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일. 맑음
인천 5시30분출-봉화 분천역 8시40분 도착
산타마을-30분동안 사진찍기
무궁화호 열차 분천역 9시 33분출발 - 승부역 9시 47분도착
승부역 10시 트레킹 시작-분천역 2시 30분 도착(점심시간포함)
트레킹거리 약 12키로
분천역--(기차로이동)-->승부역-양원역-비동마을-분천역(원점회귀)
2시30분 무섬마을로 출발- 3시30분 무섬마을도착
4시 30 까지 무섬마을 트레킹
4시 30분 인천으로 출발-인천 8시도착
영주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31-12
구(지번) 주소-문수면 수도리 222
새벽4시부터 부산을 떨며 떠난 길
하루에 3곳을 둘러보니 트레킹이라기보다 여행을 떠난기분이다
무섬마을은 제법 오래전 겨울이 오고있는 계절에
새벽일찍 둘러서 마음껏 사진을 찍었었다
옛정서가 그대로 살아있고
낙동강 넓은 물도리마을을 외나무다리로 건너가는 풍경이 좋아서 오래도록 마음에 남아 있다
요즘이야 차가 지나다닐정도로 콘크리트 다리가 놓여 있지만
강폭이 넓은 이마을을 건너다니기 위해서는 외나무다리에 의존해서 조심조심 건너다녔던 마을이다
지금은 옛 풍경이 되었지만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영주 무섬마을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에 있는 무섬마을은 안동의 하회마을,
예천의 회룡포, 영월의 선암마을과 청령포와 같이 마을의 3면이 물로 둘러 쌓여 있는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과 영주천이 합수되어 태백산과 소백산 줄기를 끼고
마을의 삼면을 감싸듯 휘감아 돌아 마치 섬처럼 육지속의 섬마을로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살아가고 있는 마을이다.
강변에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그 건너편으로는 울창한 숲이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무섬마을에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중반으로 반남박씨인 박수가 처음으로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고,
이후 조선 영조때 그의 증손녀 사위인 예안김씨인 김대가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반남박씨와 예안김씨 두 집안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다.
현재 약 48가구에 1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가옥중 38동이 전통가옥이고,
16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이다. 예안김씨는 선성김씨라고도 하는데 현재 종친회에서 정식으로 부르는 이름은 예안김씨라고 한다.
해우당과 만죽재가 특히 알려져 있으며, 김규진 가옥, 김위진 가옥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해우당은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수도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왼편으로 보이는 가옥이다. 해우당은 19세기 말 의금부 도사를 지낸 김낙풍이 지은 집인데 해우당은 그의 호이다. 해우당 김낙풍은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조언자였다고 한다. 해우당 고택에 있는 현판은 바로 흥선대원군의 글씨라고 한다. 안채에는 역시 흥성대원군이 쓴 '대은정'이라는 현판이 보관되어 있다. 무섬마을에서 또하나 눈여겨 보아야 할 가옥은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3호로 지정되어 있는 만죽재이다. 반남박씨의 입향조인 박수가 1666년(헌종7년)에 지은 집으로 무섬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이다. 만죽재는 무섬마을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만죽재의 편액은 석운 박기양의 글씨이다. 또한 마을의 중앙에는 19세기 초반에 지어진 만운고택이 있다. 민속자료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는 집이며, 이집을 지은 만운 김휘걸의 호를 따서 지은 집이다. 바로 시인 조지훈의 처갓집이다. 조지훈은 시 '별리'를 통해 이곳 무섬마을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고 한다.
이외에 무섬마을의 대표적인 부잣집 가옥인 김위진 가옥(문화재 자료 제360호), 담장없이 지어진 김정규 가옥(문화재 자료 제 362호), 실학자 박규수의 글씨가 남아 있는 박재연 고택 등도 둘러 보아야 할 전통 가옥이다. 무섬 마을에는 또 한가지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가 있다. 바로 350여년간 무섬 마을과 강건너를 연결시켜준 외나무다리이다. 1979년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무섬마을의 유일한 통로 역활을 한 외나무 다리는 길이가 무려 150m에 이르고, 폭은 30cm에 불과한 다리 이다. 폭이 좁아 긴 장대에 의지한채 건너야 한다. 외나무 다리는 해마다 새로 다리를 만들었는데, 장마철이면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떠내려 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수도교의 건설로 사라졌던 외나무 다리는 최근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매년 10월에 '외나무다리 축제'를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고 있다. 원래 외나무 다리는 3개가 만들어 졌었다고 한다. 농사지으러 가는 다리, 장보러 가는 다리, 학동들이 학교 가는 다리. 지금은 농사지으로 가는 다리 하나만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해우당과 만죽재가 특히 알려져 있으며, 김규진 가옥, 김위진 가옥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해우당은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수도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왼편으로 보이는 가옥이다.
해우당은 19세기 말 의금부 도사를 지낸 김낙풍이 지은 집인데 해우당은 그의 호이다.
해우당 김낙풍은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조언자였다고 한다. 해우당 고택에 있는 현판은 바로 흥선대원군의 글씨라고 한다.
안채에는 역시 흥성대원군이 쓴 '대은정'이라는 현판이 보관되어 있다.
무섬마을에서 또하나 눈여겨 보아야 할 가옥은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3호로 지정되어 있는 만죽재이다.
반남박씨의 입향조인 박수가 1666년(헌종7년)에 지은 집으로 무섬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이다.
만죽재는 무섬마을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만죽재의 편액은 석운 박기양의 글씨이다.
또한 마을의 중앙에는 19세기 초반에 지어진 만운고택이 있다. 민속자료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는 집이며,
이집을 지은 만운 김휘걸의 호를 따서 지은 집이다. 바로 시인 조지훈의 처갓집이다.
조지훈은 시 '별리'를 통해 이곳 무섬마을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고 한다.
청퇴정
강건너에서 바라본 무섬마을 풍경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수도교에서 바라본 외나무다리풍경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무섬 마을에는 또 한가지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가 있다.
바로 350여년간 무섬 마을과 강건너를 연결시켜준 외나무다리이다.
1979년 수도교가 놓이기 전까지 무섬마을의 유일한 통로 역활을 한 외나무 다리는
길이가 무려 150m에 이르고, 폭은 30cm에 불과한 다리 이다.
폭이 좁아 긴 장대에 의지한채 건너야 한다. 외나무 다리는 해마다 새로 다리를 만들었는데,
장마철이면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떠내려 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수도교의 건설로 사라졌던 외나무 다리는 최근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매년 10월에 '외나무다리 축제'를 만들어가는 중심이 되고 있다.
원래 외나무 다리는 3개가 만들어 졌었다고 한다. 농사지으러 가는 다리, 장보러 가는 다리, 학동들이 학교 가는 다리.
지금은 농사지으로 가는 다리 하나만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폭이 좁아서 중간에 사람을 만나면 비켜갈수 있도록 보조다리를 만들어 두었다
폭이 좁아서 강중간쯤에 다다르자 흐르는 물때문에 어지러웠다
중심을 잘 잡고 건너야 물로 떨어지는 일이 없다
바람이라도 부는 날은 불안감이 들어서 건너기 어려울 것 같다
강너로 건너오자 둘레길이 있다
강둑에서 서서 무섬마을을 바라보았다
다시 무섬마을로 건너가면서
외나무다리 풍경을 담아보았다
서로 교행을 하기위한 보조다리
강건너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마을을 돌아보는 일을 생략했다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라 이곳저곳 둘러보기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여러사람이 골목마다 누비며 사람사는 집을 기웃거리는 것이 왠지 그들을 위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리만 건너고 돌아왔다
오래된 고택들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어 있고 s자 모양의 외나무다리 풍경이 아름다운 낙동강의 물도리마을
분천의 낙동강둘레길을 걷고오는 도중 뽀너스로 잘 보고가 간다
202020.1.12.일. by g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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