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oem-아직도 모르지만

태풍

kyeong~ 2004. 11. 19. 22:37

38휴게소앞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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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글/초하

거기가 아니였어
잘못 짚었어
눈이 하나밖에 없어
수평을 잃은게야

내가 화딱지 나면
하늘을 노려 보았어
바로 나야.
나를 뒤집어 야지

나도
한번쯤은
가슴을 빈벌판에
내동뎅이 치고 싶었거든

빈 나뭇가지에
거꾸로 매달려
세상을 보고 싶었거든

어차피
세상은 제대로 흐르는게 없잖아

38휴게소 앞 바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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