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해외여행-아시아/중국

2018.10.12~15 중국 단동여행-압롱강 유람선여행(청성교)

kyeong~ 2018. 10. 14. 19:59


2018.10.12.금. 인천 6시 출국수속및 출발

2018.10.12.금  선내 저녁식사

2018.10.13.토  선내 아침식사

2018.10.13.토. 단동 9시 도착및 입국수속

2018.10.13.토. 버스로 봉황산으로 90분 이동

                      봉황산아래에서 점심식사

                      오후 12시경 봉황산 트래킹

                     산입구에서 셔틀버스로 이동

                      케이블카로 봉황산 중턱 도착

               봉황산 836미터, 4시간30분소요

자양관-관인각-쌍용배-봉황동굴-장군봉-토이봉-노우배-전연봉-신마봉-기판정-통천교-흑풍구-찬운봉

                      오후 6시하산후 석식 호텔투숙

 

2018.10.14.일 조식후 압록강 유람선 탑승(청성교)

                                호산장성탐방

                                압록강철교탐방

                     오후2시   중식후 단동 여객터미널로 이동

                     오후7시 출국 수속후 단동출항

2018.10.14.    오전 7시 선내조식

                     오전 9시 인천 도착후 해산

       


어제 봉황산 산행후

일찍 취췸을 하고 새벽 일찍부터 서둘러 압롱강 유람선을 타러 간다

오늘은 압롱강 유람선-, 압록강철교-호산장성탐방을 한후

단동여객터미널까지 이동을 해야하기때문에 일정이 빡빡한 편이라 새벽일찍부터 움직였다



만년춘이라고 하는 호텔앞에서

차는 정차하였다

여기거 작은 유람선을 타고 북한과 중국의 경계를 이루는 압록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이동할 것이다

내나라땅 내나라 강을 중국을 통하여 관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침부터 마음이 짠하게 느껴졌다



압록강 강가에 한국에서도 흔히 보던 정자가 있고

여기서 배를 타기위해 대기를 했다



중국 국적기를 간 유람선

한국의 유람선과 별반 차이가 없다

저 배를 타고 북한과 중국의 경계 압롱강을 한동한 유람을 할 것이다

가장 가까이서 북한을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배는 천천히 북쪽을 향하여 움직였다

배에서 바라본 단동


날씨가 뿌옇다

시계가 맑지 않아서 정확하게 경치를 알아볼수는 없지만 북쪽을 향하여 천천히 올라갔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아서 위험하지는 않았다

북한을 가까이서 본다는 마음의 중압감이랄까

하늘마져 무겁게 내려 앉아 있는 날이다

나도 말이 없고

강도 말없이 잔잔하다


10월 중순

북한의 강섶에는 한민족을 닮은듯한 색동빛깔 단풍이 울긋울긋 물들어 있었다

강을 건너서 저 산자락으로 오르고 싶은 마음이다


중국의 아침풍경이 지나고 있다



깃발은 중국

땅은 내나라 북한

아주 가까이서 손에 잡힐듯이 스치는 내나라 북한


한참을 올라가다보니 멀리 다리가 눈에 보인다


북한군 초소



배처럼 강에 띄워놓은 파란초소에는

병사한명이 초소안에서 밖을 응시하고 있고

두명은 갑판위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초소를 지나 북쪽으로 올가는 동안 여전히 눈은 북한땅으로 간다



유람선을 타고 30분쯤 달려왔나보다

압록강철교도 아닌데 끊어진 다리가 보인다

청성교라고 한다


북한과 중국을 이어주는 다리가 많았는데 현재는 압록강철교 한곳만 이어져있고

나머지는 끊어진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강록강 주변에는 중국의 숙박시설이 많은 것 같다

중국의 건물든 눈에 띄게 제법 큰 건물들이 많다

북한과 너무나 대조가 되는 풍경이다


중국이 최근들어 가장 땅값의 오름이 큰 곳이 단동이라고 한다



청성교



우리말고 다른 유람선이 지나가고 있는 청성교

북한쪽의 다리부분


북한쪽에서 중국쪽 방향을 향하여

단교(청성교)



북한의 막사

참 허름하다

북한군 병사가 볼일을 보다가 얼른추스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였다

주변 경사진땅에 채소를 경작하고 있다

주변의 산은 헐벗어 있다

압록강 도강하는 사람들을 잡기위해서 주변에 나무를 전부 베어버린것 같다





다리빝을 지나서...다시보는 단교

중국과 북한과의 다리가 끊어져있지만

왠지 한국과 북한의 끊어진 마음을 보는것처럼 느껴진다



단교밑을 지나 조금도 북쪽으로 올라왔다

민둥산이 보이고 북한군 건물이 보이는데

이건물은 병원건물이라고 한다


북한깃발을 단 유람선



북한의 청성마을이다

북한쪽 유람선과 민둥산의 풍경을 두고...손을 흔들었지만

이어질수 없는 관계...



다시 머리를 돌려서 단교를 지나 돌아가는 길

중국쪽 다리 끊어진부분



북한쪽 끊어진 다리


이렇게 이어질수 없는 단교

저 다리가 이어지는 날

우리는 북한땅을 맘대로 드나들수 있는 날이겠지....

내땅을 두고 중국이 돈버는 날이 없었으면 좋겠다



내땅을 중국깃발을 단 배를 타고 가야하는 웃픈 현실



청성교여 안녕~


다시 다음 볼거리를 향하여 배는 속도를 내고 달린다




우리가 출발했던 만년춘에 다시 도착햇다

봉황산 산행을 위해 왔지만

주말을 이용해 중국의 봉황산 한행도 하고

그담말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압록강여행을 했다

비용도 비싸지 않고 배를 이용하는 시간이 훨씬 여유롭게 흘러간다

배를 타고 14시간을 어찌 이동할까 했지만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보낼수 있었다



유람선 여행을 마치고 돌아서는 길

담장에 핀 열매가 있어서...한컷....


다음편 압록강 철교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