3번째 전망대로 가는 동굴형 터널 길

 

 

고속 엘레베이터를 타고 다시 올라가야 한다

이 엘레베이터는 안내인이 반드시 동승을 하고 올라가고 내려간다

관광객이 많아서 2대의 엘레베이터가 바쁘게 움직인다

 

엘레베이터 앞

에귀디미디 전망대와 몽블랑을 소개하는 관람실이 있다

 

1990년에 에귀디미디 암벽을 올랐던 모습과...

 

아주 오래전 이곳을 올랐을때의 사람들과...

 

장비들과...

 

알프스 축소 모형과 영상들...

 

에귀디미디의 역사와 전설들이다

하나하나 시간을 두고 해셕을 하면서 보고 싶지만

여행이 어디 내맘대로 되는게 있어야지..

가이드가 이끄는데로 다시 고속엘레베이터를 타고 마지막 전망대로 올라가야 한다

 

 

3842전망대 앞에서 ~

 

미사일 같이 생긴 전망대 벽에 붙은 에귀디미디 전망대 높이 안내판

에귀디 미디는 '남쪽의 바늘'이라는 뜻이다

알프스 남쪽 바늘 같은 봉우리를 뜻한다

 

 

올라오자 마자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몽블랑...

선명한 하늘 영롱한 알프스 메가톤급 4000m봉우리들...

그중에 몽블랑이 가장 점잖게 앉아 있다

 

몽블랑 Mont Blanc

  흰 산'을 의미하는 명칭은 몽블랑의 약 100㎢의 면적을 빙하가 덮고 있어서 생겼다.

최고봉을 포함해 반 이상이 프랑스 영토에 속한다.

남쪽 그레이언알프스 , 서쪽 샤모니 계곡과 사보이알프스, 북동쪽 페나인알프스, 동쪽의 쿠르메외 계곡이 둘러싸고 있다. 

알프스 산맥에서 2번째로 긴 빙하인 메르 드 글라스는 그 길이가 1,250m에 이른다.

17세기초에는 빙하들이 샤모니 계곡의 바닥까지 전진해 경작지와 거주지를 파괴 또는 매몰시켰다.

그 이후 빙하들은 주기적인 전진과 후퇴를 되풀이하고 있다.

1742년부터 마르텔, 델뤼, 소쉬르 등의 과학자들이 몽블랑에 주목했고 1786년 파카르가 최초로 정상을 정복했다.

공중 케이블과 겨울 스포츠용 시설이 설치된 후 알프스 산맥 최대의 관광중심지가 되었다.

 

 

최고봉을 포함해 산괴의 반 이상이 프랑스 영토에 속한다.

 산괴는 프티생베르나르 고개에서 북쪽으로 48km에 걸쳐 있으며 최대너비는 16km이다.

남쪽으로 그레이언알프스, 서쪽으로 샤모니 계곡과 사보이알프스, 북동쪽으로 페나인알프스, 동쪽으로 쿠르메외 계곡이 이 산괴를 둘러싸고 있다.

산괴 내의 다른 주봉으로는 몽블랑뒤타쿨·몽모디·에귀이뒤제앙·레그랑데조라스·몽돌랑·에귀이뒤미디가 있다.
빙하들이 몽블랑을 약 100㎢의 면적에 걸쳐 덮고 있다(여기에서 '흰 산'을 의미하는 몽블랑이라는 명칭이 생겼음).

중앙의 얼음 돔으로부터 빙류가 고도 1,490m 아래까지 뻗는다.

알프스 산맥에서 2번째로 긴 빙하인 메르 드 글라스는 그 길이가 1,250m까지 이르렀다.

17세기초에는 빙하들이 샤모니 계곡의 바닥까지 전진해 경작지와 거주지를 파괴 또는 매몰시켰다.

그 이후 빙하들은 주기적인 전진과 후퇴를 되풀이하고 있다.

 

몽블랑이 서유럽 최고봉이라는 사실에 주의를 기울인 것은 1742년 P. 마르텔, 1770년 장 A.
델뤼, 그리고 그후 오라스 베네딕트 드 소쉬르등의 과학자들이었다.

이 점은 모험가들을 정상에 오르도록 자극했으며, 1786년 샤모니 출신의 의사 미셸 가브리엘 파카르가 그의 포터인 자크 발마와 함께 정상을 정복했다.

등반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파카르의 업적은 다음해 드 소쉬르의 등정에 의해 빛이 가려졌다.

그리고 등정에 실패한 후 질투심 때문에 최초의 등정에 관한 편벽된 기사를 발표한 마르크 테오도르 부리로 인해 첫

등정이 전적으로 농부 발마로 인해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나돌게 되었다.
등반가 외에도 샤모니를 찾는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했으나, 개량 도로가 개통된 1870년경까지 이곳은 계속 외딴 휴양지로 남아 있었다.

공중 케이블과 겨울 스포츠용 시설이 설치되면서 알프스 산맥 최대의 관광중심지를 이루었고 전통적으로 해오던 목축업이 완전히 사라졌다

[Daum백과]

 

 

그랑드조라스 주변 산군들

Aiguklle du Grepon

거의 수직에 가까운 설산을 내려가고 있는 앞파니스트들

 

Aiguklle du Grepon

 

내려오면서...다시...올려다 본 전망대

오른쪽에 유리관 전망대(  Step into the Void)가 보인다

공허의 세상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가장 아찔한 전망대인데 가이드가 시간소모가 많으므로 가지말라고 해서 멀리서 바라만보게 되었다

허공에 뜬 것처럼 공포를 느끼는 곳인데 한번쯤 경험하고 싶었는데 못내 아쉽기만 하다

 

 

앞서 다녀왔던 곳들이 드론을 띄운것처럼 다 보인다

브레방전망대..그너머 로쉬비즈 암릉 구비구비 알프스의 위용이 한눈에 펼져지는 풍경이다

 

거대한 고봉들 사이에 내려앉아 있는 샤모니 시가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인데도 요란하지 않다

습도가 많지 않아서 30도를 웃도는 날씨임에도 선풍기나 에어컨 구경을 할수가 없는 도시이다

 

 

 

아스라이 먼곳까지 밀려나가는 풍경이 아는 곳이 아님에도 그리움처럼 퍼져 나간다

여기에 온것만도 축복이라 생각하며 수없이 바라다 보고 돌아선다

 

 

북쪽 방면 스위스 쪽으로 쭉쭉 뻗어가는 앞르스 산군들

만년설과 암릉과 침봉 그리고 푸른 산군이 다이나믹하게 이어지는 모습

이곳에 서면 지구의 중심에 선것 처럼 춘하추동을 다 볼수 있는 느낌이다

 

 

스위스쪽으로 당겨서 찍은것 같은데....

그래도 남겨두자~

 

 

맘속으로 저절로 감동이 우러나오는 곳

아득히 먼 저곳에도 끝없이 이어지는 영봉들

산의 제국에 들어선 느낌이랄까

멀리 보이는 Matterhorm(마터호른 4478m) Mont Rosa(4634m)  이 보이는 이자리

산은 흩어져 있으면서도 이자리에 서니 거대한 한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른쪽으로 뾰족한 봉우리가 그랑조라스..

 

 

뒷쪽으로 뾰족한 봉우리가 그랑 조라스(Grandes Jorasses 4206m) 

북벽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랑조라스에 이어 앞쪽으로 작은 침봉은 Dent du Geant(4014m)

 

 

 

가장 왼쪽 뾰족한 봉우리가 그랑 조라스(Grandes Jorasses 4206m) 

스많은 알파니스트들이 저곳을 오르기위해 힘을 쏟았다고 한다

암벽에 매달려 밤을 지내고 또다시 거대하고 수직에 가까운 벽을 오르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고 한다

 

그랑조라스에 이어 앞쪽으로 작은 침봉은 Dent du Geant(4014m)

 

 

 

 

 

 

체르마트 마터호른이 있다는 산군을 향하여 마음을 있는대로 다 내어주는 동안...

카메라속에는 사진은 수없이 쌓여만 갔다

 

 

왼쪽 앞 Aigulte du Monte 3412m/왼쪽 뒤 Aiguille Verte 4122m/ 그옆으로/Les Droites 4000m/ 그다음이 Les Courtes 3856m/Triolet3870

그리고 뒤로 뿌옇게 Grand Combin 4317m/흐리게 보이지만뾰족한 봉우리 Cervin 4505m/ 그옆으로 Mont Rose 4638m

 

알프스 3대 미봉의 하나인  Matterhor(마터호른)이 여기서도 보이는데 처음이라 파악을 하지 못해서 줌을 당겨서 찍지 못했다

나중에 자료정리를 하면서 마터호른산이 여기서도 보인다는 것을 알았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미쳐 알지못해 당겨서 찍지 못했지만 지금 사진 저멀리 보일듯 말듯 뾰족한 봉우리가 마터호른이다

에귀디 미디 전망대 안내판에는 마터호른을  Cervin 4505m 으로 표기 했다

 

안내판을 보면서 옮겨보지만 처음 마주하는 봉우리 이름조차 생소한 봉우리들..신비롭기까지 한 암릉의 거대한 줄기를

오늘도 오르는 사람들이 보인다

자연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고 인간을 자연을 향하여 수없이 도전하며 살아가는 중이다

 

 

멀리 멀리 퍼져 나가있는 봉우리를 당겨서 ....

 

왼쪽으로 눈덮인 봉우리가 Grand Combin 4317m/

뒷쪽으로 작고 뾰족한 봉우리가  알프스 3대 미봉에 속하는 마터호른인데 프랑스어로 Cervin 4505m/

오른쪽으로 꽃처럼 퍼려있는 하얀봉우리가 Mont Rose 4638m

 

그 유명한 마터호른을 안찍은줄 알았더니 용케도 카메라속으로 들어와 있다

 

 

 

 

 

내려가기전 다시 한번 올려다 보는 몽블랑

산이 좋아 산에 올랐던 나에게 신은 마지막 최고의 선물을 안겨준 것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정상까지 장엄하게 드러낸 몽블랑

고고한 저 모습을 영원히 잊지 못하리라

 

 

하산길 케이블카에서 ....샤모니의 모습

 

쁘랑드레귀산장(Refuge du plan de Aiguille, 2317m)에서 내려서 케이블을 더 타지 않고

2시간30분 정도 걸어서 몽땅베르역까지 이동한후 얼음동굴체험을 하기로 했다

 

최고의 날씨덕에 장엄의 극치를 이루는 몽블랑을 보고 나니

더 이상 걷지 않아도 될만큼 최고급의 하루를 보낸느낌이다

일행들이 이동하는 걸음을 따라 다시 마지막 트랙킹 길에 들어서기로 했다

 

쁘랑드레귀산장에서 몽땅베르역까지 트랙킹은 다음 페이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