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島

20260509.토. 고군산군도 섬잇길(명도-보농도-말도)

kyeong~ 2026. 5. 15. 14:08

 

군산 앞바다의 수많은 섬을

오래전에는 군산항에서  배로 드나들다가

새만금 방조제가 생기고 선유도와 대장도까지 교량이 생겼다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를 잇는 연육교가 생긴 후 

이 섬들은  주말이면 캠핑족들과 트레커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힘입어 

이번에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

장자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관리도를 지나면

방축도-광대도-명도-보농도-말도를 잇는 해상인도교를 건설하여  '섬잇길'이 탄생했다

다리가 완성되기 전 

방축도 독립문 바위가 궁금하여 방축도와 광대도를 다녀왔던 터라

이번엔 그 이후 다리가 개통된 명도-보농도-말도 구간을 걸어보기로 했다 

섬잇길 연육교 완공을 축하라도 하는지 지중해 부럽지 않은 푸른 바다와 하늘이 반기고 있다 

방축도에서 말도 끝까지 걸어도 총거리가 8km도 안되지만 

이렇게 좋은 날 급하게 걸을 필요가 없으니 

명도에서 말도까지 5km 남짓 설렁설렁 걸어볼 생각이다

 

 

 

-고군산군도에 대해

전북 군산시 옥도면이 관할하는 제도로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두리도,

연도, 어청도, 개야도, 죽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횡경도, 소횡경도, 보농도, 십이동파 등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 있으며,

고군산군도 덕분에 옥도면 관할수역이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수역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경관이 빼어나 관광지로 유명하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3개의 중심 섬(선유도, 신시도, 무녀도)과

장자도, 야미도, 대장도는 새만금방조제 및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고군산도라는 명칭은 오늘날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에서 유래했다.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에 조선 태조 금강과 만경강을 따라
내륙에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자 수군부대인 만호영을 설치하였다. 
세종때 와서 수군부대가 옥구군 북면 진포(현 군산)로 옮겨가게 되면서 진포가 군산진이 되고
기존의 군산도는 옛 군산이라는 뜻으로 고군산이라 불리게 된 데서 유래한 것이라 전한다.

 

군산섬잇길(명도~말도 구간)

  • 2026.05.09. 토/ 날씨 맑음
  • 장자도 11시 여객선 탑승
  • 명도 11시 40분 도착
  • 트레킹거리 :약 5.2km
  • 트레킹소요 시간:3시간
  • 말도 오후 3시 50분 여객선 탑승 
  • 장자도 선착장 오후 4시 30분 도착
  • 저녁식사 후 인천 출발 
  • 인천 오후 8시 30분 도착 
출발지 도착지 소요시간 배편요금 운항횟수(5월기준)
장자도 명도or 말도 30~40분 7700원(통일) 평일3회/주말 4회

고군산 섬잇길 전체 지도

바다 위를 두 발로 걸으며 다섯 개의 섬을 하나로 잇는 국내 독보적인 해상 트레킹 코스다.

고군산 섬잇길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에서 출발해

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까지 5개 섬을 4개의 인도교로 연결하는 해상 보행로로,

군산시 K-관광섬 육성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조성됐다.

총연장 약 7.2km의 코스는 섬과 섬 사이의 인도교를 따라 걷는 동안 서해의 탁 트인 조망과 거친 파도,

섬 특유의 자연경관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2026년 상반기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코스 곳곳에 쉼터·화장실·야간조명 등 편의시설이 단계적으로 갖추어지고 있다.

1909년 점등 이래 100년 넘게 서해를 밝혀온 말도 등대도 트레킹 거점 명소로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늘 걷는 명도-섬잇길2교-보농도- 섬잇길1교 -말도 

이동거리는 약 5km

급경사 계단구간이 있지만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서 무리 없이 트레킹 가능하다 

 

 

장자도 선착장: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 47-1

장자도여객터미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

장자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바라본 풍경

장자도의 형제섬인 선유도가 꼬리를 내민 바다옆으로 유람선이 떠있고

저 멀리 남쪽으로 내변산의 산줄기가 흐릿하게 보인다

 

주말오전에 출항하는 배는 9시와 11시 배다

'여객선예매'어플에서 예약가능하고 

찾는 사람이 많아서 한 달 전 미리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11시~

배는 장자도 여객선 터미널을 출발했다

에메랄드빛처럼 곱다 못해 하늘하늘한 바다 위를 유유히 떠난 배는

왼쪽 암릉섬 대장도와 오른쪽 선유도를 천천히 밀어내고 있다

 

 

바다가 조용한 날은 

뱃길에 일어난 포말조차도 고운 무늬를 만들어 낸다 

뱃길 따라 한참을 밀어내도 아직도 가까이 보이는 선유도

 

 

장자도를 떠난 배는 관리도에 가장 먼저 들렸다

오늘 같은 날은 유람선을 타고 고군산군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최적일 것 같다

유난히 유람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날이다 

 

 

관리도를 떠나 방축도로 향한다

고군산군도 섬잇길에서 왕따를 당한 관리도 

다리를 놓기에는 어정쩡한 위치에 있어서이다 

관리도에 딱 한 번 들어갔었는데 일기가 안 좋아 서둘러 나가라는 이장의 방송 때문에

섬을 제대로 익히지 못해서 아쉬움이 있다

언젠가는 한번 가보리라....

 

 

방파제 색깔을 곱게 칠한 방축도

독립문 바위가 있어서 유명세를 타는 곳인데

섬잇길 시작인 곳이다 

방축도를 지나 광대도에서 명도로 넘어가는 다리의 마무리공사를 하는 중이라 아직까지는 통제를 하고 있다

다음에 이곳에 온다면 이 섬 방축도에서 내려서 섬잇길을 한꺼번에 걸어볼 생각이다

 

 

방축도와 광대교 사이 

독립문 바위 

이곳은 물때를 잘 보고 와야 독립문 바위까지 내려와

멋진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왼쪽에서부터 말도-보농도-명도-섬잇길 3교-광대도

섬잇길 교량 중에서 명도와 광대도 사이를 있는 섬잇길 3교가 가장 긴데

저 교량 마무리공사가 완성이 안되어  오늘은 명도에서 말도까지 걷게 된다

 

 

명도 선착장

몇 가구 살지 않는 작은 섬

섬과 섬을 연결하는 인도교가 생기는 바람에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아졌다 

내리는 사람이 많아서 장터 같은 섬이 되었다

 

 

명도(明島) 입구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표지석

해와 달이 만나는 섬이라...

 

마치 달과 해가 합해져 있는 것같이 물의 맑기가 깨끗하다 하여 명도라 부르게 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군도를 이루는 수십 개의 섬 중에 물이 가장 맑고 깨끗한 섬이다.

명도는 108m에 이르는 최고봉을 중심으로 아름답고 기괴한 바위들이 뒤엉켜 신비에 가까운 자연경관을 보여준다.

 

명도(明島)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에 속한 섬으로,

면적 0.472 km2, 해안선 길이 3.5km이다.

방축도와 말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군산군도의 섬들 중에서 말도 다음으로 바깥쪽에 위치한다.

인구는 20여 가구이다.

새만금방조제의 완공으로 인해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며,

바다에서 잡을 수 있는 모든 어종이 고루 나서 낚시가 잘 된다.

 

 

어촌답게 그물이 가득 널려있는 부두

우리를 내려준 배는 다시 장자도로 돌아가고 있다

 

 

어촌답게 어구들이 어수선하게 늘어서있다

가꾸지 않은 섬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바다냄새가 코를 진동한다 

어류가 많은 섬인가 보다 

평지라고는 없는 섬에서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섬잇길 안내도

지도를 보니 작은 섬이긴 하나 가파른 길이 많음을 직감할 수 있다 

전부 암릉으로 구성된 섬이다 보니 

자연히 절벽이 많이 존재한다

 

 

제주도에는 져버린 유채꽃이 이곳에는 이제야 만발이다 

구렁이 전망대는 오늘 트레킹의 종점인 말도 방향이고 

오진여 전망대는 방축도 방향이다 

오진여 전망대에서 아직은 교량 마무리작업 중이라 넘어갈 수 없으니

전망대에서 구경만 하고 돌아와야 한다 

 

 

물빛펜션

010.7151.5405

혹시라도 훗날 이곳에서 머물게 될까 봐

사진을 남겨본다 

이 오지섬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 펜션도 늘어날 것 같다

 

 

왼쪽 보이는 길이 구렁이 전망대로 가는 길이다

표지판을 만들 때 아직은 넘어갈 수 없는 방축도 선착장은 표시하면서

왜 구렁이 전망대로 가는 길은 만들지 않았는지 의문이다

근래에 세운 표지판인 듯한데 말이다

 

발 빠른 이들은 오진여 전망대까지 가서

오진여와 광대도, 방축도, 그리고 유명한 독립문 바위를 조망하고 와도 된다

 

 

우린 사진 찍기 좋아하는 언니를 따라 바로 구렁이 전망대로 간다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걸음이 느릴 수밖에 없어 트레킹에 욕심을 내지는 않았다

 

 

오르막을 오르자 잠시 쉬어가는 정자가 있고

그 옆에 구렁이 전망대 전설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이 안내판 때문에 이곳이 구렁이 전망대로 착각하는데

좀 더 가야 구렁이 모양의 전망대가 있다 

 

 

구렁이처럼 늘어진 길을 따라 

구렁이 전망대로 간다 

이 길 중간 즈음 하얗게 핀 전호꽃밭을 만날 수 있다

 

 

 

바다와 전호밭

이곳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쓴 것 같다

꾸밈없이 피어난 섬꽃 전호 

바다와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조성하지 않고 자연히 밭을 이룬 이런 풍경이 좋다

 

 

이왕 안내판을 세우는 김에 거리도 표시하시지...

70이 훨씬 넘은 언니

큰 카메라를 메고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남기신다

 

 

구렁이가 이곳에 많아서 구렁이 전망대라고 한다

전망대 모양도 구렁이가 똬리를 튼 모양으로 만들었다

 

 

전선이 지나는 철탑과 함께 있는 구렁이 모양 전망대

 

 

전망대 방향에서 바라본 서남쪽방향

상왕등도 하왕등도가 아련하다

왼쪽 맨 끝은 위도

 

 

난 늘 산그리메처럼

아련한 섬그리메도 좋다

언제쯤 가볼까 싶어서 당겨서 찍어봤다

 

 

렌즈를 남쪽으로 더 돌려 오전에 지나온 관리도풍경

 

 

구렁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보농도

그 뒤가 오늘의 종착지 말도

섬에 문명의 혜택을 주고자 전기가 들어가긴 했지만 

하는 김에 해저로 설치했으면 섬 풍경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보농도로 가기 위해 내려가는 길도

섬 주변을 따라 이쁘게 놓여 있다

 

 

구렁이 전망대를 내려오다가 다시 올려다본 풍경

 

 

명도 해안 풍경

 

 

명도에서 바라본 위도

 

 

습곡 해안을 품고 있는 명도의 풍경이 좋아서 다시 한번

가까이 관리도가 눈에 들어오는데 헤엄쳐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보농도와 명도를 있는 다리

뒷풍경은 방금 올랐던 명도 구렁이 전망대

 

 

얏호~

신난다

나도 저거 꼭 타고 싶다

 

 

보농도 입구에서 바라본 명도와 섬잇길 제2교

 

 

보농도는 무인도인데

명도와 말도 사이에 있다

오르는 계단은 급경사로 

여기서 계단이 서있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보농도 해변

보농도(補農島)는 풍화지형, 해식동, 해식애, 해식터널이 발달되어 있고,

소사나무 등의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특정도서로  지정되었다.

그래서 건축이나 공유수면매립 입목 벌채 광물채취등과 야영 지형의 손괴등이 금지된 구역이다

 

 

보농도 물빛

 

 

보농도를 오르는 계단은 너무 급해서

한 번에 오를 수가 없다

사진 찍는다는 핑계로 쉬어가는 곳이다

 

 

쉬면서 바라본 서해의 위도

 

 

가막살나무꽃

 

 

보농도는 무인도다 보니 아직 국가지점 번호판을 부여받지 못했다

명도 선착장에서 약 2km 진행한 지점

에게게~~.... 생각보다 많이 못 왔다

절반도 못 왔으니

앞으로 갈길은 3.2km

 

 

보농도에서 바라본 말도

솔숲사이로 섬잇길 1교가  있다

 

 

튼튼하게 잘 건설한 섬잇길 1교

말도로 건너가 보자

 

 

말도로 오르는 길도 계단이 서있다

해안이 습곡해안이다 보니 전부 가파르다

 

 

말도 바다색깔

끝에 삐죽이 나온 곳은 송장개미해변이다

송장개미는 어떻게 생겼길래~ 재밌는 지명이다

 

 

말도 해안

 

 

제1섬잇교에서 

 

 

습곡해안이 오랜 옛날의 벽화를 보는 느낌이다 

 

 

말도를 오르기 전 

보농도를 뒤돌아 보며

아직도 미진한 공사구간이 있는지 마무리 작업을 하는 흔적이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올려다보기만 해도 숨이 차다

이 계단을 쉬지 않고 한 번에 올라가는 사람은 드물 거다 

두어 번 쉬어서 올라갔다

 

 

쉬는 김에 지중해 부럽지 않은 물빛을 바라보며 

 

 

선유도를 비롯한 고군산도 섬들이 즐비하다

 

 

잠시 쉬었다가 

낑낑대며 다시 오르는 계단

보농도보다 말도 계단이 더 길다

섬 잇길은 여름에 오는 것은 생각해 봐야겠다

햇볕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걸어야 하고 

만만찮은 계단이 버티고 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계단이 끝나고

흙길이 시작되었다

길을 보니 섬을 정비하면서 더 넓힌 것 같다

 

 

말도 정상즈음에 통신탑이 있고 군부대 흔적이 있다

 

 

군부대를 지나면 아래로 내려가는 가파른 나무계단이 있는데

등대를 생략할 사람은 바로 내려가면 말도 마을과 여객선 선착장이 나온다

계단으로  내려가지 말고 흙길 따라 좀 더 진행하면 등대로 가는 길이 나온다

 

 

송장개미해변과 말도 등대 갈림길

송장개미해변을 생략하고 말도 등대로 향했다

 

 

제주도 성산일출봉처럼 생긴 단도

 

 

말도 등대

 

 

군산 말도 등대는

일제강점기 때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해 1909년 11월 세워졌다.

해방 이후 몇 차례 보수 공사를 거쳐 지금의 팔각형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갖추게 됐고,

고군산군도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양레저 자원을 두루 갖춘 명소로 알려졌다.

 

 

 

2019년 8월부터 상주하는 사람 없이 무인 등대로 전환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항로표지 관리 운영센터에서 원격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군산시와 K-관광섬 조성 사업과 연계해 등대를 해양문화 콘텐츠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등대 접근성 확보 방안, 기존 시설 활용 방안, 주민 의견 수렴 등을 포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말도는 K-관광섬 사업지로서 해양관광 자원이 풍부하고,

말도 등대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공모를 계기로 등대를 중심으로 한 전시·체험·교육 등 특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단도(좌)와 토끼섬의 천년송(우)

 

 

단 한 그루만 섬을 지키는 천년송

말도의 명물 소나무다

 

 

선착장에서 다시 한컷

 

 

말도의 어선들이 드나드는 선착장

 

 

유채꽃과 함께 길을 지키는 이정표

 

 

말도의 민박이 필요할 때

010.5260.9946

010.7105.9523

말도는 민박과 카페 식당 있는데

식당은 예약 고객만 받는다고 한다

 

 

말도 現 등대

 

배들의 피항지 말도항

여객선은 마을 입구 선착장에 닿지만 어선들이 정박하는 포구는 마을과 상당히 떨어져 있다.

마을의 서쪽 고개 너머에 말도등대가 있고 그 아래 포구가 있다.

방파제를 타고 안으로 들어가면 해안도로(말도길)가 양쪽으로 이어진다.

오른쪽은 바로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고 왼쪽은 포구와 등대 가는 길이다.

'말도길'로 명명된 이 해안도로는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데

왼쪽은 바다 그리고 오른쪽은 절벽이자 기암이다. 형태가 참으로 아름답다.

 

 

말도 여객선터미널로 가는 길

 

 

말도는 면적 0.36 km2, 섬둘레 3km, 산높이 111m이다.

군산으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섬으로 군산에서 뱃길로 2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고군산군도의 끝에 위치해 말도 즉 '끝섬'이라고도 불린다.

인구는 13 가구이다.

남동쪽 해안절벽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관광명소로는 말도등대, 고군산군도가 있다.

 

마을 중심부에 위치한 말도 식당

식당과 민박을 겸하는 집이다

생선매운탕백반 1인:15000원

갑오징어볶음 1 접시:30000원

자연산호ㅣ 1 접시 :20000원

카드결제가능/지역사랑상품권불가

※예약필수-최소하루 전 예약

 

 

말도 여객선 선착장

오후 3시 50분 배를 기다리는 중

 

 

2009년 6월 9일에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말도는 군산항에서 서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고군산군도에서는 서북쪽 끝에 있다.

별칭인 말도 선캠브리아기 규암층 습곡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의 습곡구조는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수십억 년 동안 지구조운동에 의해 각종 압력을 받아 습곡 등이 형성되어 형태가 변화하였지만,

선캄브리아기 암석으로서는 드물게도 원래의 암석 구조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선캄브리아 기는 고생대 이전 시생대와 원생대에 해당하는 지질시대이다.

시간적으로는 지구 탄생으로부터 약 5억 8천만 년 전까지에 해당된다.

따라서 이 시대의 암석은 대부분 오랜 기간 심한 변성작용을 받아 원래의 암석 구조가 남아있는 경우가 드물다.

습곡은 횡압력에 의해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층 또는 지층의 상부에 잡힌 주름을 의미한다.

 

 

습곡구조에 있는 선캄브리아기 지층은 심한 변성과 변형작용에도 불구하고

연흔(漣痕: 바람이나 물의 움직임에 의해 퇴적물의 표면에 형성되는 파상의 흔적 화석)과

경사진 층리 등의 퇴적구조를 아직까지도 잘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한반도의 선캄브리아기 퇴적환경을 해석할 수 있다는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 지각변형에 의해 만들어진 여러 구조들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습곡은 나타나는 형태와 종류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습곡이 만들어질 때 부수적으로 생기는 다양한 구조들이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이하다.

특히 국내에서 보기 힘든 충상단층의 듀플렉스(duplex) 구조,

여러 단계에 걸쳐 만들어진 중첩된 습곡 등의 희귀한 구조들도 포함되어 있으며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

 

 

오후 3시 50분 오늘의 마지막배가 들어온다

손바닥만 한 섬이지만

찾는 사람이 많으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

 

 

올 때 만났던 섬을 차례로 다시 만나며

장자도로 돌아오는 길

선유도와 대장도 그리고 관리도가 나란히 기다리고 있다

서해에는 옹기종기 섬이 많아서 

여행을 자주 온다

갔던 섬 또 가고 또 가고 지겨워질 즈음

또 다른 섬을 개발하여 갈 곳이 생기니 새로운 세상이 다가온 것처럼

여행자에게는 반갑다

다음에는 방축도에서 말도까지 한꺼번에 걷기를 바라며 

이곳에 또 올 것이다 

 

20260509. by gy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