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 路

따개비와 소라

kyeong~ 2007. 2. 12. 23:15


사는 건
어차피 구멍 난 생이야.
언제 났는지도 모를 구멍
그 구멍밖으로
인생이 언제 다 날아갔는지도 모르고..


너  따고 싶지?
큰손으로 아무리 따바라..
안될걸


여기도 마찬가지야
난 널 바라보고
넌 날 바라보고
살아야 할날..살아가야하는 이유..
모두가 다를땐 그져 바라보다 가는 거야


오두마니..혼자인거 같지?
그래서 외롭냐구?
혼자서 이곳까지 온 너는 외로워서 온것 아니지
나도 여행 다니는 거야
너처럼...

 

 

살다간 흔적들...
내가슴에 살다간 흔적들이
생각나는 시간.
깊게 새겨둔것도
잠시 스쳐간것도
그리움이 비처럼 쏟아지는 날은
가슴이 가득하게 불어나지..



물밑 삼각관계에...바라보는 또다른 그녀까지..

'photostory- 路'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성 공룡알 화석지-인생도 때로는 화석  (0) 2008.12.25
앉아서도 보이는 봄, 봄은 날개 달텐데.  (0) 2007.03.23
모도 기행  (0) 2007.01.30
모도에서 바다를  (0) 2007.01.28
시도 늪  (0) 2007.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