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 냉이 꽃다지...
칼국수를 많이 먹어서 소화도 시킬겸
눈에 잘띠지는 않지만 봄나물을 캤다
산중턱 쉬어가는 자리...
인생의 중반쯤에서도 우린
뒤를 돌아보아야하는데
돌아보려해도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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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기를 가장 먼저 전하는지도 모르겠다 들판가득 앉아있는 꽃다지 코를 가까이 대니 봄향기 얼마나 그윽한지~ 앉아서도 보이는 봄..봄은 날개 달텐데... 봄볕이 너무 좋다. ![]()
진달래보다 앞서서 꽃핀 산수유 좀더 가득히 피었으면 좋으련만 듬성듬성 피어있는 산수유 그래도 봄이 게워낸 꽃소식이 그져 아름답기만 하다. ![]()
장수동에서 800년이나 장수한 은행나무 작고 편안한 마을의 수호신같은 나무 이나무아래서 마을의 평온을 비는 제례도 이어진다고 한다. ![]()
장수동 은행나무의 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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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가지들은 거세게 오는 바람 멀리떠나고 싶게하는 바람 살을 에이게 오는 바람 간지럽게 하는 바람 그리고 아름다운 바람을 견디며 세월을 이겨나갔겠지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날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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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왔어도 지나간 흔적은 지울수 없나보다 사람의 마음에도 봄이 온다해도 지나간 흔적은 그대로 혹은 잘려나간 체로 지울수 없는 것들이 있다.
![]() 옆으로 누운 소나무 가지
살아있는 것을 죽은 가지가 지킨다. 내가 살아가는데... 죽어있는 것들이 힘이 될때도 많았던것. 죽어있는 목숨들이 나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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