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나서니 즐겁다
태안 천리포 수목원을 오전에 구경하고
오후에는 싱싱한 회도 먹을겸 안면도까지 내려왔다
거나하게 차려진 식사를 하고 나니 소화도 시킬겸 안면도 튜울립 축제장으로 입장을 했다
오전에는 목련축제 오후에는 튜툴립축제
꽃의 나라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튜울립축제장은
안면도 해안공원에서 하고 있어서 바다와 할매바위 할배바위 그리고 저녘 노을을 바라볼수 있어서
한번쯤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에 젖어볼 필요가 있다
대형 주차장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하기도 좋다
대형주차장이라 주차한 위치를 잘 확인하고 입장하는 것이 좋다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
꽃지해변의 일품 풍경
할매바위와 할배바위
물이 빠지면 저 바위까기 걸어들어갈수 있다
여러번 왔던 곳이라 저 바위근처에서 굴을 따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노을은 없지만....
잿빛바다와 바다를 지키는 할매바위와 어선이 한폭의 그림을 만든다
유채꽃밭이 해안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4월은 유채꽃의 절정이라 더욱 아름다운 꽃지의 해안을 즐길수 있다
하늘이 낮아서인지 갈매기가 날지않는다
조용하다 못해 잠들어 갈 것 같은 갈매기
바닷가에도 아직은 서늘한 기운때문인지 조용한 바닷가이다
4월의 유채꽃을 가득한 담아왔다
제주도의 유채꽃이 유명하던터라
바닷가의 유채꽃만 보면 제주도가 생각난다
해변을 타고 바닷소리들으며 피어난 꽃 저녘노을이 붉은 날이면
더욱 곱게 빛나겠지만 잿빛하늘이 가득한날...조금은 추워보이기도 했다
입장료 12000원....좀 비싸다...꽃가꾸는 일이 비용이 많이 드는건가...
개인땅도 아닌 것 같은데 좀더 저렴하면 좋겠다
튜울립축제장은 들어가는문과 나가는 문이 다르다
강아지 두마리
꽃강아지 인가..
여기저기 마음가는데로 발가는데로 그냥 걷다보면 해질녘
바닷가에 노을이 밀려오면 꽃속에서 불빛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길이 있어도
길이 없는 것처럼 걸어가면 된다
걷다가가 또 걷다가 제자리로 돌아와도
꽃때문에 다른길처럼 느껴지는 곳
화려하게 장식된 꽃밭을 따라 발바닥이 아플때까지 걸어도
다시금 밤을 밝히는 화려한 불빛이 또 다른 세상을 연출한다
해가 진다고 돌아서 나오지 마세요
꽃과 불빛의 아름다운 조합을 한껏 즐겨 보세요
한번 다녀오면 두번간다는 것이 사실상 쉽지 않은 일
발바닥이 조금 아파와도 구석구석 원없이 꽃속에 묻혀보는 하루가 되어보세요
지금부터 별처럼 초롱한 불빛이 세상을 바꾸는 시간
화려한 꽃보다 더 아름다운 밤속으로 들어가보세요
친구들과 천리포 수목원과 안면도 튜울립축제장을 돌아본 하루
꽃보다 더 밝은 친구들의 웃음과
꽃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이 쌓인 하루
이시간이 그리워 먼훗날 혼자라도 안면도에 가볼것 같다
소소한 곳이라도 아름다웠던 추억때문에 더 그립고 빛나보이는 곳
수없이 여러번 이곳을 방문했었지만 곱고 고운 내 친구와 함께 했기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시간으로 저장이 되었다
2019.4.21. gy 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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