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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여 나를 따르라..
피안의 세계에 길을 내다..
문득 앉은 그자리...왜 네생각이 나는지
요깃네..찾았다...
내안에 너 있어..
내안에 왔다가 가는 사람들
내안을 스치는 그들 함께 고개를 넘어
그대가 올것 같아 네가 오는 길목에 순백의 길을 내고
여기까지 왔네 다음은 또 어디로..
가을과 겨울의 교차로! 나와 너의 교차로!
햇살이 지기전에 잠시 쉬어가는...
바람아 멈추어 다오! 오늘은 이자리에..
그대의 마음같은 온정으로 이끼를 키우는 나무...
나는 추운 겨울날 이끼를 키울 마음을 가졌던가..
나는 무덤덤한 그에게 옷이 되어 본적 있었던가...
나는 무너져 내리는 가슴을 파고 들었던적 있었던가..
해는 저물고 겨울강을 건너서..
얼마나 많은 겨울강이 나의 숲으로 흘러 갔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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