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oem-아직도 모르지만

어느 문으로 오시겠습니까 //무릉계곡

kyeong~ 2005. 1. 24. 19:50

<2004.8.21 운무에 싸인 두타산>

 

어느 문으로 오시겠습니까

초하

오를땐 하늘문
내려올땐 피마름골

문은 하나
이름은 둘

올때마음 다르고
갈때마음 다르라?

깃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천상으로 향하라?

피가 마를듯이
조심해서 지상으로 향하라?

그대가 내게로 오는 길은
어느 문이 였습니까?
~~~~~~~~~~~~~`
2004. 8.21 무릉계곡 하늘문 앞에서

무릉계곡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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