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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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1103 중국 동태항산&고무당산-3dy 칠보골

24.11.01. 금-세 번째 날 오전중국 불교의 성지로 알려진 칠보골 관광이다 칠보구七步溝원래의 이름은 칠포구漆鋪溝옻나무가 많이 자생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당나라 이래로 많은 스님들이 이곳에 은거하여 불가의 칠보연화를 연상시키니청조연간에 칠보구로 불리었다 한다 대대적 정비로 2009년 5월에  4A급 풍경구로 문을 열었다고 한다 불자인 나는 반갑게 칠보골로 향했는데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 사찰보다 천불산 산행이 더 멋지게 남는다는 것을 알았다몰라서 안내해주는데로 따라다녔지만오기 전 정보를 검색해 보고 오는 것도 중요하다사찰 앞에서 산 위로 좀 더 올라갈 수 있는 전동카가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가이드가 시간이 없다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기고 하산했다이번 동태항 여행 중에 가장 볼 것이 없는 곳이다  오전 ..

20241030~1103 중국 동태항산&고무당산-2dy 경낭호

24.10.31. 목.-두 번째 날치평에서 8시 출발하여 허베이성의 경낭호로 4~5시간 이동해야 한다경랑호, 경양호, 경량호, 경랑호...지명의 이름이 각각이다한자로 우리나라 발음을 찾아보니京서울경,  娘아가씨낭, 湖호 수호'경낭호'이다 이번 여행 맛보기 대명호 트레킹을 하고다음날 허베이성으로 출발했는데안개인지 황사인지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는 중국 날씨다재평구 국유림장이라는 안내표지판이 지나가지만이 드넓은 중국땅에 어디가 어디인지는 모르겠다우리나라 봄이면 황사로 몸살을 앓는 날씨가 딱 생각날 뿐이다 중국의 고속도로는관광버스 진입이 날씨에 따라 금지되기도 한다두 번이나 고속도로입구에서 차를 돌리는 해프닝을 거듭하고지방도로로 우회하고 있다자전거며 자동차가 중앙선도 없는 길을 뒤섞여 달리는 바람에급브레이크는 ..

20241030~1103 중국 동태항산&고무당산-1dy 대명호

2024.10.30~11.03인천공항 11:45 출발-지난 국제공항 12:20 도착/산동항공 SC8002편지난 국제공항 08:10 출발-인천공항 10:45 도착/산동항공 SC8001편시차:1시간 늦음화폐:한국돈으로 해결가능 위안화 필요 없음로밍을 하지 않으면 카톡 안됨 태항산에 대하여*중국 태항산(太行山)은 하남성, 하북성, 산서성 3개성에 걸쳐 남북 600km, 동서 250km로 뻗어 있는 거대한 산군이다.우리나라 남한 쪽 백두대간의 거리가 736km이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현지인들은 예로부터 이 산맥을 ‘태항산 팔백공리’라 불렀으며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 칭하기도 했다.평균 해발은 1500~2000m에 달하며 최고봉인 소오대산은 해발 2882m에 이른다.그중 하남성과 산서..

20241023.수. 남산 둘레길

남산은 젊은 시절 추억의 명소였는데요즘 들어 시간이 많아지면서 남산 나들이에 나섰다서울역에서 남대문을 거쳐서 올라가던 습관을 버리고동대입구역 6번출구에서 동국대학교 입구와 신라호텔 앞을 지나서이리저리 숲길을 따라 돌아다녔다어느길로 갔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남대문 숲길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올해는 유난히 길었던 여름탓에 가을도 뒤로 밀려서아직은 설익은 가을길이 되었다 10일 후면 완연한 가을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아니다... 가을을 건너뛰고 겨울이 성큼 다가설 수도 있겠다왜냐면 10월 20일, 대청봉에는 상고대와 함박눈으로 성급한 겨울이 왔기 때문이다곱고 아름다운 계절일수록 길게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크지만하늘이 보내는 계절을 어떻게 점칠 수 있을까 코앞에 다가서야 맞아떨어지는 날씨니까 말이..

photostory- 路 2024.10.25

20241019~20/설악산(천불동계곡&금강굴)

산에 반하는 날이 가을뿐이랴설악산에 갈 때마다 잠을 못 자고 설레는 산건강한 숨결을 가득 담고 있는 산가장 많은 폭포와 가장 많은 암릉을 가지고힘 있게 하늘을 향하여 솟아있는 산오늘은 가장 쉬운 천불동 코스를 여유 있는 걸음으로 걸어보기로 했다갈 수 있는 만치 걷다가 발바닥이 아파 올즈음 대청봉을 향한 미련을 거두고뒤돌아설량으로 설악으로 향한다설악에만 가면 무엇이 그리 바쁜지 맑은 물가에서 손을 담가보지 못했다면경 같은 맑은 물에 손도 넣어보고 시간이 된다면 마등령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늘 그냥 내려왔던 금강굴에도 가볼 량이다설악의 기운이 우렁차서 몸과 마음이 바빠오던 산오늘은 금강굴에 올라 산멍~ 속에 빠져 볼량이다 설악에서/梁該憬나는 누에고치였나고치에서 실을 풀어내듯내 발뒤꿈에서 풀어내는 길앞산 가는..

photostory-山 2024.10.22

20241015.원주 치악산(황골~비로봉)

치악산을 가려는데 아침부터 비가 온다큰비는 아니라서 길을 떠나지만아침  출근길 차량 사이로 밀리고 밀리면서 원주로 가는 동안부슬부슬 가을비가 그치지 않는다 비로봉 정상에서 광활하게 펼쳐지는 단풍뷰는 일치감치 포기하고비로봉으로 가는 길의 손 내미는 단풍만 구경해야겠다이럴 때 큰비가 아닌 것이 다행이라는 위로를 한다비가 올 때에는 앞만 보고 가고맑을 때는 멀리와 옆도 보고 간다살아가는 것이 여기저기 모두 보면서 살아가기 마련이다 날도 궂은데 숲을 찾아가는 건 "사람이 나이를 먹듯 숲도 나이를 먹으며 안정화된 푸른 숲으로 변해간다"는  말이 있다가을비 오는 날 오래된 세월의 숲을 오르며 흔들리며 살아온 나이를 정화시키기 위한 하루가 될 것이다   원주 치악산 비로봉2024.10.15. 화/ 날씨:안개비산행코스..

photostory-山 2024.10.18

20241012~13 진주 여행-진주성&촉석루

진주성 공북문 충무공 김시민장군상 영남포정사 문루 하마비  진주성 북장대 북장대(北將臺)북장대는 진주성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위치한 장대로, 진주성의 북쪽 성벽을 한눈에 두고 지휘하는 지휘소이다.진주성 방비에 아주 중요한 지점이라 하겠다.​북장대는 그 초석이 기운 것이 발견되어 오랜 해체, 복원공사를 거쳐 2022년 11월 준공하여 다시 공개되었는데,이 과정에서 1864년(고종 1년) 당시 경상우병사 이교준이 쓴 상량문과 1971년 북장대 중수 시 문화재청 신영훈 위원의 중수기와 함께 발견되어 주목을 받았다.이 상량문과 중수기는 현재 국립진주박물관에 임시 보관 중이다. 북장대 마루에서 내려다본 진주시내북장대의 또 다른 이름은 진남루(鎭南樓). 남쪽, 일본을 진압하고 다스린다는 뜻이다.  진주성 성곽 진주..

photostory- 路 2024.10.18

20241012~13 진주여행-가장행렬

2024년 진주 남강 유등축제10월 5일.토~10월 20일. 일 12일인천 오전 6시 출발진주 오전 11시 진주성 인근 도착임시주차장 주차 12시 가장 행렬14시 진주성및 촉석루 관람하기16시 진주 유등축제 관람20시 쇼구경22시 진양호 차박 13일오전8시 진양호 전망대에에서 우암정까지 걷기9시 진양호 드라이브14시 인천도착 진주에서 먼길을 달려 도착했는데유등축제 인파가 많아서 진주성 인근은 복잡하다예상했던대로 주차장 진입이 되지 않아서 진주성에서 10분거리 ㅇ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했다그리고 진주성쪽으로 걸오오니 시끌벅적하다가장 행렬이 중앙도로를 가득메우고 지나가고 있었다진주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분야별로 총출동한 행렬이다2시간가량 구경하다가 늦은 점심후 진주성으로 이동했다 .

photostory- 路 2024.10.18

20241008.화. 울주군 간월공룡-간월산

우리나라 산에는 공룡이 많기도 하다설악산 공룡간월산공룡,신불산 공룡...외국인이 본다면 우리나라 산악지대가 백악기에 형성된 것인 줄 알겠다 공룡능선은 험한 암릉 등산로의 대명사이다 '공룡'이라는 글자에 겁을 먹어서 마음은 가고 싶고 머리는 위험하니까 참아야 한다고... 오르막은 간월공룡하산은 신불공룡 험한 길만 찾아다니기로 작정한듯한 산행공지다 신불산-간월산 억새산행은 대부분 배내고개에서 시작해 능선산행을 한다바위 타기와 억새구경을 할 수 있다는 공룡능선 산행을 처음으로 시도해 보기로 했다함께 동행하는 산우들을 믿고. 간월산-신불산2024.10.08. 수. 날씨: 맑음산행코스:복합웰컴센터-간월산장-개울-간월산방향 이정표-임도-간월공룡-전망대-간월산 왕복-               간월재-등억온천방향 임도..

photostory-山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