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한쪽 비워둔다면

해외여행-아시아/말레이지아-코타키나발루

2020.1.23.~27.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까왕/맹그로브숲-반닷불투어)

kyeong~ 2020. 1. 26. 22:44

 

 

2020.1.26.일.

까왕 맹그로브 숲 반딧불 투어

오전-호텔 체크아웃을 한후 호텔 푸른트에 짐을 맡기고 시내관광을 한후

호텔에 들러 짐을 찾아서 말레이시아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반딧불투어를 떠나기로 했다

호텔에서 1시간정도 버스로 이동을 하여 까왕으로 이동 했다

 

 

 

 

 

코타키나발루

까왕 반딧불투어

빈땅 반딧불투어

 

코타키나발루에서도 이곳 빈땅이 모기도 개체수도 적고

반딧불개체수가 최상으로 많은곳이라 한다

"빈땅"은 말레이어로 "별"을 뜻한다

까왕이라는 마을의 반딧불투어 이곳으로 여행오는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전역에 반딧불투어 관광지 많다

우리가족은 오늘 밤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므로 공항에서 멀지 않은 까왕 반딧불 투어를 신청했다

퍼시픽 스투라하버 호텔에서 픽업하여 까왕까지는 1시간쯤 걸린것 같다

반딧불투어는 오후 일정으로 잡으면 긴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알차게 즐길수 있다

호텔에서 4시쯤 출발해서 5시쯤 까왕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후

가장 먼저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나무숲 투어를 했다

1시간 가량 맹그러브 나무가 빽빽한 강줄기를 따라 보트투어를 했다

그리고 강하구 바다를 만나는 곳에서 석양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까왕 반딧불투어 보트 선착장

 

 

강상류쪽으로 맹그로브숲 투어를 한다

 

 

한국인들을 위한 한글 안내문

해가지고 반딧불 투어를 할때 숲에서 몰려나오는 모기가 많다고 한다

모기 기피제를 팔고 있는데 너무 많이 뿌리면 반딧불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고 하니까 적당히 뿌려야한다

 

 

5시 30분쯤 맹그로브숲 투어시작

맹그로브숲과 반딧불 투어를 할때 우리가 타고다닌 보트들

 

 

 

맹그로브숲에서 만난 원숭이들

 

 

 

 

 

 

 

 

맹그로브숲 보트 투어 초입에서 만난 원숭들

 

 

 

맹그로브숲이 우거진 보트 투어

맹그로브 mangrove

쌍떡잎식물강에 속하는 속씨식물. 망그로브라는 이름은 본래 남아메리카 부족의 언어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며,

영어 표기인 ‘mangrove’의 경우 처음에는 ‘mangrow’라고 표기했다가

‘숲’이란 뜻을 가진 단어 ‘grove’로 뒷부분을 변형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보통 집단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망그로브라는 말은 이들 식물이 이루는 잡목림과 삼림을 일컫기도 한다.

이 삼림은 다양한 생물종에게 서식지를 제공하는데,

2010년대에 들어서 점차 벌목과 서식지의 개발 등으로 인해 환경이 파괴되면서 망그로브도 파괴될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지 가이드

 

 

생태

간만의 차가 있는 강 어귀를 따라 형성되어 있는 빽빽한 잡목림 또는 삼림, 염습지, 진흙 투성이인 해변 등에서 자란다.

물이 차오르면 물 속에서 자라고, 물이 빠지면 땅에서 자라는 등 습기에 대한 저항성이 굉장히 높다.

다만 파도나 물살이 강한 곳에서는 잘 버티지 못하여 주로 넓은 강의 하구 쪽에서 서식한다.

또한 같은 집단에 있더라도 거리에 따라 물과 가까운 구역과 먼 구역이 있기 때문에,

같은 지역의 같은 집단이라도 생장하는 속도나 특징 등이 각각 다르다.

 

 

반딧불투어때문에 맹그로브숲이 유명하지만

반딧불투어보다 더 관심을 가져할 부분이 이 맹그로브숲이라고 한다

유네스코에 등재가 될만큼 생태계보존에 중요한 구실을 한다고 한다

 

국제 맹그로브 생태계 보존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Conservation of the Mangrove Ecosystem),

매년 7월 26일 맹그로브 생태계 보호를 위해 유네스코 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자연 보호의 날.

 

 

형태

독특하게 버팀뿌리(支持根)를 갖고 있다.

또 호흡뿌리의 경우 많은 종들의 특징인데,

이 뿌리를 진흙 위로 내어 뿌리 겉에 있는 작은 피목(皮目)을 통해 공기를 호흡한 뒤 다공질의 부드러운 조직을 통해 진흙 속의 뿌리로 공기를 전달한다.

 

 

 

다른 수종은 살지 못하도록 맹그로브의 왕국을 건설하고 있다

빼곡하게 발 디딜틈없이 자라고 있는 맹그로브숲

해가지기전에 강을 따라 한바퀴 돌아본후

저녘 식사후 해가 완전히 진후 불빛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세상이 되면

반딧불이 반겨준다

마치 크리스마스트리장식을 한 하얀 안개등을 켜놓은듯한 모습으로 숲을 장식한다

 

 

 

맹그로브나무가 점점 강을 잠식해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수백년후에는 아마도 이강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했다

점점 강으로 뿌리를 뻗어 맹그로브숲을 확장해가고 있다고 한다

 

 

 

해질무렵

맑은 하늘과 맹그로브나무반영과....

아름다눈 추억을 남기는 순간

 

 

 

늪에서 보던 크고 사납던 악어는 아니지만

난생처음 만나는 악어

 

 

운이 좋아서 악어도 만납니다

악어는 보통 강에서만 산다고 하는데

여기 강물은 바닷물이 유입되는 곳이라고 한다

악어가 바다에서도 살아갈수 있다는 학설

 

 

 

맹그로브숲이 있는 이강은 바닷물이 유입되는 강이라서

맹그로브 나무가 바닷물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강물에 떨어진 노란 잎을 맛을 보면 짠맛이 돈다고 한다

바다에서 자라는 다금바리 생선을 낚시하는 현지인

 

 

 

강을 따라 주욱 올라갔다가 다시 되돌아 내려와 바다까지 간다

까왕해변의 일몰을 보기 위해서다

 

 

 

강주변의 풍경

 

 

 

 

 

하구로 내려오니 맹그로브나무 외에 다른 수종의 숲이 보인다

저나무들도 바닷물과 접하는 곳에서 살아가는 침엽수

 

 

까왕 맹그로브숲 하류의 해변

반딧불투어를 온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석양을 보며 해가 저물기를 기다린다

 

 

 

맹그로브나무외에 다른 나무도 있네요

오래된 고목으로...

 

 

반딧불투어를 온 사람들이 무척 많다

이곳에서 코타키나 세번째 선셋을 만난다

1.탄중아루 선세

2.퍼시픽스투라하버 선셋

3.까왕 선셋

 

 

 

이곳의 바다는 한참을 걸어가도 수심이 얕다보니

좀더 넓어보이고 아늑하게 보인다

오묘한 색깔로 코타키나발루의 하루를 장식하고 있는 석양

 

 

 

 

 

 

 

 

 

 

 

 

 

 

 

 

 

까왕의 선셋까지 보고 나니

코타의 시간은 선셋의 시간이라 말하고 싶다

 

 

맹그로브숲과 선셋까지 보고 돌아오면 현지식 저녘식사 시간이다

마치 한국의 어느 관광지에 온것 같다

한글로 표시된 안내문...

노니차를 음료수처럼 먹고 있는 현지...

 

 

현지식 나시르막과 육개장

한국의 비빔밥처럼 슥슥 비벼서 한국식 육개장과 함께  먹는다

 

 

화장실이 현지마을 치곤 깨끗한 편이다

 

 

 

석식을 마치고 나니 캄캄한 밤이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상하게 별이 없다

반딧불투어를 떠나는 시간...

반딧불투어를 하는 동안 모기기피제를 조금만 뿌려한다

반딧불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딧불투어를 하는동안 일체의 조명을 켤수 없어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아쉽게도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지만 밤하늘의 아기별을 보는것처럼 아름다운 시간이다

누군가 미리와서 숲에 안개등을 깔아둔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보았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련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시간이다

현지가이드가 작은 등으로 반딧불을 보트안까지 불러들이기도 하고

합창을 하듯 소리를 지르면 반딧불이 잠에서 깨어난듯 보트로 날아서 들어오기 했다

 

 

 

 

 

조명없이 찍은 사진이라 흔들렸지만

이순간의 아름다움은 고이 간직하고 있다

여름날의 은하수보는듯 더 가까이서 만나는 반딧불의 축제

멀리 이국 코타키나발루의 마지막날을 감명깊게 장식한 하루다

기대와 행복으로 가득했던 코타키나의 시간은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반딧불투어를 끝으로 꿈같은 여행을 마치고 공항으로 가야한다

대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지만 가족끼리 서로 도우며 어루만져는 여행

코타의 시간이 다 끝나기도 전에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가냐고 할만큼.....이번 여행은 대만족이 었다

코타의 아름다운 시간을 마치고...한국으로 돌아와 코로나19와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Kotakinabalu end of trip ~