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島

2014.10.3.실미도

kyeong~ 2014. 10. 4. 19:05

 

 

실미도(實尾島)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딸린 무인도로 한반도 중서부의 서해에 있는 이다.

밀물 때 무의도에서 들어갈 수 있다. 행정동은 용유동이다.

 

 

흔히 '실미도 부대'라고 부르는 684 부대는 실미도에 있었던 북파부대이다.

684 부대는 1·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침투해 김일성을 암살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았으나,

 남북 화해 분위기로 인해 임무 수행이 계속 늦어지자 1971년 8월 23일 기간병들을 살해하고 서울로 잠입하여 실미도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실미도》가 흥행에 대성공하면서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예전에는 입장료가 없었는데

지금은 입장료가 2000원 주차비가 3000원이다.

"실미도" 영화가 흥행을 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한 섬이다.

실미도(實尾島)는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에 딸린 무인도로 한반도 중서부의 서해에 있는 이다.

밀물 때 무의도에서 들어갈 수 있다. 행정동은 용유동이다.

 

 

흔히 '실미도 부대'라고 부르는 684 부대는 실미도에 있었던 북파부대이다.

684 부대는 1·21 사태에 대한 보복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침투해 김일성을 암살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았으나,

 남북 화해 분위기로 인해 임무 수행이 계속 늦어지자 1971년 8월 23일 기간병들을 살해하고 서울로 잠입하여 실미도 사건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실미도》가 흥행에 대성공하면서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예전에는 입장료가 없었는데

지금은 입장료가 2000원 주차비가 3000원이다.

"실미도" 영화가 흥행을 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기 시작한 섬이다.

 

 

실미도 부대의 상징 안내판이다.

 

오후 4시경의 실미도 바다

무의도를 걷고

썰물의 시간을 기다려

실미도에 들어왔다

 

썰물의 시간

섬속의 섬 실미도로 걸어간다.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

갯벌의 입장을 금하고 있다.

입장료를 받았으면 갯벌까지도 입장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지역민의 밥줄인 갯벌보호가 당연하다는 생각도 해본다.

 

 

실미도에서 바라본 무의도

 

모래언덕을 넘어서...

그너머에는 무엇이

산넘어 남촌을 가듯 언덕을 넘어간다

 

예전에는 섬 안쪽에서 놀았는데

갑자기 저 길에서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무리지어 나왔다

가까이 다가가 물었더니 저 너머가 더 멋있다고 ...

안가보면 후회할 것이라 한다.

 

 

10분정도 오솔길을 걸어갔다.

 

이 섬에는 벌써 낙엽이..

나무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가을 햇살이

붉은 낙엽을 비추고 있다..

참 고운 시간...

 

야트막한 산능선을 넘자 바로 보이는 기암석

풍화의 흔적인가

침식의 조각품인가

참 기이한 암석

 

 

뉘엿한 석양에 더 아름답게 빛나는 실미도 해안석

 

아랫쪽 검은 돌은 제주도 우도의 검모레 해변같기도 하고...

안왔으면 참 후회할뻔했다.

 

 

 

깨끗한 바다

낭만의 바다에서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찝질한 굴하나 입에 넣으니

참 향긋한 바다 내음이 감돈다.

 

 

바다에 무수히 부서져 내리는 햇빛

부서지는 파도

부서져 흩어진 저 돌들

온전히 하나인 것 보다는

세상에 흩어져야 아름다운 자연...

 

 

 

 

다시 돌아오며 바라본 실미도 해변

거대한 사자한마리 엎드려 있는 것도 같다.

 

실미도 휴식공간..

 

 

가을바다

억새가 핀 가을바다

아무도 없는 가을바다

 

와글와글 했던 여름바다 보다는

쓸쓸한 느낌이 감도는 가을바다가 더 낭만적이다.

이 낭만의 바다에서

가을 발자욱을 찍고 가는 순간들.....

개천절...하늘이 열리는 것 만큼이나

이바다에 마음을 모두 열고 온 순간이다.

 

2014.10.3.개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