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5. 세번째 황령산 야경 트랙킹
친구네 식당에서 배를 불리고
숙소인 송정으로 가는 길
친구가...긴급 제안을 한다.
여행길의 디저트 같은 야경감상..
황령산 야경을 감상하고 가자고 한다.
많이도 걷는다
좋지요...좋아요
참 알뜰하게도 시간을 사용하는 날이다.
(지번)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50-1
* 전형적인 도심의 산, 황령산 *
황령산(荒嶺山)은 부산의 전형적인 도심의 산으로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해발 427m로 금련산맥 중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다.
대부분 안산암질로 구성되어 있는 산으로 산정이 비교적 평탄하며 곳에 따라 소규모의 성채경관을 나타내는 기반암이 노출된다.
북동쪽으로 금련산이 연결되나 오랜 지질시대를 거치면서
하천의 개석작용에 의해 해체되어 산지로서의 예리한 맛은 없으며
주위에는 곳에 따라 독립구릉이 분포하고 낮은 산등성이도 여러 갈래로 뻗고 있다.
산역이 그리 넓지않아 2~3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인근주민들 조기등산지로,
아베크족의 데이트코스로 각광을 받아왔던 동편은 남구에 접하고 서편은 부산진구에 접하고 있다.
북서쪽 산기슭에는 양정동, 중앙에 전포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산기슭에 부산시민의 휴식처, 청소년의 수련장이 개장되어 있다.
황령산과 금련산은 망미 연산 양정 전포 대연동 등에서 오를 수 있다.
코스 선택은 교통편을 고려해 편리한 곳으로 결정하면 된다.
* 황령산과 봉화 재현 *
동래부 때인 1422년(세종 7)에는 군사상 중요한 통신수단인 봉수대가 산 정상에 설치되었다.
이 봉수대는 동쪽으로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 서쪽으로 구봉 봉수대와 연결되어 있었으며
북쪽으로는 범어사·계명산·봉수대 등과 연결하도록 되어 있었다.
최근에는 해마다 산신제와 더불어 봉화를 재현하고 있다
황령산 중턱을 타고 넘어가는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밤길을 걸어오르면 봉수대가기전 중턱에 전망대가 있다.
일단 여기서 부산의 야경을 바라본다.
저기 불빛으로 빛나는 다리는
한눈에 광안대교임을 알수 있다
부산야경의 명소 광안대교를 황령산에서 바라본다.
다시 걸어올라
산정상 봉수대까지 올라왔다.
여기에서도 여전히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겠는 땅
별빛을 쏟아부은듯이 반짝이는 도시다.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는 밤
부산의 저쪽을 향하여 바라보는 사람...
누군지 몰라도 풍경처럼 서있다.
봉수대처럼 우두커니.
광안대교가 색깔을 바꾼다
도시의 색깔을 바꾸듯이
여기를 떠나면 또다른 색깔로 어딘가를 걷고 있을 내모습이 그려진다.
부산의 야경감상 처음이다..
늦은 밤 높은곳에 올라 야경을 본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더우기 겨울밤에는 더 힘든 일인데
뜻하지 않게 제안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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