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해외여행-아시아/중국

2018.10.12~15 중국 단동여행-봉황산편(토)

kyeong~ 2018. 10. 13. 20:05

 

 

2018.10.12.금. 인천 6시 출국수속및 출발

2018.10.12.금  선내 저녁식사

2018.10.13.토  선내 아침식사

2018.10.13.토. 단동 9시 도착및 입국수속

2018.10.13.토. 버스로 봉황산으로 90분 이동

                      봉황산아래에서 점심식사

                      오후 12시경 봉황산 트래킹

                     산입구에서 셔틀버스로 이동

                      케이블카로 봉황산 중턱 도착

               봉황산 836미터, 4시간30분소요

자양관-관인각-쌍용배-봉황동굴-장군봉-토이봉-노우배-전연봉-신마봉-기판정-통천교-흑풍구-찬운봉

                      오후 6시하산후 석식 호텔투숙

 

2018.10.14.일 조식후 압록강 유람선 탑승

                                호산장성탐방

                                압록강철교탐방

                     오후2시   중식후 단동 여객터미널로 이동

                     오후7시 출국 수속후 단동출항

2018.10.14.    오전 7시 선내조식

                     오전 9시 인천 도착후 해산


2018.10.13.토. 봉황산

 

16시간의 긴 시간을 달려와

첫번째 여행코스는 봉황산이다

언뜻보아도 기암괴석의 암릉 산행

버스에서 가이드양반이 자꾸만 곤도라 이용을 유도하는데

모르는척 넘어갈까하다가 가이드양반돈벌이하는가 싶어서 그냥 들어주기로 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곤도라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간 사람들이 훨씬 더 빨랐다.

봉황산 곤도라는 줄이 길이서 기다리는데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므로

걸어서 이동하는 편이 훨씬 났다.

 

 

 

 

중국 봉황산(836m)

봉황산은 역사상으로 오뼈산, 황산,집산,곰산,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당태종 이세민이 봉황산이라고 하였다
봉황산 최고봉인 잔운봉은 836m다.예전에 요동제일명산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중국 제일 모험명산이라고 불리운다.

 

 

 

점심식사후 12시경 봉황산입구 산문에 도착하였다.

 

넓은 대륙 중국의 산문은 궁궐로 들어가는것처럼 크고 웅장하다

등산로 입구에 탐방지원센타라는 작은 건물하나 있는 우리나라와는 비교가 안되리 만큼 거대한 산문이다.

다른나라에서의 등산은 더욱 사람을 들뜨게 한다.

산문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여러장 남기고 봉황산으로 출발했다.

 

 

봉황산으로 가기위해 셔틀버스를 타는 승강장이다.

인구가 세계제일을 자랑하는 나라 중국

어디를 가나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백두산때도 그랬지만 줄을 서서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풍경

버스가 여러대 움직이기때문에 줄은 금방 줄어든다.

 

 

우리나라 25인승쯤 되는 버스가 등산로 입구와 삭도가 있는 곳까지 연신 오르내린다.

10여분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 봉황산으로 올라간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들어오는 풍경

뒷산이 봉황산성..

암릉으로 이루어진 자연산성이다..

여기서 표를 내고 봉황산트랙킹은 시작된다.

 

 

봉황산성문~

 

당겨서 다시한번 찰칵~

밤에는 조명시설을 하여 더욱 멋지게 보이는데

하산시 멋진 조명시설을 한 봉황산성문을 버스가 급하게 출발하는 바람에 찍지 못했다.

 

 

봉황산입장권

 

 

뒤로 봉황산성이 병풍처럼 펼쳐져있고

암릉의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봉황산을 향하여 부지런히 발길을 옮겼다.

버스에서 내려 트랙킹 입구까지 한참을 걸어야 한다.

 

 

중국황실을 상징하는 이야기같은데..그내용을 찾지 못했다.

팔선유봉황산....작은글씨로 빼곡하게 쓰여있는 한자를 해석할 틈도 없이 걷기에 바빴다.

 

 

 

역시 중국은 붉은나라..

붉은 천들이 나부끼는 나라.

 

 

이런 길을 한참이나 걸어야 한다.

처음부터 걸어서 등산할 사람들은 중간에 등산로로 접어들고

우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이길을 끝까지 걸어야 하낟.

한국이나 중국이나 계절차이는 별로 없다

북쪽으로 많이 올라온탓에 추울줄 알았는데 온도차이를 못느끼겠다.

 

 

만가생불...

모든 가정에는 부처가 살아있다....

 

불교의 나라 스님이 든 호리병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바위며 절벽이며 한자가 많이 새겨져 있다.

돌을 쪼아 계단을 만들고

곳곳이 글자를 새기고

중국은 손재주가 참 좋은 나라이다.

 

 

중국 스님의 모습과 기도하는 중국인

이런 관광지에서도 예를 다해 기도하는 모습이다

젊은 청년 뭔가 이루고 싶은것이 간절한가보다

부디 이루시길~

 

 

계곡물위에 선 바위에 새겨진 큰 글씨

 

 

두번째 버스탑승장.

하산후 산문으로 갈때에는 여기까지 버스가 올라오는 탓에

봉황산성문까지 내려가지 않고 버스를 탈수 있다.

 

 

봉황산내에 신전인듯하다.

 

 

봉황산 내에 궁궐처럼 이런저런 건물들이 많치만

이번 가이드는 설명해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봉황산의 내부는 이렇구나...스스로 생각하며 가야하는 여행이다.

 

 

봉황산 케이블카 타는 곳

케이블카가 한자로는 삭도라고 한다.

 

 

평상시 줄을 많이 서나보다

이곳까지 줄이 있을 때에는 90분이나 기다린다고 한다.

저 글짜를 보는 순간 케이블카를 타기로 한것에 바로 후회가 밀려왔다.

 

90분을 기다리는 시간이면 걸어서 올라가는것이 훨씬 좋을뻔했다.

 

 

아직 케이블카는 한참있어야 타는데 벌써 1시 30분이 넘어섰다.

 

 

여러명씩 타는 케이블카로 만들지..

두사람씩 빠른 속도로 올라타야하는 삭도~

탈때 다칠위험도 따르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언제 다 태우려는지~

 

 

삭도 티켓 50원

 

 

아...90분을 기다려 우리도 드디어 케이블카를 탔다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봉황산을 향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오른다.

봉황산을 향하여 올려다 본 모습

 

 

내려다 본 모습

 

 

케이블카에서 내려 올려다 본 모습

 

 

삭도를 타지 않았으면

저기 보이는 암릉 사이 어느길로 걸어 올랐을 것이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풍경

 

 

걸어서 간 동료들은 저 봉우리를 어딘가 걸어서 가고 잇을 것이다

저길을 택한 동료들이 왜 그리 부러운지~

 

 

가장 오른쪽 봉우리가 오늘 오를 봉우리다.

꼭데기에 잔도가 있어서 짜릿한 무서움도 느낄수 있다.

 

 

삭도를 타고...멀리 봉황산 줄기를 찍어 보았다

 

 

 

보이는데로 다시 한컷~

 

잔교가 있는데 저기까지 걸어서 넘을 생각이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밀리는 바람에 저기를 못간 것이 참 아쉽다

 

 

삐죽삐죽한 저 암릉을 걸어서..가장 높은 봉우리까지 오를 것이다.

 

 

삭도를 타지 않고 걸어오는 사람들

가이드가 삭도타길 권하는 바람에 삭도를 탔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긴지...

삭도를 타지 않고 저길로 걸어오는 사람들이 훨씬 빨리 도착했다는 사실

 

 

걸어오거나

삭도를 타고 오거나.

여기서 만나서 봉황산 잔도를 가야하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중국인들의 인구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다행히 화장실이 있어서 볼일은 봤지만

사람들 숲에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시간이 멀마나 많이 걸리는지

오늘안에 산을 오를수 있을까 싶다.

사람에 밀려서 밀려서 조금씩 앞으로 가는 실정이다.

 

 

 

사람에 밀리면서 올려다본 봉황산의 암릉군들..

 

 

 

 

절벽을 따라 사람들이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니....

언제 저기를 올라갈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휴~

한숨이 절로 난다..

여행이 아니라

산행이 아니라...인내심의 시험하는 듯하다

 

 

봉황산 꼭데기의 잔도..

 

노우배~

 

 

하도 밀리니...

기다리는 동안 사진이나 찍을수 밖에...

 

 

저 철제 난간아래는 절벽이다.

아찔한 길...

사람들에 밀려서 사고 날까 걱정이 되는 길...

 

 

봉황산에서 내려다 본 단동시내

 

 

봉황산 구경이 아니라

사람 구경하는 느낌이다

절벽틈을 비집고 길을 내었지만 외길이고 좁다보니

사람에 밀려서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차라리 북한산 오르는게 훨씬 좋겠다.

 

 

중국도 많이 변했다.

한글에 영어에~일본어까지~

 

 

봉황산 한번 사람 한번~

휴~

 

 

뒤돌아 본 풍경..

 

 

봉황산의 모습이 소의 등 같은 모습이라...노우배라고 한다.

 

 

거의다 올라온듯하다..

가까이 왔지만 밀리는건 마찬가지다

저기 잔도가 사람이 많아서 뚝 떨어질까 걱정이다.

 

 

철 난간이 있긴 하지만 위험하다...무섭기까지 하다.

사람이 많아서 밀려서 떨어질것 같다.

 

 

해가 질것 같은데....

언제 다 오르나..

이먼곳까지 와서 갈 곳은 가야 하는데..

 

 

 잔도보호를 위해 덧신을 신고..드디어 중국의 잔도에 입성했다.

무서워서 벌벌 떠는 모습을 티비에서 많이 봤는데 생각보다 무섭지는 않다.

 

 

신기한듯..무서운듯 서로 의지해서 조심조심 걸어본다.

난..뭐 그냥 그랬다

다만 이 낭떠러지에 어떻게 이 어려운 공사를 했을까

중국인들의 기막한 기술이라 하겠다.

 

 

잔도에서 바라본 봉황산의 풍경들..

 

 

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느낌의 잔도

`

 

잔도를 걷고 위로 올라가...저 넘어 잔교르로 가야하는데 너무 늦어서 통제를 하고 있다

잔교를 가지 못하고...다시 턴해서 내려와야 한다.

 

 

가려고 했다가 시간이 늦어서 못가는 잔교쪽 풍경만 물끄러미~

 

잔도의 풍경

 

봉황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 천안봉의 천하절

 노우배(老牛背)부터 노우봉을 거처 전안
봉에 이르는 경치를 천하절(天下絶)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봉황은 고대 중국의 전설에 나오는 상상의 새다. 앞부분은 기린, 뒷부분은 사슴, 목은 뱀, 꼬리는
물고기, 등은 거북, 턱은 제비, 부리는 닭을 닮았다고 한다.

오색의 깃털을 지니고, 울음소리는 5음으로 된 묘한 음색을 내며, 뭇 새의 왕으로서 귀하게 여기는 환상적인 영조(靈鳥)이다.
봉황산은 중국 요녕성 봉성시 근교에 있다.

남쪽으로는 북한의 묘향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본류수동(本流水洞)과 맞붙어 있다.

그리고 봉황산 인근은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특별한 감회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북한과 인접해 있기 때문이며, 또 역사적으로 우리와 관련이 깊기 때문이다.

고구려 박작성으로 알려진 호산장성, 이성계가 회군했던 위화도, 6·25때 끊어진 압록강 철교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배를 타고 북한의 방산마을을 조망하는 것은 봉황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필수 관광코스로 추천할만하다.

 또 봉황산은 고구려 때 오골성이 있던 곳이다.

오골성은 안시성과 함께 고구려의 요충지를 담당했던 곳이고 고구려 멸망 후 고연무가 고구려 부흥군을 이끌었던 곳이다.

이런 역사적 연관성은 봉황산을 오르는데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요소라 할 수 있다.

 

 

봉황산의 가장 높은 곳 천안봉에서 바라본 봉황산의 능선

 

 

잔도 매표소

 

매표소 5원~

 

중국 깃발과 함께...봉황산에서

 

 

어둑해지는 봉황산 ..그 많던 사람도..썰물처럼 어느새 빠져나갔다.

서둘러 내려가야 할 시간...

 

 

급하게 내려오니...

어둑해지는 산봉우리가 북한 백운대처럼 보인다.

 

 

달마대사도...어둠속에 잠기고

 

 

봉황산전체가 어둠속에 잠기는 시간...

 

 

중국의 초승달이 하늘을 지킨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처음 출발했던 봉황산 산문에 도착했다.

그리 높지도 않은 산

사람에 밀려서 생고생을 하다보니 배고품과 서러움이 밀려오는 중국여행이다.

 

 

성의 없는 중궁 저녁식사~

여행에서 이런 식사는 ......

 

배타고..긴 시간

삭도타느라...긴 시간

봉황산에서 사람에 밀려서 긴 시간...

어찌어찌...숙소에 도착했다..

잠이나 푸욱 자야겠다.

 

내일은...유람선타고 압록강 단교까지...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