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photostory-山

2015.3.7.토 아산 영인산(364m)

kyeong~ 2015. 3. 7. 16:44

 

 

 

 

       아산 영인산      

 

 

 

 

영인산靈仁山(363.9m)

 

영인면 아산리 일원에 위치하고 있는 영인산은 높지는 않지만 매우 가파르고 영험한 산으로

정상에는 우물이 있어서 큰 가뭄이 있을 시 기우제를 지내던 산이다. 예로부터 산이 영험하다 하여 영인산이라 부르고 있다.

산 정상에는 남북으로 펼쳐진 백제 초기의 석성으로 추정되는 영인산성이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하였으리라 본다.

 

또한, 영인산 정상에는 2마리의 학의 형상을 띤 듯한 두 개의 탑이 우뚝 서 있는데

 이것이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이다.

 이 탑은 민족의 역사 및 문화적 가치 재조명과 아산만 일대의 국제 무역항 건설, 공업단지 조성, 아산온천 개발에 따른

배후 휴식공간을 마련해 세워진 탑으로 높이는 30m이며 둘레가 26m이다.

 

산 정상에 서면 서해바다, 삽교천, 아산만 방조제와 아산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그리고 국민 휴식공간으로 시에서 조성한 영인산자연휴양림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2015.3.8.7.토요일

주차장: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91-1 (원점회귀)

주차장-생태연못-상투봉-닫자봉-영인산성-영인산-깃대봉-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휴양림-주차장

천천히 3시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천천히 오르면

생태공원이 나타난다

데크가 있고 화장실이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

여기에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데크에 편히 쉴수 있는 밴취가 있다.

 

 

상투봉에 오르며 바라본 아산평야..

 

건너편 닫자봉

 

 

 

상투봉 정상

 

 

 

상투봉에서 바라보는 신창면 일대

신창면  일대의 평야가 시원하게 보이는 곳이다.

아직은 이른 봄....평야의 색은 겨울빛이지만

언젠가 다시 온다면 온통 녹색의 물결이거나

황금빛의 들녁이 보이겠다.

 

건너...영인산 정상이 보인다.

 

 

조심조심 영인산을 향하여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낮은 산이지만 아산만 일대의 조망이 시원하게 보이는 곳이다.

 

 

영인산을 향하여 걸어가는 길

골짜기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아산 영인산성 (靈仁山城)

 

 

소재지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이름 : 영인산성(靈仁山城)
제작/축조연대
축조기법 : 편축식
재료 : 석축
규모/크기 : 둘레:약 1000m, 높이:5m, 폭:2∼3m
구조 : 테뫼식
출토유물 : 어골문 계통의 와편과 회청색의 무문토기편
참고자료 : 백제문화개발연구원,『충남지역의 문화유적』제5집, 1991

 

해발 364m의 영인산 정상부에 축조한 석축산성으로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축성하였는데

현재는 전체적으로 퇴락이 심하여 성의 구조를 살피기는 어렵지만 납작한 돌로 외면을 맞추어 거의 수직에 가깝도록 쌓아올렸던 듯하다.

문지는 남문지와 서문지가 확인되는데 성벽의 붕괴가 심하여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성내에는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유물은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영인산성은 삽교천과 아산만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아산지역에서는 규모가 제일 큰 산성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이라 추측된다.

 

- 백제자료관

 

영인산성은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자료찾기가 어려웠다.

신문자료에는 -  영인산성은 백제시대에 축조한 석축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1,00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벽이 가장 잘 남아 있는 부분은 동벽으로 현재의 높이는 3m정도, 300~400m구간이 비교적 잘남아 있다 - 라고 설명되어있다.

 

 

 

 

영인산성을 따라 오르는 956계단

영인산코스중에 가장 힘든 구간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야 한다.

 

 

힘듬이 있어야 산에 오르는 맛이지

밋밋할뻔한 산행에 계단을 차고 오르는 맛

그 땀의 힘이 느껴지는 곳이다.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영인산에서 바라본 탑

 

956개의 계단

휴~ 다 올라왔다.

 

 

영인산정상 (364m)

 

아산만과 삽교천일대가 훤히 보이는 곳

 

 

 

배모형의 전망대

 

 

삽교천...아산만이 보이는 곳

봄날은 늘 이렇게 뿌옇게 흐려서 시야가 시원하지 않다.

 

 

 

철조망도 찍어보고...

누구를 휘한 철조망인지는 모르지만.

 

뭐하던 곳인지는 몰라도 그냥 담아보고.

 

깃대봉

 

봉우리마다 서해바다가 반겨주는 영인산이다.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길가다가 우연히...바위에 적혀 있는글씨.."선"

신선이 머물다 간 곳인가.

 

 

제법 긴 길...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던 길

이길이...이후 참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그래도 또 걷고 또 걸어가노라면

그 어느 모퉁이에서 나를 힘들게 한 사람들과도 웃으며 만나겠지.

 

 

산행을 하기전 세심사에서 아침을 만났고

3시간의 산행을 마치고

공세리 성당을 지나

이곳에서 유명한 칼국수를 먹었다.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 54-2

041-533-6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