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두 번째 날
오전에 해안도로를 따라 버스를 타고 시티투어를 하고
오후에는 독도행이다
울릉도에 오는 이유의 절반은 독도 때문 일거다
왜 일본은 독도를 그토록 탐내는 걸까
수많은 섬을 가지고 있고 한국보다 엄청 더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데
군사상 그토록 독도가 필요한 걸까
저동항에서 명이쌈밥을 먹고
오후 1시에 출발하는 독도행 배를 탔다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87km
물살이 조용한 날은 90분이면 독도에 닿는다
하늘이 도왔는지
울릉도 여행하는 동안 바다가 잔잔해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저동항으로 우리를 태울 씨스타 11호가 들어오고 있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두 차례 독도 운항을 한다
바닷물이 어찌나 조용한지
독도주민은 장판 깔아놓은 것 같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다림질한 것 같다고 한다
독도행 씨스타 11호
씨스타 11호 내부
90분에 걸쳐 달려온 배는
우리 해군이 거수경례로 맞이하는 독도에 접안을 했다
이 척박한 땅에서 국방의 임무를 하고 있는 젊은 청춘들의 경례를 받으니
눈물이 핑 돌았다
얼마나 외롭고 힘든 날을 보내고 있을까
젊음이 펄펄 뛰는 나이에 ~~
독도는 파도가 심하고 부두에 이끼가 끼어서 미끄럽다고 방송을 한다
그러니 파도가 조금이라도 이는 날이면 접안을 할 수 없어
독도에 내리지 못하고 독도 선회관광을 하고 돌아간다고 한다
운이 얼마나 좋았는지
독도에 편안하게 발을 디딜 수 있었다
동쪽 끝섬 독도
남쪽 끝섬 마라도
서쪽 끝 섬 격렬비열도
서쪽 끝섬을 아직도 못 가봤다
서쪽에서 가장 멀리 나간 섬이 어청도와 외연도이다
외연도도 보령에서 2시간 소요되는데 격렬비열도는 그보다 훨씬 더 멀다
독도땅을 밟은 사람들
푸른 하늘아래 위용 당당하게 서있는 우리의 땅 독도
독도는 크게 동도와 서도로 나뉜다
동도에는 우리의 군 기지가 있고
서도에는 우리 주민이 살고 있다
독도에 대해서(백과사전 발췌)
우리 땅, 독도독도는 동해에 있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입니다.독도라는 이름은 울릉도 주민 사이에 전해 내려온 돌섬, 즉 독섬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독도는 우산도, 삼봉도, 가지도, 석도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독도는 제주도, 울릉도와 같은 화산섬인데, 그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독도는 수백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겼습니다. 독도가 처음 만들어질 때는 지금보다 크고 높았지만 오랜 시간에 걸친 풍화 작용으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독도 주변의 바닷속은 넓고 깊습니다. 그리고 바닷물 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독도 주변 바닷속에는 ‘안용복 해산’,‘ 심홍택해산’,‘ 이사부해산’이라고 하는 높은 산과 깊은 계곡도 있습니다. 또 독도와 주변 바다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독도는 우리나라의 동쪽 끝에 있는 섬으로, 동도와 서도 그리고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87.4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맑은 날에는 울릉도에서 독도가 육안으로 관측된다. 울릉도에서 독도가 보이므로 울릉도 주민은 예로부터 독도를 오가면서 어업 활동을 했다. 이것은 독도가 울릉도 주민의 생활 권역에 해당됨을 의미한다. 반면, 일본에서 독도와 가장 가까운 섬은 오키 섬으로 울릉도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으며, 오키 섬에서는 독도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독도는 한국, 일본, 러시아 3국으로 둘러싸여 있는 동해에 위치하기 때문에 해상 교통과 안보적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
동도의 이모저모
주어진 시간은 짧다 1시간도 안 되는 시간이다
너무나 짧은 시간
우리의 독도를 보이는 데로 렌즈에 부지런히 담는다
다녀온 것만으로도 소중해서 그대로 보존하기로 했다
동도
핸드폰 파노라마사진 동도
서도
명예주민 10만 명이 넘는 독도
서도에 거주하던 독도주민 김성도씨가 2018년 사망한 후
2020년 마이삭 태풍피해로 김성도씨의 배우자 김신열씨는 현재 울릉도에 거주하고 있다
건너다 보이는 4층건물은 독도관리소 및 주민숙소인데
2020년 마이삭 태풍 때문에 훼손되었는데 2022년 복구공사를 마무리 지었다고 한다
주민숙소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지..... 궁금하다
태극기 둘고 독도 인증샷~
애국가도 불러야 하나...
독도 부속섬풍경
독도의 시간은 끝나고
시간은 왜 이리 급하게 흘러가는지
뱃고동신호를 따라 울릉도로 돌아가는 배에 오른다
창밖으로.... 독도를 바라보며
한 번도 보러 오겠노라....
다시 저동항으로
갈매기 말고.... 백로와 오리
도동항은 북적북적 정신없이 복잡하고
저동항은 가구수와 어선이 많은데도 더 평온하다
울릉도 원주민이 도동항보다 저동항에 더 많다고 한다
울릉도의 특산품 오징어잡이 배
다시 도동항으로...
여기서 대아리조트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울릉도의 유명한 독도새우는 비싸서 못 먹고
(독도새우 1kg에 15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울릉도의 유명한 오징볶음을 먹어보기로 했다
오삼 불고기 18000원... 육지보다 비싸다
그러나 돈이 아깝지 않다
울릉도 음식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다
셋째 날 육로관광 B코스===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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